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오솔길 향기 원문보기 글쓴이: 사랑
고수(鼓手)와 보병 제31사단 군악대의 주악이 끝나고 국민의례 국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렬에 대한 묵념이 있었다.
사회: 성균관유도회 광주북구지부장 유만권(庾滿權) (재)충렬공사무처장 고호석
충렬공 제봉 고경명 선생 기념사업회 사무처장 고호석입니다.
사 제사(賜祭祀)는 임금(대통령)이 제수(祭需)와 제문(祭文)을 하사(下賜), 예관을 보내어 치제(致祭)토록 하는 국가제향(祭享)입니다. 오늘 사 제사를 받으시는 秋成倡義 근왕의병장 충렬공 고경명 선생 가문에는 임진, 정유제란 이후 한말까지 열 세분의 임금이 사우(祠宇)와 종택의 가묘(家廟)에 단제사를 포함하여 열일곱 차례 사제문을 내려 치제한 기록이 있습니다.
조선조 21대 영조임금은 충렬공 송상현(宋象賢), 충렬공 고경명, 문열공 조헌(趙憲), 충무공 이순신 등 전장에서 순절(殉節)하신 4분의 충신께 사제(賜祭)하여 순절하신 곳에 단(壇)을 쌓고 치제케 한 기록이 있습니다. 임란4주갑인 1832년 순조 32년에는 위 네분의 충신과 문충공(文忠公) 류성룡(柳成龍), 문충공 이항복(李恒福), 문정공(文靖公) 윤두수(尹斗壽), 충익공(忠翼公) 정곤수(鄭崑壽), 충장공(忠壯公) 권율(權慄) 등 아홉 분의 공신에게 사제문을 내려 치제케한 기록이 있습니다.
위 실록을 참고로 임란칠주갑 추모 사제사 등의 행사를 위해 (사)임란정신문화선양회가 류성룡선생의 후손이신 류한성님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발족하게 되었고 2010년 9월 29일 문화관광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인가를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임란 칠주갑인 금년 5월 27일 문정공 오음(梧陰) 윤두수 선생의 사제사를 경기도 성남 모덕사(慕德祠)에서 받든 바 있습니다.
오늘 올리는 단 사제사는
(재)충렬공제봉고경명선생기념사업회와 (사)제봉고경명선생기념사업회가 주관하여, 최형식 담양군수께서 사제관(司祭官), 보병 제31사단장 육군소장 고성균 장군께서 사제축관(司祭祝官)으로 임(臨)하여, 고씨 중아문중회 명예회장이신 고제철 충렬공종중 도유사를 사제사 봉행위원장으로, 문경규 (사)고경명선생창의기념사업회장을 집행위원장으로 광주, 전남 유림단체와 각계 지도자 여러분을 고문으로 모시고 자문과 지도를 받들며 봉행하게 되었습니다.
세월의 셈법으로는 몇 년을 준비해 왔지만 시절과 특성상 차질이 많이 발생하여 준비에 만전을 기하지 못하였었고 기왕의 제례예의에도 충실하지 못한 점 살피실수 있겠지만 준비하는 동안 저희들에게 제봉 고경명 선생과 육천의 추성 근왕의병 선열들은 우상(偶像)이나 영웅이 아니었습니다.
어진 선비들과 착한 백성일 뿐인 육천의 추성 근왕의병 선열이 지니셨던 우국충정(憂國衷情)의 비장한 각오와 단심(丹心)의 흔적을 살피며 불쌍한 생각으로 울었고 감히 흉내조차 못낼 살신(殺身)의 충의(忠義)정신을 경시하는 세태를 만나면서 눈시울 붉어지는 순간을 여러차례 겪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더욱 더 성심을 다해 영령(英靈)의 사제사를 대비하여 준비해 왔음을 고해 올리면서 마치겠습니다.
고호석(高昊錫) 사무처장의 경과보고가 있은 후 문경규(文璟圭) 제봉창의기념사업회장의 참제객(參祭客) 소개를 하였다.
문경규(文璟圭) 제봉창의기념사업회장
사제사 참제인사 소개
오늘 임진란 7주갑 九공신 추모행사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내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참석하신 주요 내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제관이신 최형식 담양군수님 참석하셨습니다. 사제축관이신 고성균 보병 31사단장님 참석하셨습니다. 사제사 선언관이신 담양군의회 전정철 의장님 참석하셨습니다. 사제사봉행위원장이신 고제철 제봉 고경명 선생 종중 도유사님 참석하셨습니다. 사제사 홍보위원장이시며 청계 안영선생 후손이신 안상현님 참석하셨습니다.
다음은 광주 시의회 조호권 의장님, 윤봉근, 나종천 의원님을 함께 소개합니다. 최영호 남구청장님 오셨습니다. 충남 금산군의회 김복만 제6대 전의장님을 소개합니다.
다음은 문화재청 칠백의총 박경희 관리소장님을 소개합니다. 보병 제503여단 윤문학 여단장과 김좌섭 대대장 및 장병 여러분을 일괄 소개합니다. 제11공수특전단 배준환 정훈참모 외 장병여러분을 함께 소개합니다. 전라남도 박철홍, 김동주 도의원님 참석하셨습니다. 민성태 담양경찰서장님 참석하셨습니다.
사재관과 축관 그리고 (사)임란정신문화선양회 류한성 수석부회장 소개장면
다음은 오늘 사제사의 주빈을 소개하겠습니다. 충령공 종손 고원희님, 고씨 중앙종문회 고봉림 회장님, 고씨 제주 총본부 고성순 회장님을 일괄 소개합니다.
다음은 오늘 행사를 주관하신 향교 관계자 여러분을 소개하겠습니다. 광주향교 정남호 전교님과 김용길 부전교님과 임원 여러분 유도회 광주시본부 정대성 회장님과 임원 여러분 전라남도 전교협의회 이상용 전교님과 임원 여러분 유도회 전남도 본부 정대성 회장님과 임원 여러분을 일괄다음은 오늘 사제사의 주빈을 소개합니다.
(사) 임란정신문화선양회 류한성 상임부회장 외 임원을 함께 소개합니다.
다음은 재단법인 충렬공기념사업회 임원을 소개합니다. 장형태 초대이사장님과 박선홍, 안종일, 고귀남, 김양균, 고재경, 고재형, 정석종, 조철현, 고재유, 정환담, 조동수 이사님을 일괄 소개합니다. 사단법인 제봉고경명선생 창의기념사업회 고희석, 고재영, 전이규, 박광호, 고재룡 이사님과 함께 소개합니다.
다음은 담양군 군단위 사회 단체장님을 소개합니다. 정금연 민주평통 회장님, 김기수 담양문화원 원장님,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강성남 회장님, 한봉섭 번영회 회장님, 김윤한 행정동우회 회장님, 김원기 이장협의회 회장님을 일괄 소개합니다.
다음은 임란 구공신 후손을 소개합니다. 문렬공 조헌, 문정공 윤두수, 충무공 이순신, 충장공 권률, 충익공 정곤수, 충렬공 송상현, 문충공 류성룡, 문충공 이덕형 후손을 함께 소개합니다.
다음은 담양향교 최락현 전교님, 창평향교 조인진 전교님을 소개합니다. 이밖에도 많은 인사들이 참석하셨는데, 일일이 소개해 드리지 못합니다.(그외에도 몇 분이 소개되었음)
다음은 감사패 증정이 있겠습니다. 고씨 일가 대표 고제철님이 담양군수 최형식님과 (사)제봉고경명선생창의기념사업회장 문경규님과 충남 금산군의회 의장 김복만님께 증정하겠습니다.
담양군수 최형식님
(사)제봉고경명선생창의기념사업회장 문경규님
충남 금산군의회 의장 김복만님
다음은 충렬공종중 도유사 겸 고씨 중앙종문회 명예회장 고제철 님의 환영사가 있겠습니다.
1592년 임진란이 일어난지 420년 지난 오늘, 임란칠주갑을 기념하여 60년만에 다시 거행되는 충렬공 고경명선생 사 제사 봉행에 참석하여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60만 고씨종친과 충렬공 종중원들을 대신하여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환영의 인사를 올립니다.
그리고 임진란칠주갑을 맞는 금년에 역사적인 행사가 치루어질 수 있도록 특별한 지원을 해주신 문화공보부 최광식 장관님과 관계자 여러분!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님과 안동시 관계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 사제관의 중책을 맡아 임석하신 최형식 담양군수님!
그리고 국정에 열정을 쏟으시는 국회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님. 강기정 민주통합당 최고위원님. 주승용 국토해양위원장님. 김동천 의원님. 김선동 의원님, 박혜자 의원님, 배기운 의원님, 오병윤 의원님, 이낙연 의원님, 이용섭 의원님, 임내현 의원님, 정두언 의원님, 황주홍 의원님, 우리 고장을 굳건히 방위하며 수고하시는 보병 제31사단장 고성균 장군님과 오늘 행사의 참뜻을 살피고 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고자 제향에 함께하신 향토사단 장병 여러분!
고된 훈련중에 휴식시간을 반납하고 사 제사봉행에 찬석해 주신 용맹스러운 제11공수특전단의 지휘관과 장병여러분!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이종남 회장과 류한성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 충무공 이순신장군을 비롯한 구공신 선열의 후손여러분! 추성창의 육천의병선열의 후손과 전라남북도 시,도민 여러분! 광주향교 정남호 전교님, 유도회 광주시본부 장원석 회장님, 전라남도 향교전교협의회 이상용 회장님
이천용 사무국장을 비롯한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관계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역사적인 행사가 충렬공 고경명선생 육천 의병선열 창의 기병했던 추성관 복원 현장에서 봉행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담양군청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임진년의 갑주년마다 봉행되었고 기념하였던 역사적인 행사에 함께 해 주신 여러분의 순결한 숭조 애국의 열정에 대하여 다시한번 깊은 간사의 인사를 올리면서 여러분의 가문과 가정이 훌륭하신 조상님들의 은총으로 천세, 만세 영광과 번영을 누리시길 축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제철
담양군수 최형식님의 치사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임진란 7주갑 기념 9공신 추모제전에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을 5만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특히, 오늘 행사를 주관하신 (사)고경명선생 창의기념사업회 문경규 회장님, 그리고 (재)충열공 기념사업회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박혜자, 전정철 의장, 고성균 사단장, 김성진 여단장, 최영호 남구청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임진왜란이 발발한지 7주갑이 되는 해입니다. 420년전 일본의 침략을 받아 나라의 앞날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을 때 분연히 일어나 고귀한 생명을 나라에 바치신 선현들의 영전에 경건한 마음으로 산가 명복을 빕니다. 돌아가신 선형들은 왜적의 총칼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백성들과 한마음 한뜻이 되어 국란을 슬기롭게 극복하시는 열사들입니다.
여기 추성관은 역사적으로 매우 뜻 깊은 곳으로, 1592년 5월 23일 임란초기에 병력과 무기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제봉 고경명 선생, 월파 유팽로 선생, 청계 양대박 선생 등은 이 곳 추성관에 모여 당시 최 대규모인 6천의병을 조직하셨으며 6월 11일 추성관을 출발하여 근왕길에 올랐던 것입니다.
여기에 복원된 추성관은 역사적 고증과 각계각층의 여론수렴을 거쳐 2008년 7월 담양군에서 매입하여 이 곳에 복원하였으며, 저는 사제관으로서 이 추성관 복원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특히, 호남의병장이 대부분 문관임에도 불구하고 국가 존망의 위기에 선봉에 서서 순국으로 나라를 구한 호국정신이야말로 후대를 사는 우리 후손들이 길이 본 받아야 할 가치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희 담양군은 이 곳 추성관을 중심으로 선현들의 국난극복 정신을 이어 받아 호국충절의 지혜와 용기를 배우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끝으로 오늘 임란 7주갑을 기념하여 제봉 고경명선생의 추성창의 근왕의병 사제사에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행사준비에 노고가 많으신 도제철 이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8월 25일 담양 군수 최형식 |
출처: 오솔길 향기 원문보기 글쓴이: 사랑
첫댓글 타성의 자료지만 우리는 뭐하나 싶어 부끄럽고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