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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조 리 개 | 셔터속도 | 비 고 |
눈, 설경 | 16 f | 1/125초 | 보통 날씨에 사진을 많이 찍기 때문에 보통 날씨의 노출 값을 기준으로 카메라가 만들어졌는데 조리개 f8은 심도가 적당하고 셔터속도 1/125 초는 누구나 흔들림 없이 찍을 수 있는 기준이 됩니다. 카메라 노출계가 측정하는 적정 노출 값은 반사율 18% 중간회색 정도의 밝기를(그레이 카드) 기준으로 측정하는데 촬영자는 이 기준으로 더 밝게 혹은 더 어둡게 노출을 판단해야 하는 것입니다. |
아주 맑음 | 11 f | 1/125초 | |
보통 맑음 | 8 f | 1/125초 | |
보통 흐림 | 8 f | 1/60초 | |
좀 더 흐림 | 5.6 f | 1/60초 | |
아주 흐림 | 4 f | 1/60초 |
* 사진은 초점을 정확히 맞춰야
사진은 노출만 정확하게 맞추면 되는 것이 아니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초점을 정확히 맞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초점을 맞추는 방식은 렌즈에 있는 조절 링을 돌려서 맞추는 수동 방식과 반 셔터를 눌러
자동으로 맞추는 자동 초점방식이 있습니다.
아니, 그런데 조리개 구멍은 어디에 있고 셔터 막은 어디에 있느냐 구요? 교환렌즈는 조리개 링을 손으로
돌려 조절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리개 눈금을 볼 수 있지만 일반 컴팩트형이나 하이엔드형 카메라는
조리개 링이 없고 대신 모드 다이얼로 메뉴화면에서 설정이 가능하거나 파인더를 통하여 조리개 수치로
확인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셔터 막도 실제로는 CCD에 전기적 신호를 보냈다 끊었다 하면서
셔터 막의 역할을 대신 하는데 결과는 똑 같으니 궁금할 필요 없습니다.
잠 깐!
어떤 사진이 잘 찍은 좋은 사진인가?
사진은 기념이 되는 사진, 역사적인 기록이나 사건 사고를 실증하는 기록적인 가치에 기준을 두고 있는
사진이 있고 예술적인 사진이나, 영상언어로서 정보전달의 표현수단으로서 가치기준을 두고 어떤 사진
이 잘 찍은 좋은 사진인가를 설명할 수가 있겠으나 지금 우리가 공부하고자 하는 것은 오로지 정확한
노출, 정확한 초점을 맞추어 어떻게 하면 깨끗한 색상과 계조가 풍부하고 화질이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하는 사진의 퀄리티에만 중점을 두고 설명하게 될 것이란 점을 미리 말해 두고자 합니다.
촬영 모드 (내 카메라는 어떤 기능이 있나?)
내 카메라 다이얼(Mode Dial)을 이해하자 !
카메라의 기능을 알고 조작법을 배우려면 가장 먼저 내 카메라의 다이얼을 익혀야겠지요? 카메라 기종
마다 모두 다르지만 거의 비슷하니까 그림을 보면서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수동모드 ( M )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촬영자의 임의대로 설정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2. 자동노출 선택 모드( P· S· A )
수동모드가 있으니 자동모드가 있어야 할 텐데“자동모드”라고 하지 않고 “자동노출 선택 모드”
라고 한 것은 자동모드에도 수동모드의 기능을 살려 촬영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반자동 기능을
선택하여 촬영할 수 있도록 완전 자동모드에 가까운 프로그램 모드가 있고 셔터속도를 우선 먼저
설정하면 조리개는 자동으로 조절되는 서터우선 모드, 그리고 조리개를 우선 설정하면 셔터속도가
자동으로 설정되는 셔터우선 모드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 모드에서도 풍경, 인물, 눈,
역광사진 등 장면모드를 선택하여 수동모드로 찍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하고 있으니 프로그램 모드도
엄밀하게 말하면 반자동 모드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라 하겠습니다. 아무튼 도표로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촬영 모드 구분 | 비 고 | |
수동 카메라 | 완전 수동카메라 | 기계식 카메라 |
자동카메라 | 완전수동 모드(M모드) | 자동카메라에도 완전수동 기능이 있음 |
프로그램 모드(P모드) | 셔터 조리개 모두 조정할 필요 없음 | |
서터우선 모드(S모드) | 셔터를 조정하면 조리개는 자동 | |
조리개우선 모드(A모드) | 조리개를 조정하면 셔터는 자동 |
* 참고 : 똑따기 카메라나 핸드폰 카메라와 같은 아무런 설정도 할 수 없고 셔터만 누르게 되어 있는
완전자동카메라가 있으나 사진의 화질이 너무 떨어져 사진을 공부할 때는 제외시킵니다.
(보급형 카메라에도 완전 Auto 기능이 있음)
화이트 밸런스
사진을 찍어 보면 형광등 불빛에서는 푸른색이 돌고 백열등 불빛은 붉은색이 도는 사진이 되는 것을
경험해 보았을 것입니다. 태양광도 시간과 일기조건에 따라 색온도(캘빈도라고 함)가 달라지기 때문에
화이트밸런스를 맞추어야 합니다. 디지털카메라에는 화이트 밸런스를 맞추는 오토기능이나 여러 가지
조절기능이 있습니다. 뷰파인더로 흰 종이를 보면서 화이트밸런스 스위치를 잠시 누르고 있으면 표시
등이 깜빡이며 조절되는 기종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화이트 밸런스를 조절하여 천연색상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 그대로 찍어야겠어요?
오늘의 제2강은 사진의 원리와 카메라 기능에 관한 설명을 마칩니다.
제3강은 실제 촬영 방법에 대하여 설명이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