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상극의 옛사람이 물러나고 상생의 새사람이 나오는 후천개벽기입니다. 상극의 옛천지가 상생의 새천지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상생의 새사람이 아니면 급살병을 넘어 상생의 후천세상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후천은 천하창생들이 천지부모님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을 모시고 한가족이 되어 세계일가를 이루고 사는 상생세상입니다.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는 천하창생을 태을도인으로 만드는 인간사업을 하고 가셨습니다.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세상사람들이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들이 나왔다'고 말들을 하면 태평천하한 세상이 되리라."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운수이니 아동지세이니라. 그러므로 치성을 모실 때에는 관복을 벗고 헌배하라. 때가 되어 관을 쓰고 치성을 모시면 천하태평한 세상이 되리라."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에게 후천의 생일날이 되어 한 살이 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95)
@ 너희 아버지가 이 세상 인간사업 하나 하려고 오셨다 가셨느니라. (선도신정경 P108)
상극의 옛사람을 상생의 새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인간사업입니다. 미워하고 복수하고 투쟁하는 상극의 마음을, 사랑하고 용서하고 화합하는 상생의 마음으로 바꿔야 상생의 새사람이 됩니다. 천하창생의 어머니이신 고수부님께서는, 마음을 닦는 심통공부를 어서 해서 상생의 새사람으로 태어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어느날 신정공사를 베푸시며 말씀하시니 이러하니라.
"천부지 신부지 인부지 하니
내 일은 되어 놓고 보아야 아느니라.
선천으로부터 지금까지는 금수대도술이요
지금으로부터 후천은 지심대도술이니라.
마음닦는 공부이니 심통공부 어서 하소
제가 저의 심통(心通)도 못하고 무엇을 한다는가." (선도신정경 pp215-216)
급살병은 상극의 옛사람을 정리하고 상생의 새사람을 살려내는 천지의 마지막 마음심판입니다. 죽느냐 사느냐의 관건은, 오직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마음에 생사판단의 심판줄이 걸려 있는 것입니다. 마음을 닦아 상생의 마음을 가진 새사람은 살고, 마음을 닦지 않고 상극의 마음을 가진 옛사람은 척(戚)과 살(煞)에 걸려 죽습니다.
지금은 마음을 닦아 나를 살리고 남을 살려야 할 때입니다. 천지부모님의 마음을 닦아 상생의 새사람이 되어, 천지부모님의 마음을 간직하고 전해야 합니다. 마음을 잘 닦아 상생의 새사람이 되면,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소통되어 스스로 제 할일을 찾아, 세상사람을 살리는 의통성업의 일에 헌신하게 됩니다.
@ 우리들의 공부는 나 살고 남 살리는 공부이니
사람 잘 되기를 바라소.
제가 제 마음을 찾아야 되고
제가 제 일을 해야만 되느니라.
쓸 사람 몇 사람 있으면 그만이니라. (선도신정경 p217)
상극의 옛사람에서 상생의 새사람으로 재생신 되어야 합니다. 상생의 눈으로 세상을 보지 말고 상생의 눈으로 세상을 봐야 합니다. 마음의 눈을 뜬 사람은,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뜻을 확연히 깨달아 이해할 수 있지만, 마음의 눈을 감은 봉사는 눈뜬 장님처럼 아무것도 분간할 수 없습니다. 상생의 마음을 닦아 천지부모님과 심통할 수 있는 마음길을 찾아야 합니다.
@ 평소에 선생이 종도들을 데리고 노르실 적에는 반드시 '가구 진주치기 노리'를 하시는 데, 투전을 들고 탁 치시면서 ' O씨가 판을 첫다" 하시고, 다 걸거드리시면서 "파라 파라 깊이 파라. 얕이파면 다 죽는다. 잘못하다가는 십년공부 도로아미타불이란 말이다. 알것느냐. 도로 본자리에 떨어진단 말이다. 나는 알고 너는 모르니, 봉사잔치란 말이다. 아는 사람은 알지마는 누가 갈처주나. 제가 알아야 한다니께" 하시고, 또 가라사대 "나의 일은 알다가도 모르는 일이라. 끝판에 O씨가 있는 줄 모른다 말이다." (동곡비서 p46)
상극의 사람들이 떠나가고 상생의 새사람들이 나올 천운을 맞이했습니다. 지금은 상생의 새사람이 상극의 옛역사를 마감하고 상생의 새역사를 써내려가는, 급살병의 운수입니다.
어둠이 물러가면 길이 점차 눈앞에 드러나 보이듯이, 마음을 닦으면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의 마음길이 보입니다. 석가가 보여준 염화시중의 미소를 가섭이 이해했듯이, 증산상제님이 밝히신 태을도는 마음으로 전하고 마음으로 받는 것입니다. 이심전심으로 천명을 전수받은 단주수명자를 찾아,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태을주를 받아 상생의 새사람인 태을도인으로 재생신 되어야 합니다.
@ "믿네 믿네 저를 믿네
찾네 찾네 저를 찾네
닦네 닦네 마음 닦네
지심대도술(知心大道術)
심심지문(尋心之門)을 열어 개개히 새사람
재생신 재생신 조화조화 만사지
단주수명 우주수명" 하시더라. (선도신정경 p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