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두뇌를 위해 꼭 먹어야 할 '삼치'
뇌의 무게는 체중에 2% 불과하지만 하루치 열량의 20%를 소비하는 기관이다.
만약 뇌의 영양상태가 불량하면 뇌신경세포 수, 크기가 감소하고 신경전달물질의 생산이 감소해서 결국 기억장애, 언어장애, 신체장애뿐만 아니라 성격, 감정변화까지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먹성 좋은 뇌에게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챙겨주는 것은 꼭 필요하다.
▶ 조림이나 찜을 해먹으면 좋은 삼치!
삼치는 주로 구이로 먹는데, 구이도 좋지만 냄비를 이용해서 조림이나 찜을 해먹는 방법도 아주 좋다.
삼치에 들어 있는 뇌에 좋은 영양소들을 잘 섭취하려면 지방성분을 잃지 않는 조리법이 좋은데, 조림이나 찜을 해 먹으면 삼치의 영양소를 아주 알뜰하게 먹을 수 있다.
▶ 삼치가 똑똑한 두뇌를 만드는데 어떻게 도움을 주는 걸까?
바로삼치에 두뇌영양소를 불리는 DHA라는 오메가3 지방산이 100g당 1,288mg 수준으로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뇌 세포와 뇌 세포를 연결하는 조직은 약 60g 정도가 지방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지방성분 중에 DHA가 가장 많기 때문에 뇌 세포가 활발하게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DHA를 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DHA가 부족하게 되면 뇌 세포가 잘 형성 되지 않고 신호 전달이 되지 않아서 기억력이 떨어지게 된다.
▶ 나이 드신 분들은 치매도 많이 걱정하는데, 삼치가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까?
삼치는 어린이 두뇌 발달뿐만 아니라, 어르신의 치매 예방에도 물론 좋다.
삼치의 DHA는 학습에 관련된 대뇌의 기능을 잘 유지시켜주어 기억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뇌의 정상적인 인지기능을 도와주기 때문에 판단력을 높여준다.
또한 삼치에는 단백질이 18.9g 정도 풍부하게 들어있고, 단백질 대사를 돕는 니아신도 많아 노화된 세포의 재생에 필수적인 영양소뿐만 아니라 신경자극 전달에 필수 영양소인 칼슘도 100g에 24mg 정도가 들어있는데다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합성에 중요한 영양소인 판토텐산도 들어있기 때문에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 아주 좋다.
▶ 두뇌에 좋은 생선하면 고등어가 떠오르는데, 고등어보다 삼치가 더 좋은 걸까?
고등어와 삼치는 모양새가 비슷하듯이 들어있는 영양성분도 비슷하다.
고등어에 지방이 삼치보다 거의 2배가량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오메가3 지방산인 DHA 함량만 비교한다면 고등에 2배가량 많이 들어있지만, 고등어는 지방이 많아 칼로리가 삼치보다 50% 정도 많고, 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히스티딘 함량도 2배 가량 많다.
그 외 뼈를 단단하게 도와주는 비타민D는 오히려 고등어보다 삼치가 2배가량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