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남해 금산을 다녀와서
일 시 : 2005년 10월 9일 (일) 날씨 맑음
산행자 : 남수산악회 부산 40명 남해 3명 총 43명
목적산 : 남해금산
산행시간 : 10시 : 25분 ~ 14시 : 30분(약 4시간)
산행거리 : 약 7.5km
산행기
10월의 첫째 일요일이 연휴로 인해 두째주 일요일로 남해금산 산행 일정를 잡고
회장님과 저와 총무.재무님이 등산코스 선정. 남수 산악회 마크 준비. 기내식(재무왈).
33회 송백철님의 준비 내용. 참가인원 체크. 그 외 잡다한 일들을 준비하여~~
10월 9일 아침 6시 30분에 집를 나서 신세화 백화점 앞에 도착하니 재무와
명길이 형이 먼저 도착해 있다.
인사후 태평양 고속관광 버스에 준비한 남해금산 마크를 표시하고.기다리고 있어니
하나 둘 도착하는 회원님의 모습이 활기차고 건강해 보인다.
7시 40분 부산 출발 -8시 55분 문산 휴게소 -9시 40분 남해대교를 거쳐
고향 남해에 들어서니 길 양편으로 길게 늘어선 아름답게 핀 코스모스 꽃.
논에는 마늘 심는다고 한창 분주한 모습들를 보면서 10시 20분 이동면
금평교(속칭 벅시골 교량)을 지나 커브를 도는 공터에 도착하니,
29회 형님분과 33회 송백철님이 같이 합류하여 인원 파악후 등산시작
초입에 들어서니 산꾼들이 많이 다녀간 흔적이 발견된다 곳곳에 리본이 달려 있어 길은
어렵지 않게 찿아간다.
비교적 완만한 경사 계곡을 40여분(11시경) 올라 능선에 올라서니 막혔던 답답함이 풀리고 우측으로는 앵강만이 보이는 곳이다.
흐르는 땀을 식히며 잠시 휴식~
다시 산능선을 타고 부드러운 숲속 능선 길을 40여분(11시50분경) 오르니 전망대다.
멀리 금산의 아름다운 부소대가 바위 위에 그림 같이 걸쳐저 있는 것을 볼수 있다.
이곳이 고향인 송백철님의 자세한 지형 설명이 있고 난후
좌측 숲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니 로프를 잡고 오르는 구간이 한군데 이어지고 오른쪽으로 조금 꺾어 올라 가니 금산의 봉수대가 바로 앞을 가로 막는다
정상에 도착한(12시 25분)것이다.
날씨가 좋아 상주해수욕장과 멀리 끝없이 펼쳐진 바다 속에 점점이 뜨있는
작은 섬과 어우려진 모습을 바라보는 조망은 너무 아름답다.
과연 삼도 제일의 명산이라 해도 무방 할것 같다.
정상에서 사진 찰영후 상사암으로 가는 길은 송백철회원님이
안내와 설명를 하기로 하고 출발하여 가는 길에 가져온 간식으로 허기를 채우고
상사암에 도착하여 보리암쪽으로 쳐다 보니 진정한 금산의 모습은 상사암에서
봐야 할것 같다.
단체 사진 찰영 후 돼지바위. 코끼리바위. 좌선대. 흔들바위.
쌍홍문를 거쳐 하산하면서 약수터에서 마른 목를 축인 후 주차장에 도착하니
14시 30분 총 산행시간은 .약 4시간 소요.
버스에 모두 승차하여 금포 전망대에 도착 하니 송백철님의 사모님과 고향 어머님 두분이
우리들에게 줄 갈치회를 준비하고 계신다.
전망대 누각과 잔디밭에 자리를 잡고 가져온 점심과 갈치회를 같이 먹는 그맛
과연 무엇으로 표현 할수 있를까~~ 각자의 상상에 맡기고~~~~~~~
29회 회원님은 명길이 형 모친 병문안 가고 남은 우리들은 잠시 상견례 시간을
갖고 30회 김진평님과 42회 민플 곽봉순님의 리사이틀 한편를 보고 기념찰영후
출발-물미도로를 돌아 남해수산고등학교 (경남 해양 과학교)에 도착하여
모교를 둘려 보고 기념 찰영 후 출발.
20시30분 서부산 감전램프 도착.
첫댓글 바쁜 관계로 산행에 참석하지 못한 여러 동문님들은 선배님의 산행기를 읽고 난 후 같이 다녀온 듯한 생각이 들겠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리사이틀 이라 칭하니, 어깨가 무겁네요..다음엔 노래 연습 좀 해서 가야지..원.. 망신스러워서.. 우리 진평선배님 정도면 또 모르겠지만 어쨌던 즐거운 하루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산행 대장님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동문들께서 갈치회를 잘 드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