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문이불여일견 이라는 말과같이.... 글로 설명을 봐도 감이 잘 안오더라구욤....
저같으신분이 계실까봐 회사 삼실에서 핸폰으로 허접하게 찍은 사진 올려드릴께요 ㅎㅎ
집에가서 이쁘게 올리고 싶지만, 급하신분들도있고, 집에가서 컴터를 켤 자신도없고 ㅡㅡ,
윈디는 털이 덥수룩해서 어차피 제 팔뚝 살가지고 해야하므로 ㅎㅎ
우선 아래에 보이시는 사진은 제 팔뚝을 꼬집은 사진이예요
첫째, 둘째, 셋째 손가락을 이용하여 피부 껍질을 꼬집어 보세욤.....
손가락을 촘촘히 모아서 꼬집으면 아래의 그림과같이 삼각형 모양으로 피부가 들립니다. (노란색 선처럼)
피부가 들리면 손톱 바로 밑에 꼬집힌 팔뚝살이 움푹 들어갑니다. (빨간색 원처럼)
사람보다 강쥐의 피부가 훨~씬 부들부들하여 강쥐들은 좀 많이 움푹 들어가요....
주사 침은 빨간색 원 안에 콕 찔러 넣어주심 되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어차피 피부 밑에다가 놓는 주사이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하시면 되구욤.....
옆구리 다리 같은곳에 놔도 상관은 없지만, 신경세포가 목에 제일 없기 때문에(그나마 덜아픔) 보통 목에 주사를 놉니다.
주사바늘이 계속 찔리게되면 그 부위 피부는 두꺼워지게 되요....
그래서 저는 주사놓기전에 목을 마사지 해줘요...
인슐린 맞추고 바로 마사지하면 안되요~~~~~~
시간이 서서히 지나면서 몸속에서 인슐린이 스며들면서 혈당이 서서히 낮아지는건데,
주사놓고 바로 목 마사지 해주면, 주사놓자마자 인슐린이 단방에 다 깨집니다... ^^;
보통 사람은 주사맞고 문지르잖아욤.... 것두 안되요~*
윈디의경우, 주사맞고 사료를 먹습니다. (사료 + 캔)
그리고 인슐린도 냉장보관을하니까.... 인슐린 맞는걸 즐거워해요.... 주사맞으믄 먹으니까;;
주사맞고나면 칭찬을 필수!!! +_+
저는 주사놓을땐 완전히 엎드린자세로 해놓거나, 슈퍼맨자세를 하거나 해서 턱을 고정하게해서 놓습니다...
양반다리하고 앉아있으면 양반다리 위에 앉히고, 턱은 제 무릎~허벅지 사이에 딱 고정시켜요....
그래야 아이의 몸에 힘이 안들어가서 훨씬 수월합니다.
회사라서 정말 초허접하게 적고 찍고 했는데 이해가 가시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제가 써놓고도 정리가 안되는 ㅡ.ㅡ;
여담으로 아침에 소변스틱하려고했더니 벌써 쉬야했다고 엄마가 알려주시네욤;;;
그래도 이뇨석!!! 있는 힘을 다해서 5방울이라도 쉬야해줬습니다~~~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1방울로 오늘의 아침 스틱 테스트는 완료 ㅎㅎ
그러나 오늘도 황갈색 ㅡ_ㅡ;;;;;;;;;;;;;;;;;;;;;;;;
첫댓글 마자요~ 제가 말하고 싶었던 그 삼각형이 되는 방법~ㅋㅋ 역시 백마디말보다 사진 한장으로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는 센스~!! 그러고 서나님 주사기 관련해서 궁금한게 있는데요~ 밍키는 병원에서 주는 주사기를 사용하는데 저도 바늘이 좀더 얇은걸 구입하고 싶은데요.. 바늘 굵기만 다른거지 눈금은 다 같은거 맞나요~?? 그러니깐 밍키가 지금 주사기로 10배희석된 인슐린을 5칸으로해서 맞추는데요.. 제가 바늘 굵기가 더 얇은 주사기를 사도 그양 그대로 마추면 되는건가요~??
바늘굵기랑 인슐린칸이랑은 상관없어요.... 0.5cc, 1cc, 3cc, 5cc, 10cc 등.... 주사기 종류는 저렇구요 저중에서도 0.5cc 30게이지, 0.5cc 31게이지, 1cc 30게이지, 1cc 31게이지...등 이런식으로 또 나뉜답니다.... 몇cc인지는 사오시는 주사기 포장지나 잘 모르시겠으면 병원에 물어보시면 됩니다.... cc가 올라갈 수록 주사기는 두꺼워집니다.... 그러니 꼭 몇cc인지 확인하시고 구매하세요.
저는 사진먼저 보고 깜짝~ 놀랐어요~~~~~~ ㅎㅎㅎ 아가가 완전 털을 다 민줄 알았어요.. 상세설명 감사합니다~~^^
아닙니당ㅎㅎ 제 팔뚝 꼬집고 옆에직원보고 찍으라고 해써여 ㅋㅋ 암 ㅡ.ㅡ 삼실에서 쫌 짜증나는 일이 생겨서 지금 흥분상태입니다... 심장이 벌렁벌렁 ㅡ.ㅡ;;
그렇게 가죽에다만 놓으면 아푸지 않은건가요??? 그리고 그렇게 놓을때면 가만히 있나요??? 이녀석 엄살은 심한편은 아닌데... 한번 아픈곳을 감지하면 그뒤로는 그쪽에 손도 못되게 하는든요...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ㅜ.ㅜ
저는 주사 한번 찔러서 안들어가면 걍 그자리는 포기하고 다른자리에 찔러요.. 안들어가는데 억지로 주사기 밀어 넣으면 아플까봐욤.....까죽에 놓으면 사람도 그닥 아푸지 않습니다.
님 상세설명 감솨드립니다~ 우리집 밍키는 원래 앙알거림과 엄살이 정말 심해요.ㅎ 입마개를 안하고는 발톱도 못깍아요...자기 싫어하는것만 하지많으면 완전 제 껌딱지에다가 애교만점 요키인데 발톱깍는거 주사놓는거 똥꼬짜는거...이렇게 세가지를 젤 시러해요...심지어는 병원에서도 의사샘도 물려고 하는...-.,- 어제는 높은곳에서 주사를 놓으면 좀 쉽다고 해서 김치냉장고 위에서 하다가 이놈이 툭 치는 바람에 주사기가 제 발등으로....ㅠㅜ 다행히 찌르기 전이였네요...--;;; 벌써 손가락도 두번이나 찔리고...이궁... 젤 중요한거는 제가 망설이지 말고 한번에 푹~찔러야 애도 덜힘들고 빨리 끝나는데..할때마다 떨려서 죽겠어요.ㅎ
음... 집안에서 밍키기가 젤 쎈가 같아요 ㅎㅎ 윈디도 엄마랑 동생은 자기 아래로 생각해요... 그래서 건들기만해도 으르르릉.... ㅡㅡ; 제가 발톱깍고 주사놓는건 가만있어요.... 발톱은 반항못하게 양반다리 위에 발라당 뉘어서(배가 하늘향해) 짜르면 가만있지만, 자기가 쉴때 짜르면 저도 물려요....화이팅 하세욤 +_+ 기선제압이 필요해요~
병원샘이 주사놓구 맛사지해주랬는데...
전 병원에서 인슐린 깨진다고 인슐린 뽑을때 병 쎄게말고 살살흔들고, 주사 놓고 문지르지 말라고 하셨어염;;
사진과 더불어 너무도 쉬운설명입니다.^^ 아이에 대한 사랑이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핑크셔나님 같은 엄마를 둔 윈디는 분명 행복할꺼예요 ㅎㅎ
아닙니다... 이정도는 해줘야 윈디가 리더라 믿고 절 따라욤.... 대충 대충 해주면 백내장 올까봐 겁나서라도 못하겠어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