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에서 song by U RO
저 어둔 밤하늘에 가득 덮인 먹구름이
밤새 당신 머릴 짓누르고 간 아침
나는 여기 멀리 해가 뜨는 새벽강에
홀로 나와 그 찬물에 얼굴을 씻고
서울이라는 아주 낯선 이름과
또 당신 이름과 그 텅 빈 거릴 생각하오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가득 피어나오
짙은 안개 속으로 새벽 강은 흐르고
나는 그 강물에 여윈 내 손을 담그고
산과 산들이 얘기하는
나무와 새들이 얘기하는
그 신비한 소릴 들으려 했오
강물 속으론 또 강물이 흐르고
내 맘속엔 또 내가 서로 부딪치며 흘러가고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또 가득 흘러가오
아주 우울한 나날들이 우리 곁에 오래 머물 때
우리 이젠 새벽 강을 보러 떠나요
과거로 되돌아가듯 거슬러 올라가면
거기 처음처럼 신선한 새벽이 있오
흘러가도 또 오는 시간과
언제나 새로운 그 강물에 발을 담그면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천천히 걷힐 거요
.......
정말로,
이 노래 가사처럼
먹구름이 밤새 우리들 머리를 짓누르고
우울한 나날 들이 우리곁에 오래 머무르는 요즘입니다.
꼭 북한강이 아니더라도
새벽강을 보러 가고 싶네요.
북한강에서URO.wma
첫댓글 1년전...처음 유로님 뵈었던 그날이 생각이 납니다. 2007년 6월 6일...노래 여전히 변함없이 감사한 마음으로 듣습니다. 먹구름 끼인 하늘...빨리 밝은 햇살이 찾아들길 바래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노래인줄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유로님이 부르니까 부드럽고 좋네요...잘듣고 갑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두 그래요...
한때 정태춘 박은옥의 노래를 무척 좋아라 했을때가 있었지요. 가사 음미하며 듣고 갑니다. 앵콜~~
요근래 뉴스들여다보며 이래저래 시들시들 멕아리없던 마음이... 잔잔한 유로님 키타소리와 노랫소리로 그나마 위로가 됩니다... 따라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정말 좋습니다. 정태춘님과는 또 다른 느낌의 애절함이 있습니다. 서울광장 촛불문화제에서 유로님이 노래를 하시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저도 어제 손병휘와 안치환씨가 나와서 노래할때 유로님 생각 했답니다~!ㅎㅎㅎ
오늘 가게,,, 공사 마무리하면서 하루종일 형 노래 들으면서 일 했습니다,,,,,시원한 물 같은 노래,,,,,,언제까지나,,,^^
유로형님 근데 이노래 Em로 쳐야되나요?? 아님 Am로 쳐야 되나요? 9음인가? 묘한 매력이 있네요...9음칠려면 카포끼고 Em로쳐야 되는거 맞지요???
ㅋ 카포 세번째에 물리고 아마너로..ㅋㅋ
부드럽고 편안해서 너무 좋아요 음색이 잘 어울리시는 노래인듯 ~행복하시길
유로 님의 센스~~ 행복하세요...
다시 들어도 넘 좋습니다...^*^
너무 좋습니다....감사합니다....
헉..... 이렇게 부를수가.. 그저 입만 벌리고 있네요.
강물... 좋아요. 맥놓고 부르시는 노래... 오히이오강이 생각나요..그 한없는 평화로움이 그리워요.
감사히 잘 듣고 다녀 갑니다.
요즘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듯한 노래
유로 오라버니가 계시니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