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회 스펀지 지식>
⊙ 풍선에 양면테이프를 붙이고 바늘로 찌르면 (3초 후에 터진)다. (★★★☆)
풍선에 투명테이프를 붙이고, 그 위를 바늘로 찌르면 풍선은 서서히 바람만 빠져나갈 뿐, 터지지는 않는다.
이는 투명테이프가 늘어나지 않는 성향 때문이다. 다시말해, 풍선에 바늘구멍을 내면, 그 구멍으로 바람이 빠져나가는데, 보통 그 공기의 압력에 못이겨 풍선이 터지게 된다. 하지만 투명테이프를 붙이고 구멍을 내면 고기가 밖으로 빠져나가는 압력을 투명테이프가 견뎌내기 때문에 터지지 않는다.
반면, 우리가 쓰는 양면테이프는 신축성을 가진 테이프로, 풍선에 붙이고 그 위를 바늘로 찌르게 되면 풍선은 그 공기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게 된다.
세상에 판매되는 접착용 테이프의 수가 약 수 백개에 달한다고 한다. 그 접착용 테이프에 따라서 풍선이 터지는 시간은 각기 다름을 알 수 있다.
⊙ 종이도 잘 접으면 (살아 움직인)다. (★★★★★)
우리가 움직이게 되면 우리 눈으로 입력되는 영상은 왜곡되게 된다. 사각형을 볼 때 정면에서 보면 사각형의 영상이 우리의 눈으로 입력되지만 옆에서 보면 사다리꼴의 영상이 입력된다. 우리의 뇌는 거리를 정확히 파악하여 왜곡된 망막상을 보정할 수 있는 기제를 갖고 있다. 그래서 사각형을 볼 때 우리가 머리를 움직여도 항상 사각형으로 보게 된다. 그러나 우리의 뇌가 사물의 거리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면 그 대상이 회전하게 되어서 망막상이 왜곡되었다고 해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착시현상을 이용한 이 종이접기 실험은 두 눈으로 보면 용의 얼굴이 뒤로 들어가 있다는 것을 정확히 알 수 있지만 한 눈으로 보면 튀어나온 것으로 보이는 착시가 일어난다. 용머리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정확히 지각될 때는 우리가 머리를 움직이는 경우에도 용의 머리는 정지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 눈으로 보면 용의 머리가 튀어나와 있는 것으로 보이게 되는데 이 상황에서 머리를 움직이면 용의 머리가 돌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119는 (문자메시지)도 받는다. (★★★★)
119, 112는 문자로도 신고접수가 가능하다. 작년 여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119, 112 문자서비스는 아직 홍보가 미흡한 상태이다.
119에 문자로 신고했을 경우, 그 문자는 소방방재청 종합상황실로 신고접수 된다. 문자로 신고를 접수받는 서버는 현재 소방방재청 한 곳에만 시스템이 구축된 상태이다.
문자로 신고접수를 받은 소방방재청 종합상황실에서는 신고지와 가장 가까운 소방서에 지령을 내리고, 지령을 받은 소방서에서는 신고지로 출동하게 된다.
이러한 112. 119 문자 서비스는 각 3사의 이동통신사에서도 실시하고 있으며, 가입해제 된 휴대폰이나 발신 정지된 휴대폰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 미국의 힙합가수 Alchemist의 앨범에는 (조용필의 물망초)가 담겨있다. (★★★☆)
알케미스트의 1집 앨범의 4번 트랙, 제목은 the essence에 조용필의 물망초가 샘플링 되었다.
또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함께 Dirrty를 부른 미국의 메인스트림의 일류 래퍼인 redman!
그러한 미국의 힙합거장 레드맨은 1집 앨범 10번 트랙 'blow your mind'에서 "저리가! 비켜라! 물러가라! 누구냐? 나다나! 나는 레드맨! 나보다 괜찮은 이 누구냐?"라고 한국말로 랩을 했다. 뿐만 아니라, 'blow your mind'라는 곡 의외에도 환상의 콤비를 자랑하던 매쏘드 맨과의 앨범인 [Black Out]에 수록된 'Dat' Dat Shit'에서는 다시 한번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표명되는데...
랩 중에 "여기는 가장 따끈따끈한 Radio WKYA(We're Kicking Your Ass-Hole)라고 말하는 등 곳곳에서 그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나타난다고 한다.
⊙ 연식 야구공을 만든 (12세 소년)은 백만장자가 되었다. (★★☆)
연식 야구공의 개발자 스즈카 사카에!
메이지 시대 미국 선교사를 통해 들어온 야구는 골목 마다 많은 아이들이 모여하는 놀이로 자리 잡고 있었다. 스즈카 사카에 역시 야구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한 아이였으나 몸이 약한 관계로 야구시합을 관람하는 수준에서 만족해야 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스즈카는 아버지의 낚시 도구 중, 검정색 장화를 보고 힌트를 얻어 연식공을 만들게 되었다.
당시의 공은 무겁고, 무늬가 없는 밋밋한 고무공으로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더 멀리 나아갈 수 없어 야구시합을 할 때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스즈카가 발명한 홈이 파여진 연식공은 공기의 저항을 덜 받기 때문에 더 멀리 날아갈 수 있었다.
⊙ 꺼져가는 부탄가스에 ( )면 불이 다시 살아난다. (★★★★☆)
식당이나 야외에서 쉽게 사용하는 부탄가스! 한해 소비되는 부탄가스의 양이 약 3억 개나 된다는데.....
물을 부은 부탄가스는 온도차에 의해 기화가 촉진되어 잘 타오르지만 물을 붓지 않은 부탄가스는 점점 더 약해져만 가다가 결국 꺼지고 만다.
뜨거운 물을 붓자 점점 올라가는 부탄가스의 압력! 법정 안전기준도 초과하더니 곧 폭발하고 만다.
울에는 미지근한 물(20도c에서 30도c정도)에서 10분 정도 담그고 난 후 사용하면 높은 화력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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