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구별·후보별 공약개발도 구체화 되고 있다.
청주상당선거구의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주·청원 통합, 구도심 활성화 방안 등이 공통된 핵심 공약으로 꼽히고 있다.
통합민주당 후보는 새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 움직임에 대한 반대를, 한나라당 후보는 새로운 지방의 성공시대를 열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충북의 정치 1번지인 청주상당선거구는 자유선진당의 공천자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통합민주당 홍재형 예비후보는 16,17대 국회에서 활동한 성과를 내세우며 충북의 발전을 '3선의 힘'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경부고속철 오송역사 조기완공 및 오송·오창단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저비용 항공사 정비창 유치, 기간도로망 조기 준공 등 대규모 국책사업의 차질없는 마무리를 약속하고 있다.
또 청주·청원 통합을 실현, 100만 청주권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제시하고 도심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을 감안,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정책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와함께 우암산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쌈지공원을 만들어 동네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한편 원도심내 도심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터미널과 여성전용 스포츠문화센터 등을 갖추는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한나라당 한대수 예비후보는 민선 청주시장 재임기간동안 단체장으로서 느껴야 했던 한계를 중앙정치를 통해 더 많은 것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구의 특징인 도심공동화 현상의 해소를 위해 수동을 비롯해 도심재개발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주거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한편 학습게임 및 에듀테인먼트 관련 문화산업의 육성 지원에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하고 있다.
또 육거리~청주시청~복부시장 연결구간에 아시아 쇼핑거리를 조성하고 브랜드 상품개발 및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밀레니엄타운 개발 지원 및 율량천, 주운천 주변 생태 공원화 사업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자유선진당 김현문 예비후보는 청주의 자랑인 직지찾기 초대 본부장으로 활동한 경험을 소개한뒤 청주를 전국의 대표적인 교육의 문화도시로, 살기좋은 환경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행정도시와 연계하는 과학·산업 광역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청주·청원의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평화통일가정당 김인식 예비후보는 청주공항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일본노선 신설의 중요성을 천명한뒤 청주재래시장을 쇼핑하고 먹을 수 있는 특별구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또 지역구의 낙후된 주거환경의 개선은 물론 한글을 외국인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국제교육문화센터를 유치, 청주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채영만 예비후보는 국가가 운영하는 탁아소를 현대식 시설로 대폭 증설, 젊은 부부들이 마음 놓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국가지원금 대폭 증액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노인들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의 확충 및 청주국제공항 국제노선 다변화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 특별취재반
◇ 후보별 주요 공약 (정당순) |
홍재형 (통합민주당) |
▶ 오송역사 조기완공, 오송오창단지 및 청주공항 활성화 ▶ 청주청원 통합 실현, 우암산 중심의 공원화 사업 추진 ▶ 복합문화센터 건립 및 재개발재건축사업 정책적 지원 마련 |
한대수 (한나라당) |
▶ 도심공동화 해소 주거환경 개선 및 재개발 사업 지원 ▶ 첨단문화산업단지 집중 육성, 아시아 쇼핑거리 조성 ▶ 밀레니엄타운 개발, 생태웰빙도시 조성 |
김현문 (자유선진당) |
▶ 청주를 전국의 대표적인 교육의 문화도시로 육성 ▶ 살기 좋은 환경의 도시로 만드는 일에 최선 ▶ 청주청원통합, 행정도시와 연계하는 광역도시로 발전 |
김인식 (평화통일가정당) |
▶ 청주공항 일본관광객 유치 국제선 다변화 ▶ 재래시장을 쇼핑하고 먹을 수 있는 특별구역으로 발전 ▶ 낙후된 거주문제 해소, 국제교육문화센터 유치 |
채영만 (무소속) |
▶ 국영 탁아소 현대식 시설로 대폭 증설 ▶ 노인들에게 지급하는 지원금 대폭 확대 ▶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청주청원 통합 추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