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사랑한 아들
고등학생이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간이식수술을 했다는 기사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간장이식 사례가 많아
'뭘 그런걸 가지고'라는 생각을
할수도 있을 것입니다.
광주살레시오고를 다니는
3학년 박진웅(18)군은
올해로53세인 아버지의
간경화 말기 투병생활에
큰아픔을 느끼고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을 이식하기로 한것입니다
정상적인 고교 3 학년이라면
온 힘을 쏟아 입시준비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을 그런 상황이지만,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그 아버지를
위해서 생명을주신 아버지를 위해
5월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하겠노라고
병원에 들어선 것입니다.
그러나 지방간으로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 할수가 없다는 말에
자율학습을 마치고 나면 집으로 돌아와
매일 밤 5㎞를 홀로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최근까지 3개월간 하루도 빠짐이 없었다고 합니다.
올처럼 유난히 폭염속을 헤쳐왔던
이 여름에 하루내 공부를 하고,
열대야가 계속되는 상황속에서도
그는 달리고 또 달렸던 것입니다.
급기야 13㎏를 감량하는데 성공했구요,
다시 병원을 찾았을때
"지방간이 없어져 이식수술이 가능하다”말에
지난 20일 서울 아산병원 에서
아버지와 나란히수술대에 올랐던 것입니다.
박군의 아버지는 수술경과가 좋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평소 한 차례의 지각이나 조퇴가 없었던
박군이 장기결석을 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부모의 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하지만
박진웅군의 아버지에 대한 사랑은
어두워져가는 세상을 아름답고
훈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님들!
아름다운 좋은세상은
박군의 가족처럼 가정이 바로서면
사회가 바로서고 나라가 바로선다는
이 사실에 우리모두
마음을 모아야 될것입니다. /포/도/나/무/
첫댓글 가족이 있어 아름다운 세상이겠지요~~~~~~
참 동화 같은 이야기입니다 부자간에 이런 따뜻한 일들이 많이 있어야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