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릭!!
<1> 주교회의 성서위원회장 권혁주 주교 성서주간 담화문 발표
오는 21일 성서주간을 맞아 주교회의 성서위원장 권혁주 주교는
‘살아있는 희망과 지속적인 평화의 근거인
하느님 말씀’이란 제목의 담화문을 발표하고
신자들에게 “평화를 통한 새로운 복음화의 길을 열자”고 요청했습니다.
권혁주 주교는 담화에서
“죽음의 그늘 밑 어둠 속에 사는 우리에게 빛을 비추어 주시고
우리의 발걸음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시리라”는
루가복음 1장 79절의 말씀을 성서주간 표어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권 주교는 전쟁과 폭력, 우리사회에 깊이 새겨진 불신과 반목,
가정의 위기와 신흥영성운동으로 인한 신앙의 위기 등은
말씀의 빛을 따라 살지 못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고발이라도 하는 것 같다며,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복음화의 메시지가
‘평화’라는 사실을 절감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주교는 이어“나라 안팎에서 일고 있는
두렵고 걱정스러운 상황 속에서
우리 삶에 평화와 희망의 빛을 던져주는 빛은
주님의 현존에 대한 확신에서 나온다”고 강조했습니다.
또“복음은 평화로운 세상의 건설과 이웃들의 행복을 위해
희망을 잃지 않고 전념하기를 권고하고 있다”고 지적한 권 주교는
그리스도인의 사명의 근원에 계신 주님께 희망을 두고
새로이 시작되는 매일 아침에 평화의 기도를 드리자고 당부했습니다.
===========================================================
<2> 인천 가톨릭대 부설 복음화 연구소, 제8회 학술발표회
인천 가톨릭대 부설 복음화 연구소는
‘21세기 한국 가톨릭 신학의 새로운 방향 모색’을 주제로 한
8번째 학술발표회를 지난 13일, 인천시 강화군 도장리
인천 가톨릭대 대강당에서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인천교구 미래사목연구소장 차동엽 신부는
‘21세기 종교환경과 그리스도교 신앙’에 대한 기조강연을 통해
“시대 변화에 따라
21세기 종교인들의 의식구조에 맞는 사목구조를 갖춰야 한다”면서
쇄신과 개혁, 나아가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정보화 시대 현대인에게 신앙적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학술발표회는 인천 가톨릭대 김승욱 신부의
‘그리스도 신앙의 제일 철학적 해명에 관한 소고’,
한국 그리스도교 사상연구소장 심상태 신부의
‘그리스도 신앙의 해석학적 해명의 기초 원리와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습니다.
심상태 신부는 발표를 통해
“한국 그리스도 신앙의 성숙과 심화를 이루려면
동아시아와 한국사상 등 학문적 성과를 중시하면서
과학이나 다른 종교사상을 배제하지 않고 이를 상호 보완해
보다 넓고 깊은 경지를 펼쳐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3> 가톨릭학교 교육포럼‘가톨릭 학교 교사의 영성’주제 심포지엄
복음정신에 따라 미래를 짊어질 인재를 양성하는
‘가톨릭 학교 교사의 영성’에 대한 심포지엄이
지난 13일, 가톨릭 학교교육포럼 주최로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 진리관에서 열렸습니다.
가톨릭계 학교 교사와 성직자 수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심포지엄에서
가톨릭대 최준규 신부는 주제발표를 통해
가톨릭학교와 교사, 그리고 영성의 세 가지 개념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분석했습니다.
요한복음 등 성서적 관점과 교회문헌을 두루 제시한 최 신부는
“예수의 제자, 교회의 사도, 신앙의 증거자로서
영성을 지닌 교사는 교직을 직업이 아닌 소명으로 여기게 돼
무기력에서 활력으로, 부정과 냉소에서 긍정과 사랑의 정신으로
가득차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심포지엄은
청각장애 특수학교인 서울 애화학교 조혜선 교감과
입시교육의 부담을 안고 있는 대구 무학고등학교 박경현 교사가
‘가톨릭 학교 교사로서의 삶’을 솔직담백하게 털어놓고
다양한 관점에서 종합토론도 진행돼 관심을 끌었습니다.
============================================================
<4> 가톨릭 스카우트, 제9회 전국 지도자대회
전국 각지의 가톨릭 스카우트 지도자 130여명이
새로운 활동방향을 모색하고 친목을 다진
제 9회 가톨릭스카우트 전국지도자 대회가
지난 13~14일, 경기도 원당의
한국 스카우트연맹 중앙훈련원에서 열렸습니다.
첫날 대회에서 의정부 교구 홍승권 신부는 특강을 통해
“마산에서 장애인 스카우트가 시작되는 등
소외된 이웃을 향한 활동이 다변화되고 있다”면서
교리보다는 하느님 만나는 기쁨을 전해주는 스카우트가 되도록
지도자들이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김운회 주교는 미사를 주례하면서
“한복에 군화를 신은 이상한 차림의 은사가 계셨는데,
알고 보니 섬 지방을 찾아 전교하느라 그랬던 것”이라고 소개하고
가톨릭 스카우트 지도자들은 이 평신도 교사처럼
중요한 역할을 맡은 것인만큼 정성을 다하자고 격려했습니다.
한편 참가자들은 상임위원회와 총회를 갖고
내년 11월 12일 대구에서 열릴 차기 대회부터
명칭을 ‘한국 가톨릭 스카우트 지도자 대회’로
변경하기로 하는 등 안건도 논의했습니다.
============================================================
<5> 바오로딸 수도회, 명동서원서 유럽성상, 전례초 등 전시회
대림시기를 앞두고
서울 명동에 자리한 성 바오로딸 수도회 명동서원에서
성탄과 부활 등 전례의미가 담긴 전례 초와
성인 조각품을 전시해 관심을 끕니다.
성인 조각품은 12 사도를 비롯해
성녀 글라라 체칠리아 율리아 안나 등 40여점으로,
150년 전통의 나무 조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데메쯔사의 작품입니다.
또 200여점의 전례 초는
성탄은 물론 부활과 견진세례 등 각 전례의 의미를
무늬며 모양, 색과 장식으로 손작업해
종교적 뜻을 새긴 독일 비데만사 제품입니다.
오는 30일까지 전시 판매될 이 작품들은
성물 수집가 오문옥 루치아씨가 10여년에 걸쳐 수집한 것으로,
예술성과 종교의 조화가 뛰어나 탄성을 자아냅니다.
============================================================
<6> 사회복지회 산하 핸드벨 연주단 미리암 벨콰이어 정기연주회 外
11월의 핸드벨 연주회 소식 종합
영롱한 색채의 핸드벨 음악을 선 보여온
미리암 벨 콰이어의 여섯 번째 정기연주회가
지난 12일 저녁, 서울 한남동 꼰벤뚜알 프란치스코회
마리아 회관에서 펼쳐졌습니다.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성체 안에 계신 예수’
와그너의 ‘종려나무’를 비롯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라이언 킹’ 주제가까지
다채로운 선율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습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소속 연주단체로
11명 단원 중 5명이 장애인과 노인복지 시설에서
지휘자로 활동 중인 미리암 벨 콰이어는
오는 23일 도쿄에서 열리는
제 28회 일본 핸드벨 페스티벌에서 초청공연을 가질 예정입니다.
한편 장애인 연주봉사를 통해 하느님 사랑 전파에 힘써온
가톨릭대학교 안젤루스 벨 콰이어는
오는 19일, 부천시 역곡동 가톨릭대 성심교정 콘서트홀에서
제 7회 정기 연주회를 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