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관리에 대한 두가지 중요한 원서

제가 개인적으로 아끼는 시간관리에 대한 두가지 중요한 영어원서가 있습니다. 사실 단순히 시간관리 책은 아닙니다. 쉽게 얘기하는 How-To book 즉, 스킬만 얘기하는 이러한 책이 아니라, 그 속에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력이 많이 배여있습니다. 1.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 著, [ Effective Executive ] 작년인가 고인이 되셨지만 90세 넘어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친 경영계의 석학이자 신화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 등 수많은 국가의 정부, 기업체, 군대, 병원 등에 대한 컨설팅을 하면서 드러커 교수는 경영과 사람 그리고 미래에 대한 수많은 책들을 남겼습니다. 그중에 제가 최근에 접한 책은 교보문고에서 산 책인데, [ Effective Executive ] 라는 책으로 1960년에 초판이 발행이되었지만 2006년인 지금도 계속 발행되는 책으로 그 속에 담긴 내용이 세월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진리를 많이 담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두번째 소개하는 1970년대에 발행된 [ How to get control of your time and your life ]란 책이 얘기하고 있는것과 또 Stephen Covey의 [ Seven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 ], [ first things first ] 등은 피터드러커 교수의 많은 개념과 아이디어에서 인용이 되었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현대 경영의 개념은 드러커 교수가 창조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드러커 교수는 스페셜리스트가 될 것을 강조하면서도 그 함정에 빠지지 말고 제너럴리스트로서의 지식은 갖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스스로가 3-4년만에 한번씩 새로운 공부주제를 정해가면서 공부를 해나아갔고, 또한 일본문화사에 대하여 강의를 할 정도로 다른 분야에도 매우 밝았던 사람으로 그의 많은 책에서는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가 말하길 이 짧은 인생을 가진 인간이 Know Thyself(그대 자신을 알라)라고 하는 명제는 너무나 커서 힘들지만, Know Thy time(그대의 시간을 알라)라는 명제는 노력을 통해 얼마든지 알수있다고 합니다. 또한 자기가 속한 조직에 어떠한 공헌을 할수있을까라는 물음은 여러사람이 놓친 점과 자기의 강점을 살릴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얘기합니다. 개인과 가족에도 적용이 되겠지요. 드러커 교수의 이 책은 경영을 넘어서 인생전반에 대한 통찰을 가져다 주는 것 같습니다. 2. 알랜 라킨(Alan Lakein) 著, [ How to get control of your time and your life ] 이 책은 사실 빌클린턴 대통령이 자기의 자서전 [ My life ] 책 서두부분 한장에 짧게 이 책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고 있어 일부 사람들 사이에 화제가 된 책입니다. 대통령을 지낸사람이 약 30년 동안 이 책을 자기 옆에 두고서 참고를 했다고 하니, 여러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만할 것입니다. 이 책은 작은 사이즈의 문고판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것 자체가 시간낭비가 되지 않도록 군더더기 없이 정말 내용이 압축이 되어 있고 중요한 순서대로 안내도 하고 있습니다. 시간의 뼈대, 일의 뼈대를 잡아줄 수 있는 책입니다.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게 해주고, 철저하게 제약된 시간속에서 중요한 것을 먼저 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목표를 먼저 생각하고, 한정된 시간속에 사는 우리임을 다시끔 느끼게 하면서 과연 무엇을 인생에서 할것인지를 정하고 구체적인 행동리스트로 중요순서대로 나열하게 합니다. 정말 뭐라 할까요.. 치밀하다고 할까요. 그러면서도 인간의 생리를 참 잘 안다고 할까요. 아무튼 책값도 저렴하고 내용도 그렇게 어렵지 않아 원서로 권합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은 영어원서로 보시면, 어색하게 번역되고 충분히 의미를 전달하지 못하는 번역본과는 다른 제대로의 그 사람들의 생각을 만날수 있을 것입니다. 그냥 제 생각들이니 도움되실 분들은 참고만 하세요 ^^ * 글쓴이 : getsmile(Lee,Chee-H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