毛에 관한 오해와 진실
◆털은 짧게 밀수록 굵어 보인다.
털의 모양을 잘 보면 뿌리 쪽은 굵고 올라갈수록 얇아지는데, 털을 밀면 뿌리는 남아있고 윗부분만 잘려나가기 때문에 굵은 부분이 올라와서 일시적으로 그렇게 보인다. 털 자체가 굵어진 것은 아니다. 삭발이나 제모를 하더라도 모근의 수가 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숱과도 관련이 없다.
◆상처 난 곳에 털이 날 수도
사람의 몸에 털이 있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상처가 나게 되면 본능적으로 그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피부세포가 분화돼 털이 나게 된다. 사람의 몸에 털이 난 부분을 잘 보면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의 마찰이 있는 부분과 팔, 다리 등의 노출된 부분이다. 다른 부분보다 특히 머리에 털이 많은 이유도 신체에서 가장 노출이 심하고, 기능상 중요한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대머리에 대한 오해와 진실
남성 호르몬 중에서도 테스토스테론, 또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이라는 강력한 안드로겐(남성호르몬 작용 물질)은 체모를 왕성하게 발육시키지만 머리카락과는 상극이어서 남성 대머리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졌다. 그렇다고 대머리인 사람들이 정상인 사람들에 비해 남성호르몬이 더 많은 것은 아니다. 남성호르몬에 자극 받는 두피의 유전자가 문제다.
◆빗으로 두피 두드리는 건 오히려 나빠
쿠션 브러쉬를 이용해 아침, 저녁으로 머리를 두드리면 좋다는 속설을 믿는 많은 탈모 환자들이 이 방법을 사용하곤 한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피지의 분비를 촉진하고 두피를 두껍게 만들므로 오히려 해롭다. 두꺼워진 두피는 피부호흡을 방해하고 파괴된 모세혈관과 모낭세포가 탈모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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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