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들은 이야기 입니다.... R/2R dac가 음질이 더 좋다.. 라는.. 그래서 R/2R 이 뭔가 찾아봤지요..
예전에 대학에 있을때 코복스라고 8비트형 dac를 만들어서 이를 사운드 카드라고 하여 판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가 91년이였지요.. 8bit R/2R 방식의 dac 였습니다.
저항/2배의 저항... (사다리 방식)는 저항 연결로 합산 전압/전류을 얻는 방식을 말합니다. 예전에 만들어진 초창기 dac인경우 만들기 힘들지만 그래도 dac의 방식인 R/2R방식으로 제조했습니다.
그런데 R/2R 방식의 DAC는 저항에 오차에 의해 음질?이 정해졌지요.. 그래서 고가의 R/2R DAC들은 선별품이라는것이 존재했습니다.
16비트의 필립스 TDA1541 더블 크라운.. 18비트의 AD1860의 J급 또는 K급... 20비트에 PCM1702의 J급 K급...
24비트에 PCM1704에 J급 K급... 등..
그 당시 DAC는 저항사다리에서 저항값을 반도체상에서 구현할때 오차를 줄이기 위하여 레이져 트리밍을 한다고 어디선가 본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비쌌고 또한 다 만들고 난후 측정에 의해 선별품을 뽑아내기도 했지요.. 물론 선별품은 비쌌습니다.
PCM1704의 경우 1000개단위에서 많이 생산될때도 개당 20불정도 였습니다. 선별품은 5~15불 더 비쌌지요..
그런데 델타시그마 방식의 DAC 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내부에 저항으로 구성된 DAC부가 아니고 .. 적산값에 의한 DAC 입니다. 그 값을 피드백해서 목표치로 도달해서 전압을 맞추는 방식으로 되어있지요.. 그렇다 보니.. (속도가 조금 느리다는것입니다.) 빠른 동작에 더딘것이 될수 있겠지요..
(그래봐야 인간의 귀로 구분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앰프에서 왜율 0.1% 하고 1%하고 구분할수 있나요? 사실상 없습니다. 구분한다면... 그분은... 오디오 바꿈질이 대단하겠지요.)
델타시그마 방식의 DAC는 선별품이 없습니다. 오차를 보정하는 것이 내부의 OP엠프에 의한 방식이기 때문이지요.
제작단가도 싸졌지요.. 1000개에 2~3불.. 정도.. 이것으로 스테레오가 되었고 요즘은 디지털 필터도 내장되어있고 OP엠프도 내장되어 전압으로 출력되는 넘이 많지요.. R/2R 방식은 전류로 나오는 것이 많았지만 말입니다.
PCM1704를 가지고 스테레오를 만드려면 최소 40불은 들여야 하니.. 가격적으로 참 많이 차이가 나지요.
아래 사진은 요즘 만드는 방식의 DAC입니다.
인터넷을 찾다가 본것입니다. 32BIT라고 하던데.. 사실 28비트였네요. 디지털 필터칩은 스파르탄칩에 내장되어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로직어레이지요..) 그래서 시리얼로 뽑은것을 시리얼 레치회로로 출력하고 이를 저항사다리로 4개의 신호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발란스 스테레오를 만드는 그런것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만든것이 DCS 에서 나온 DAC 였습니다. 머.. 한 1000만원 했던가요?
이런것을 보면 저항이 얼마나 정밀해야 하는가 하는것을 생각해 보게 되지요.. SMD로 1%급으로 도배한다. 그래도 오차는 1%입니다.
예전에 오디오인드림에서 공제했던 누보.... 이것이 이런방식으로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어딘가 사진이 있을건데.. 찾으면 올려드리지요..
R/2R 방식의 DAC 좋은것은 알지만 이제는 칩제조회사에서 제작을 하지 않습니다. 더 싼 공정으로 나올수 있는 더욱 좋은 방식인 델타시그마 방식의 DAC가 있으니 말이지요.. 아래 언급한 6체널 또는 8체널 DAC 도 다 델타시그마 방식이지요..
좋은 DAC 구하시려면 선별품이 있는것으로 하시는것이 더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이 dac의 제조사를 갔더니.. 저항오차가 0.01% 급과 0.02% 0.05% 급 이렇게 3종류를 판매하더군요.. 0.01% 오차.. 저항이 있나봅니다. 무지 비싸겠지요? 비세이데일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