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되어서”
드디어 내가 중학생이 되었다. 처음에 막 올라와서는 실감도 안 나고 그랬는데 3주쯤 지난 지금은 그래도 어느 정도는 적응이 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중학교 와서는 선생님들이 과목마다 다 따로따로 계시니까 조금은 신비롭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였다. 물론 단점도 있겠지만은 초등학교 때보다는 각 선생님들이 전공과목을 가르치시니까 우리로서는 전문성있게 그러니까 더 자세히 구체적으로 우리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가르치시기 때문에 잘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막 경신중학교에 배정 되었다라는 소식을 듣고 , 또 나의 가장 친한친구도 경신 중학교에 배정 되었다 라는 소식을 듣고 나는 정말 기뻤다. 내가 나온 초등학교는 국립초, 그러니까 광주교대부초 이다. 그래서 내 6학년 친구들이 45개 학교로 뿔뿔이 흩어졌다. 그러므로 가장 친한 친구와 같은 학교를 배정 받았다‘라는 것은 정말 나에게는 기쁜 소식이었다. 나의 중학생 생활이 기대 되었다.
교복을 입는 것에 대하여서는 그렇게 걱정이 되거나 어색하지는 않을것 같다. 앞에서 언급했던 학교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교복을 입는다. 그러니까 12년 동안 교복을 입는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초등학교때의 한 시간 한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는 것을새삼 느낀다. 그 이유는 지루하기만 했던, 그래서 때로는 다니기 싫었던, 그 초등학교가 이젠 다시 돌아가서 1시간만 옛 친구들과 선생님과 다시 공부할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중학교에 와서 나에게 가장 좋았던 점은 매점이 있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때에는 매점이라는 것의 존재를 몰라서 학교내에 매점이 있다는 그 자체가 정말로 신기했다. 쉬는 시간, 점심시간에 친구와 함께 매점에서 음식을 구입하여 함께 담소를 나누며 간식을 먹는 그 기분은 정말 좋다.
우리 초등학교는 다른 학교와 다르게 시종과 끝종이 없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시종과 끝종도 재미있기 만 하였다,,
딱 올라와서 그리고 1학년 6반을 배정 받았을 때에는 솔직히 가장 걱정 되었던 것이 친구들과 어떻게 적응을 해나가야 할 것인가 였다. 다른 친구들은 대부분 태봉 아니면 동운이나 경양인데 교대부초는 전교에서 4명 그것도 우리반에는 나 혼자 뿐이 었다. 조금은 외롭고 쓸쓸했는데, 여느반 친구들이 다 그렇겠지만은, 우리반 친구들도 특히 다 착하고 재미있는 친구들 이었다.
나는 초등학교때 4년 연속 반장 이라는 나름대로의 경력(?) 이 있었다. 그래서 자신이 있었고 자신있게 반장을 하겠다고 나서 , 부전승 비슷하게 반장이 되었다. 과정이야 어찌되었든 난 올해도 반장을 하게된 나 자신에게 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방과후 학교는 논술과 NIE 를 하였다. 처음에 논술을 하려다 사람이 많은 것 같아 영문법과 독해로 바꾸었는데 그것이 폐강되어 다시 논술반으로 오게 되었다. 서종규 선생님이 너무 잘 가르쳐주셨고 재미있게 수업을 하여서 벌써 논술반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경신중학교는 기독교 미션스쿨이다 . 우리집은 기독교 가정이라서 이것에 대해 하나님의 계획이라고 생각 하는 바이다. 솔직히 경신중학교가 시설 등 여러 방면에서는 조금 다른학교에 뒤지는 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그것은 핑계가 되지 않는 다고 생각한다.
나의 중학교 생활이 기대되고 ,난 중학교 3년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낼수 있었으면 좋겠다
첫댓글 역시 남자 반장??? 다운 글쓰기 실력.. 하지만 좀 짧은것 같은뎁...ㅎㅎ 암튿 넘넘 잘썼당~~ 앞으로 6반 잘부탁해~~ 반장씌~~
ㅋ 잘봤다 쌍 둥 이 동 생 아ㅋㅋㅋ
애끼~~~ 민수 50줄쓰라니까 20줄정도바꼐 안쓰네~~ ㅋㅋ
민수 20줄 쓰고는.. 잘썻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