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차의 위기는 이것 때문이다.
2006-3-11 ds2knj
오늘날 현대차의 경영위기은 외부적인 요소가 아닌 내부적인 요소에 기인합니다.
그들이 수출기업이라는 이유로 한국소비자와 한국 산업의 기초가 되는
부품,소재 중소기업을 아사시키는 작금의 현실이 위기를 초래한 주요 원인입니다.
그런데 현대차의 위기를 외부적인 요소인 원자제 가격상승과 달러 하락이라는
원인에서 찾고 그들과 관련된 협력부품업체에게 부품가격 네고를 하는
못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 스스로 구조조정은 없습니다.
다만 과장급 이상 임금동결이라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부터 하고 있습니다.
위기경영의 생색내기만 하고 있습니다.
엄밀하고 냉정하게 말한자면 소비자와 부품업체를 위해서 그리고 국민경제를 위해서 부장급 임원들과 회장은 경영에서 물러나거나 아님 파산 되어야 마땅합니다.
파산해야 할 이유는 또 여기에 있습니다.
1. 왕족경영으로 가게를 잇는 기업
물론 비단 현대차 뿐만 아니라 오늘날 한국의 재벌 혹은 대기업 집단은
한 가정에서 3대, 4대를 잇는 족벌,왕족 경영의 정형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차 역시 정씨 가문의 경영권을 완성하기 위해 다른 재벌과 별반 차이 없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현대 모비스 입니다.
현대 모비스는 국어사전에 있지도 않은 순정품제도로 부품업체와
소비자사이의 가격 폭리를 통해서 커진 대표적인 기업으로
아들에게 세습 하려는 왕족경영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자동차 대기업 경영인 누가
대대로 자식에게 경영권을 되물림 하는 기업인이 어디 있습니까?
일본 자동차사의 미래를 리더하는 혼다의 창업자 (장인) 혼다 소이치로는 철저한
장인정신으로 무장해서 혼다그룹을 자동차 기술선진국의 반열로 올려 놓았던
사람입니다.
비록 생산성으로는 세계 9위 이지만 기술보유 측면에서는 세계에서
1,2위를 다투는 일본의 대표적 장인기업입니다.
그러나 그 아들은 아버지가 창업한 혼다사의 임원이 아닙니다.
도요타 기이치로(豊田喜一郞·1894-1952) 창업한 도요타 자동차의 회장 역시
그가 죽은 이후 도요타 가문이 경영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현대,기아차는 1997년 IMF이후 한국시장을
독점하여 그 지위를 이용한 부품폭리기업인 모비스를 만들어 경영계승을 하고 있습니다.
즉 아들은 아버지의 후광을 얻고 기아차의 부사장까지 승진한 것 입니다.
오늘날 도전정신 상실, 패배감 상실의 시대에 살고 있는
한국 젊은이들 사이에 일고 있는 소위 공무원,공사 광풍은
바로 부의 불법,편법 계승한 이런 기업들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미 한국경제,사회의 거대한 기득권으로 등장한 그들은,
그들의 잔치를 위해 아들,딸에게 거액의 상속을 별반 죄의식 없이
편법,탈법으로 증여하고 있어 부의 제 분배가 이루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날 대다수의 한국 젊은이들은 부모가 가진 것 없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미국판 빌게이츠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최소한의 인간실현을 할 수 있는
공무원,공사직원에 목숨을 걸고 있는 셈입니다.
2. 기업이 사회적,경제적인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
이 도덕적인 물음에 대해 대다수 시민들에게 물어 보았을 때
"그렇지 않습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현대,기아차 대기업은 국내에서 그 덩치 만큼 사회적,경제적인 책임을
다하고 있지 않습니다.
현대,기아차와 거래하는 협력 중소기업들 지금 급여 차이가 1/2 심하게는 1/3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용역,부품값을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네고 치는 바람에 많은 협력 중소기업들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게 작금의 현실입니다.
자동차 산업은 완성차 산업이 아닙니다.
부품,소재산업입니다.
자동차의 품질을 올리기 위해서는 부품 품질이 올라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에게도 장인에 맞는 몸값을 주어야 합니다.
쇠를 깍는 사람에게 그들의 임금을 현대차 직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맞추어야 하거나
아님 현대차 직원들이 중소기업의 임금과 맞추어야 합니다.
도면을 그리는 사람에게 그들이 그린 도면에 정당한 가격을 인정해줘야 합니다.
바로 장인이 그 자동차를 만드는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럴 때 비로소 자동차 품질을 상승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일본차와 품질의 차이는 발생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서 기인합니다.
오늘날 현대 조립공과 임직원들이 오해하는 것은 그들 생산성이 높아서
고액연봉 받고 있다는 잘못된 착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현대,기아차가 있었던 이유는 정 회장이 경영을 잘 했기 때문이 아니라.
1차,2차 협력업체의 장인들이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보상없이 자동차 부품을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 입니다
"비싸지만 한국차를 사는 것이 애국이다"라는 생각을 가진 한국소비자들 때문에
오늘날 현대차,기아차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들이 더욱더 겸손해야 하며 소비자와 협력업체와의 공생적인 관계를 맺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현대차가 하고 있는 짓 꺼리가 뭐입니까?
조립장내에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갈등 분신자살, 배부른 귀족노조집단의
그들만을 위한 파업과 시도 때도 없는 부품업체 네고로 협력업체를
아사상태로 말들어 국가기반인 부품,소재산업을 몰살시키고 있으며,
새 모델자동차 개발했다는 이유로 한국소비자에게 300-700만원 인상하여
주머니 털고 동일 자동차를 미국에는 헐값에 판매하고 한국소비자에게
그 판매적자 만큼 채우는 자동차 회사 그리하여 자국민을 영원한
봉으로 아는 기업,
또 미국에 수출하기 전 1년 정도 한국 소비자를 인간 마루타로 시험하는 기업
이것이 바로 한국소비자가 본 현대차의 기업 이미지입니다.
달러를 벌기 위해,수출하는 현대차를 위해,
언제까지 소비자와 부품,소재 업체는
희생되어야 할까요?
본격적으로 한국자동차 시장개방 이후에도 지금과 같은 부도덕한 짓을 하겠습니까?
3. 독창적인 장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가?
토요타차는 일본의 오늘이고, 혼다차는 일본의 내일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일본에서 가장 주목 받는 기업이죠
오토바이를 만들다 자동차를 생산하고, 생산 2년 만에 포뮬러 1에 출전해 우승을 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2족 직립보행 로봇 아시모(ASIMO, advanced step in innovative mobility)를 만들었으며 자체 기술로 제트기까지 개발했죠.
차세대 하이브리드 차에서도 도요타와 어깨를 겨루고 있습니다. 물론 혼다는 1등 기업이 아닙니다. 매출과 순이익으로 따지면 토요타의 딱 절반 수준이고 세계 시장 점유율에선 한국의 현대-기아자동차에 이어 9위 입니다. 하지만 혼다는 일본 특유의 '모노쓰쿠리(제품 만들기)' 정신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해 반에 현대차는 어떤 내세울 만한 기술이 있습니까?
최근 신차로 출시된 차에 현대차의 장인정신을 상징할 만한 자동차가 어떤 것이 있나요?
한마디로 장인정신이 담겨져 있는 제품을 찾아볼 수 없고 기존 출고된 차량에 New라는
이름만 붙여 가격을 300-700만원 인상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전기차 혹은 수소 자동차로 가기전 인 하이브리드카의 경우 핵심부품자체를 한국중소기업이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니 만들 수 없겠끔 되어있는 구조가 더 정확 표현입니다.
대기업과 부품중소기업이 철저하게 분업화 되어 있는 일본 자동차와는 차원을 달리 합니다.
왜 부품기업을 자동차회사의 보물처럼 생각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와 전기모터, 동력변환기 등 핵심부품 대부분을 일본 부품업체가 생산하고 있고,
부품 공급량을 제한해 국내 완성차업체의 상용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일본자동차기업은 소재,핵심부품을 개발했고 가격경쟁까지 있습니다.
하이브리드엔진을 장착한 도요타 캠리와 현대 클릭 가격이 동일하다면 소비자는 어떤 제품을 쓰겠습니까?
차세대 자동차 경쟁에서 이미 일본차와 국내차는 경쟁이 끝난 셈입니다.
바로 현대차에게는 장인기술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미지만 가진 자동차회사라고 말하면 정확한 논조입니다.
이것이 바로 미래를 보지 못하는 현대차 위기의 본질인 것입니다.
위기의 본질을 외면한체 소비자와 부품업체에게 모든 경제적인 비용을 떠넘기는
자동차 회사라면 파산해야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