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켈러(Helen Adams Keller)
1880년 미국 앨라배마 주 터스컴비아에서 태어난 헬렌 켈러는 태어난 지 19개월 만에 열병을 앓고 난 후 시력과 청력을 잃었다.
일곱 살 때 가정교사 앤 설리번을 만나,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삼중의 장애를 딛고 하버드 부속 래드클리프 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전 세계의 장애인들을 위한 사업에 평생을 바치다가 1968년 88세를 일기로 영면하였다.
그녀는 20세기의 기적이란 칭호까지 받는 존경 받는 인물이 되었다.
생전에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1937년).
그녀는 풍부하고 섬세한 감수성을 지닌 뛰어난 문필가이기도 했다.
그녀가 7세 때까지 철없이 자라던 헬렌 앞에 하나님처럼 나타난 설리번 선생님은 사랑과 인내로서 헬렌에게 말과 글은 물론 인생의 의미를 깨우치도록 지도했다. 헬렌은 열심히 노력한 끝에 20세 때 하버드 대학에 입학 하게 되었다.
설리번 선생님은 헬렌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계속 하였다고 한다.
"시작하고 실패하는 것을 계속하라 실패 할 때마다 무엇인가 성취 될 것이다."
"네가 원하는 것을 성취하지 못할 지라도 무엇인가 가치 있는 것을 얻게 되리라"
"시작하는 것과 실패하는 것을 계속 하여라 "
그녀는 시련 극복의 의지로 최고 학부까지 나오게 되였고 희랍어. 라틴어. 불어 등에 통달하게 되어 온 세계인들에게 큰 감동을 준바 있다.
헬렌은 자신의 불행을 극복하고 많은 사람들을 위해 공헌하다가 1968년 숨을 거두었다. 미국의 유명한 타임지는 그를 <기적의 헬렌>이라고 칭송하면서 20세기의 위대한 100명의 인물 중 한사람에 포함시켰다.
헬렌은 생존 시에
[내가 3일 동안만 볼 수 있다면]이라는 책을 통해서
“첫째 설리번 선생님의 얼굴을 보고 싶고,
두 번째는 새벽 먼동이 터오는 모습과 꽃과 풀과 노을 을 보고 싶고,
세 번째는 큰 길로 나가 부지런히 출근하는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였다.
불굴의 의지인인 그녀가 보고 싶었던 것은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매일 누리는 평범한 것들 이었다.
헬렌 켈러의 남긴 말들...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면,
우리는 우리의 삶에, 혹은 다른 사람의 삶에
기적이 일어났음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들에게 기적은 당연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태양을 보고 살아라
너의 그림자를 보지 못하리라.
언어의 신비성이 내게 나타났다. 그때 나는 “물”이 내 손 위로 흐르는 멋지고 시원한 그 어떤 것임을 알았다. 그같이 살아있는 말이 내 영혼을 일깨우고 빛과 기쁨을 주고 자유롭게 만들어 주었다.
이 외의 “남긴 명언”
고개 숙이지 마십시오. 세상을 똑바로 정면으로 바라보십시오.
나는 나의 역경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나는 역경 때문에 나 자신, 나의 일, 그리고 나의 하나님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눈과 귀와 혀를 빼앗겼지만, 내 영혼을 잃지 않았기에, 그 모든 것을 가진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종종 성인(成人)들이 단 며칠간만이라도 맹인과 귀머거리가 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맹인이 되면 시력의 중요성을 알게 될 것이고, 또 귀머거리가 되면 소리의 중요성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낙천(樂天)은 사람을 성공으로 이끄는 신앙입니다.
불구자라도 노력하면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습니다. 단지 가슴으로만 느낄 수 있습니다.
세상이 비록 고통으로 가득하더라도, 그것을 극복하는 힘도 가득합니다.
신은 용기 있는 자를 결코 버리지 않습니다.
책 소개
『사흘만 볼 수 있다면』
50대의 헬렌 켈러는 이 글 속에서,
자신의 눈이 뜨여 세상을 볼 수 있게 된 기적적인 상황을 가정하고, 그 사흘 동안 어떤 일들로 시야를 채울 것인가를 들뜬 어조로 궁리하고 있다. 평생 보지도 듣지도 못한 그녀가 오히려 사지 멀쩡한 우리들은 무심코 지나치기 십상인 아름답고도 가치 있는 일들을 잘도 찾아낸다.
그녀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저 앞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축복인지, 그리고 그 축복을 우리가 얼마나 놓치며 살고 있는지를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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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켈러’와 그녀의 스승 ‘앤 설리번’
보스턴의 한 보호소에 앤(Ann)이라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앤의 엄마는 죽었고 아빠는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
아빠로 인한 마음의 상처에다 보호소에 함께 온 동생마저 죽자 앤은 미쳤고 실명까지 했습니다.
앤은 수시로 자살을 시도하고 괴성을 질렀습니다.
결국 앤은 회복 불능 판정을 받고
신 병동 지하 독방에 수용되었습니다.
모두 치료를 포기했을 때 노(老) 간호사인 로라(Laura)가 앤을 돌보겠다고 자청했습니다.
로라는 정신과 치료보다는 그냥 친구가 되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과자를 들고 가서 책을 읽어주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한 결 같이 사랑을 쏟았지만 앤은 담벼락처럼 아무 말도 없었고,
앤을 위해 가져다 준 특별한 음식도 먹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로라는 앤 앞에 놓아준 초콜릿 접시에서 초콜릿이 하나 없어진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용기를 얻고 로라는 계속 책을 읽어 주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앤은 독방 창살을 통해 조금씩 반응을 보이며 가끔 정신이 돌아 온 사람처럼 얘기했고,
그 얘기의 빈도수는 많아 졌습니다.
마침 내 2년 만에 앤은 정상인 판정을 받아 파킨스 시각장애아 학교에 입학 했고
교회에 다니면서 신앙심으로 밝은 웃음을 찾았습니다.
그 후, 로라가 죽는 시련도 겪었지만 앤은 로라가 남겨준 희망을 볼 수 있는 마음의 눈으로 시련을 이겨내고 학교를 최우등생으로 졸업을 했고 한 신문사의 도움으로 개안 수술에도 성공했습니다.
수술 후 어느 날,
신문 기사를 보았습니다.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아이를 돌 볼 사람 구함!”
앤은 그 아이에게 자신이 받은 그 사랑을 돌려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사람들은 못 가르친다고 했지만 앤은 말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해요.”
결국 사랑으로 그 아이를 20세기 최대 기적의 주인공으로 키워 냈습니다.
그 아이가 ‘헬렌 켈러’이고, 그 선생님이 앤 설리번(Ann Sullivan)입니다.
로라는 앤과 함께 있어주고 앤의 고통을 공감하면서 앤을 정상인으로 만들어냈고,
앤도 헬렌과 48년 동안 함께 있어 주었습니다.
헬렌이 하버드 대학에 다닐 때에는 헬렌과 모든 수업을 함께하면서 헬렌의 ‘손’(노트가 아닌)에 강의 내용을 적어 주었습니다.
헬렌은 말합니다.
“항상 사랑과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 앤 설리번 선생님이 없었으면 저도 없었을 것입니다. 만약 제가 볼 수 있다면 가장 먼저 선생님을 보고 싶어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상처에 대한 적절한 분석과 충고가 아니라 그냥 함께 있어 주는 것입니다.
한 마음은 충고를 주기보다 자신을 줄 때 아뭅니다.
좋은 충고보다 좋은 소식이 중요합니다.
앤 설리번(Ann Sullivan)
헬렌 켈러에 대해선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으나
그녀의 스승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삼중고를 안고 있는 헬렌 켈러를 전 세계가 놀라게 한 인물로 만든 사람이 바로 앤 설리번입니다.
헬렌 켈러를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은 감각기관 뿐입니다.
헬렌 켈러는 손가락으로 상징적인 터치를 통하여 말하는 법을 배우고 열심히 공부하여 박사도 되고 영감을 주는 위대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앤 설리번은 늘 되 풀이해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합니다.
“시작하고 실패하는 것을 계속하라
실패할 때마다 무엇인가 성취 할 것이다.
네가 원하는 것을 성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