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호 물길답사 청소년 대장정

장정기간동안 함께 하시면서 진행팀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 부모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감사패까지 전달받아 너무 행복했습니다.   but.. 저는 청소년 운동을 하는 활동가입니다.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은 힘든 일이지요. 하지만 이 일은 제가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수자원공사에서도 감사패를 만들어서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접하고 극구 사양해서 반려한 사실이 있습니다. 사전에 부모님들께서 감사패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감사패를 받아야 할 분들은 제가 아니라 오히려 긴 일정동안 자원봉사를 해주신 진행팀이어야 하고 이번 행사를 가능하게 해주신 관리단 서성택 단장님이어야 하고 단순 참가자의 역할을 넘어 진행팀 역할을 담당해주신 부모님들이어야 하고 일정동안 행사를 지원해주신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관리단 직원들이어야 합니다. 저는 응당 해야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저에게는 수고했다는 격려의 말과 따듯한 포옹으로도 충분한 보상이 되는 것입니다.   좋은 의도로 격려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했던 분들께 누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 자리를 빌어 모든 분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합니다.   감사패 "귀하께서는 6박 7일동안의 긴 일정동안 산넘고 물건너 주암호 300리길 생명의 물길답사 청소년 대장정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인내와 끈기, 공동체에 대한 믿음을 확인하고,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대문크기의 순금패에 100캐럿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감사패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