대통령 각하, 현재 여수 기름유출로 피해를 본 어업권 지역이 여수 신덕마을 어촌계를 비롯해 오천동 어촌계. 만흥동 어촌계. 광양시 어민회 등 어장 면적만 200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피해 보상 액수를 예측할수도 없는 지경입니다
1㏊가 3.000평이니 200여㏊면 대략 600만평입니다. 바다...그것도 어장이 600여만평 기름으로 오염되 피해를 보고있는 판입니다
여기에 여수 기름 유출은 들이받은 유조선 책임인가. 아니면 파이프라인 앵커를 설치한 GS 칼텍스 책임인가 공방을 벌이고 있으며, 이를 규명하기 위해선 몇년의 법정소송을 해도 될까 말까한 상황입니다
기름 한방울이라도 먹은 생선이나 어패류는 못먹습니다. 기름 한방울이라도 묻은 김.다시마.미역 등등은 못먹습니다. 기름냄새가 나서 그렇고, 무엇보다 기름유출이 있던 해역에서 생산된 해산물은 시장에 출하되지를 못하여 어민들은 큰 피해를 입습니다
어젯밤 주무부처 장관인 윤진숙이 텔레비젼에 출연한 것을 보았습니다. 이건 장관이 아닙니다. 말단 공무원도 못됩니다. 대통령께서 윤진숙을 숨은 보석이라고 하셨는데, 보석은 커녕 깨진 사금파리도 못되는 존재입니다
"기름 유출이 많지 않다고 보고받아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독감이 걸려서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입을 가렷다" "칼텍스가 방제를 하여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제 얘길해야 언론사가 잘되나 보다" "제 인기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내 뒤에 있던 다른 사람들이 모두 코를 막았다"
앞으로 얼만큼의 피해를 줄지 모를 기름 유출사고 주무부처 장관이 방송에 나와 할소리입니까? 정신나간 여자가 아닌 다음에야 할수없는 소리 아닙니까. 보고 듣는 국민 수준을 대체 어떻게 여기길래 저따위 미친 잡것많도 못한 소리를 방송에서 히쭉히쭉 웃으며 농담할수 있습니까
설 연휴에 날벼락을 맞아 피해지역의 노인네와 어린애들까지 총동원 되어 기름 걷어내고 해변의 돌 일일이 닦아내는 판에 주무부처 장관이 방송에 나와 실실 웃으며 저따위 농담따먹기 하는 윤진숙인데, 이거 용납할수 있습니까?
박대통령 각하, 하인이 똑똑해야 대감이 대접받는 법입니다. 대통령께서 숨은 진주라고 극찬한 윤진숙은 저따위입니다. 당장 자르십시요. 윤진숙을 그냥 놔둔다면 대통령도 윤진숙 같은 사람 취급받습니다. 윤진숙이 책상위에서 서류쪼가리 만드는 재주는 뛰어날지 모르겠으나, 대통령께서도 언젠가 "정치의 90%는 말로 이루어진다"고 하셨는데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말을 저따위로 하는 윤진숙 같은 것은 당장 잘라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국민 수준이 저따위 윤진숙은 인정할수 없습니다. 대통령께서는 발언하실때마다 국민을 말씀하시는데, 국민의 품격과 품위를 위해서라도 윤진숙 저런것은 당장 자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