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이상 뛰면서 땀을 흠뻑 흘려야 직성이 풀리는 유산소 운동 매니아들이 있다. 적게 먹는 무리한 다이어트보다 빠른 걸음으로 걷거나 조깅을 하는 등 숨을 많이 쉬면서 근육에 산소를 공급하는 운동을 하는 게 살 빼기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조깅, 테니스, 하이킹, 수영, 등산 등 다양한 종류의 운동이 있지만, 실내에서 이용하는 유산소 기구는 날씨, 공간,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편리하게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인기 유산소 기구 5가지를 소개하고, 각 종류별로 설명된 찬성과 반대 의견은 현명한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칼로리 소모량은 체중 180파운드(1파운드=약 0.45kg)인 사람이 적당한 강도로 30분 동안 운동할 경우를 기준으로 한다.
1) 고정 자전거
칼로리 소모량 : 350~400 찬성 : 조작과 사용이 간편하고, 모든 사람들이 편안한 자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체중이 실리는 기구에 비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다. 반대 : 아무리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의자라고 해도 척추 압박으로부터 생기는 허리 부담이 문제가 될 수 있다.
2) 러닝머신
칼로리 소모량 : 450~470 찬성 : 걷기와 뛰기는 가장 자연스러운 인간의 활동이므로 모든 사람들이 장시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대 : 속도와 경사도가 갑자기 증가할 경우 리듬이 깨져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매우 섬세하고 점진적인 방법으로 속도와 경사도를 조절해야 한다. 3~4% 이상 경사를 높이지 않고, 속도 역시 적당한 강도의 범위 내에서 작은 간격으로 바꿔야 한다.
3) 등받이 자전거
칼로리 소모량 : 350~375 찬성 : 등받이가 넓은 의자일수록 허리에 부담이 적어 고정 자전거보다 유리한 장점을 지닌다. 반대 : 아무리 좋은 자세라도 장시간 유지하면 몸에 부담이 된다. 또한 발목과 발가락 근육이 약한 사람들은 패달 스트랩에서 발이 미끄러져 빠질 수 있으므로 문제가 된다.
4) 엘립티컬 머신
칼로리 소모량 : 420~429 찬성 : 러닝머신보다 체중이 실리는 부담이 적고, 사용하기도 매우 쉽다. 게다가 하체뿐 아니라 상체의 움직임이 크므로 전신운동 효과가 뛰어나다. 반대 : 각 개인의 체격에 따라 동작의 폭이 너무 크거나 작아질 수도 있다. 키가 작은 사람에겐 버거울 수 있고, 키가 큰 사람에겐 보폭이 충분치 않아 운동 효과가 떨어진다.
5) 스텝퍼
칼로리 소모량 : 330 찬성 : 전체적으로 언덕에 오르는 동작처럼 진행되므로 훈련 강도가 높은 편이다. 또한 무릎 관절에 체중이 실리는 부담이 적은 편이므로 무릎 부상을 재활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운동이다. 반대 : 팔에 체중을 실어 지나치게 의존하기 쉬워 운동 효과의 30% 정도가 손실될 수 있다. 또한 몸을 앞으로 너무 많이 숙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자세는 척추에 무리를 가해 부상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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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