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느님 감사합니다.
먼저 작은 공간을 통하여 호치민 한인성당의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 드리옵니다.
베트남을 방문하기 며칠전부터 설레임으로 보내던 나날들이 왜 그리도 더디 가던지…
호치민 한인성당의 카페 식구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일테지요.
캄보디아를 거쳐 호치민의 탄손넛 국제공항에 내리면서 그 기대는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었지요.
드디어 주일 아침…
설레는 맘으로 성당에 도착하니 신부님과 교우님께서(정신이 없어서 소개를 받은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나네요. ㅠ.ㅠ)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며 본당 안으로 안내를 해 주시더군요.
이미 성가대 몇 분이 성가대 석에서 연습에 열중이셨고, 우리 본당에 다녀가신 체라님도 만날 수 있었지요.
독서 봉사자로 내정되어 있어 만남의 기쁨도 잠시…
우리 일행은 마음으로나마 함께하고자 성가대 석 바로 앞에 앉았답니다.
미사는 시작되고 은은히 펼쳐지는 성가대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제 마음 깊이 다가왔습니다.
간간이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하다 보니 지휘자님의 정열적인 지휘와 단원님들의 표정이 무척이나 진지하고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많지 않은 남성 단원들의 곱고 깊이 있는 어우러짐이 너무나 듣기 좋았답니다.
미사 후 환영의 노래를 불러 주실 때는 가슴이 뭉클하여 그만…
미사 후 우리 일행과 호치민 성당 교우님들은 빈꿔이 야외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 만남이 이루어지게 되었지요.
강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경치 좋고 아름다운 곳이더군요.
적당한 자리에 서로 나누어 앉은 후 곳 이어 서로의 간단한 소개와 인사 나눔이 끝난 후 베트남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음식들이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 주기도 했지요.
우리의 여행이 단순한 여행이었다면 이렇게 멋있고 아름다운 곳에서 이런 훌륭한 식탁을 경험할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너무나 융숭한 대접에 그저 어쩔 줄 모르고 모두가 감동된 마음이었답니다.
우리 일행들도 너무 감사해 하고 어찌 이 은혜로움을 다 갚아야 할지 몰라 했답니다.
게다가 판민만 추기경님을 뵐 수 있는 영광스런 시간까지 있었으니…
저녁시간까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카페를 통해 뵐 수 있었던 분들을 직접 뵙게 되니 너무나 반가웠고 기쁨 넘치는
시간이었답니다.
8구역장님을 비롯해 체라님, 하늘정원님, 아침이슬님, 동방불판님, 늘함께님, 울언니님, 아직 닉이 정해져 있지 않지만
함께 해 주신 님 들까지 보고 싶었던 분들이었기에 더욱 즐거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손에 손을 잡고 “만남”을 합창하며 헤어지는 아쉬움을 달래었답니다.
주님께선 우리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주시고 주선해 주셨을 것으로 믿습니다.
아직도 베트남 여행의 가슴 설레임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사랑의 천사들이신 호치민 한인성당 가족들이 정성으로 마련해 주신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음에 우리 주님께 감사 드리며,
호치민 한인성당 가족들의 깊은 사랑을 가슴에 담고 돌아왔습니다.
소중한 시간 내어 함께 해 주시고 정성과 사랑으로 기쁨의 자리 마련해 주신 호치민 한인성당 가족 여러분의 사랑에
거듭 감사 인사 올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호치민에서 진행 되었던 흐뭇한 일들을 듬뿍 기억해내셨네요. 현지 신자분들의 사랑을 가득 담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비행기 탑승할 때 사랑까지 담아 오느라 혼났습니다. 짐짝처럼 부칠 수가 없어 가슴에 고이 간직하고 왔지요. 두고두고 꺼내 보겠습니다. 카페지기님, 글로써 새로운 감동을 주셔니 무척 기쁩니다.^^*
사랑을 담고 오시느라 어깨가 훠~얼씬 가벼우셨지요? 저도 그랬어요. ^^*
우리 마음을 너무도 정확히 표현해 주셨네요. 현지에서 봉사해 주신 마티아성 너무 고맙고요.몸살은 나지 않았는지 걱정되네요 호치민 성당 교우님들의 베풀어 주신 호의에 감사드리며 영육간에 주님의 은총 가득하시길 빌겠습니다...^^
스테파노씨~~ 몸살 걱정까지 해 주시니 고맙사와요~ 근데 사랑을 넘 많이 먹고와서 그런가? 올려다 도망가 버리네~ ㅋㅋㅋ 함께 동행한 여행 감사드리며 기쁜 시간 나눔에 더욱 감사해 합니다. 싸랑해요~~~ ^^*
감사합니다 ..분평성당 여러분들도 영육간에 은총이 가득하시길 빌겠습니다..^^*
호치민의 불판은 더욱 성능이 좋아 보였습니다. 기쁨과 즐거움의 시간을 생각할 때마다 불판님의 활력과 매력 넘치는 모습이 떠 오릅니다. 함께 해 주셔서 넘 고마와요!!~~~^^*
즐겁고 유익한 여행 잘 다녀 오셨다니 반갑습니다. 그 기쁨 그 사랑 본당 희망 만들기에 활력소가 되어주시길 기대합니다.
총장님, 아부지도 안계신데 그래도 총장님께서 본당 든든히 지켜 주셔서 저희가 무사히 잘 다녀온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카페지기님, 안녕히 다녀오셨어요? 꾸벅~ 카페가 얼마나 썰렁했는지...ㅠㅠ 좋은 여행길에 동행하지 못한 것두 아쉽습니다. 무척 아름다운 만남의 시간들, 그 사랑이 더욱 돈독해지길 바랄께요.
솔직히 여행하면서 티나님 생각이 났었어요. 함께 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카페 지키시느라 정말 애 많이 쓰셨어요. 인터넷 접속 환경이 너무나 어려워 감히 카페 접속은 엄두도 못내겠더군요. 데이타 백업 받으려고 새벽 두 시까지 헤멘걸 생각하면... ㅠ.ㅠ 우린 정말 복 받은 사람들이지요.
며칠째 양쪽 까페가 들썩이는게 분명 기쁨이 넘 커서겠지요? 아직은 지쳐있는 몸이지만 그래도 일상에 적응을 하고있는데, 맘은 아직 호치민에서 못오고 있네요. 울 큰오빠, 마티오빠의 정리로 잘 마무리하구 제 맘도 언능 데리고 와야 할까봐요. ^ ^ 돌려도~~ 여행중에 쓴 그림일기를 보며 혼자 흐믓하게 다시 여행도 한 번 더 하구, 소중한 인연 소중히 키워서 늘 여러분과 함께할 수있었으며 합니다. 보고싶으면 비행기 없이도 여기 네모난 세상에서는 호치민에서 분평동으로 '뿅~' 하믄 갈 수 있잖아요?? 다시 만날 것 같은 예감이 팍팍 드는데 울 그때까지 열! 심히, 욜! 심히 살자구요!!! 오~~~케이???? *^ ^*
오~케이~~! ^^*
만날 수 있어서 너무도 좋았고 행복했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 형제 자매님들 그리고 신부님 감사합니다~^^
바쁘신 일정중에서도 첨부터 끝까지 함께 자리해 주신 체라님의 희생을 통해 저희가 더욱 큰 기쁨과 행복을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님께서 꼬~옥 어루만져 주시리라 믿습니다. ^^*
닉이 없던 저도 이제 글을 올립니다 ..사슴 어울리나요 호호 너무도 아름다운 언어들로 도배가 되어있어 수줍은 글솜씨가 럽지만 반가움에 냉큼 답글 적어봅니다..반가움이 조금 짧아서 아쉽기짝이 없었는데 이리 뵈오니 조으네요... 화려한하루가 가고 다시 밤입니다 ..내일의 화려한날을 기대하면 다들 거운 밤잠기소서....
꽃사슴님~ 너~엄 잘 어울리시네요~ ^^* 짧은 만남 긴 나눔으로 이어 갑시다~~ ^^*
우리 막뚱이 세실리아는 작명가 해도 되겠더라~~~꽃사슴님 반가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