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Jean Sibelius (1865~1957 ) 오케스트라 The Gothenburg Symphony Orchestra(예테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 Neeme Jarvi (네메 예르비)
북유럽의 나라는 대부분 베일에 가려져 있는 조용하고 신비한 나라로 인식이 되어있습니다. 큰 나무와 강과 호수 그리고 안개로 둘러싸여 자연의 경의로움에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어 버리기도 합니다.
북유럽을 시작으로 하는 민족주의 음악가들 대부분이 이런 신비로운 북유럽의 이미지를 음악에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작곡가와 작품으로는 우리가 잘알고 있는 노르웨이 작곡가 그리그의 페르귄트~ 이 작품만으로도 북유럽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수 있는 명곡입니다.
그리그가 태어난 후 약 20년이 지나 핀란드라는 나라에 또 한명의 북유럽을 대표하는 작곡가 탄생합니다. 바로 핀란디아로 유명한 핀란드를 대표하는 작곡가 "얀 시벨리우스" 입니다. 시벨리우스는 핀란드의 국민음악의 창시자이면서 7개의 교향곡을 남긴 대표적인 교향곡 작곡가 이기도 합니다.
시벨리우스는 가족의 권유로 법학을 전공하지만 음악에 대한 미련으로 가족을 속이고 음악대학에서 청강을 하면서 음악공부를 하게 되고 후일 가족들에게 사실이 알려지고 난후 정식으로 음악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당시 핀란드는 러시아의 지배하에 있었고 이에 항거하기 위해 시벨리우스는 핀란디아라는 작품을 만들어 핀란드에 큰 희망을 안겨주게 되고 이 일로 인해 핀란드 정부로 부터 연금을 받게 됩니다. 그후 계속적인 작품 활동으로 시벨리우스는 많은 연금을 받게되고 더이상 돈을 벌기위해 음악을 만들지 않아도 될 정도로 금전적인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
이일로 인해 90평생을 살면서 만년인 30년 동안은 단 한곡의 작품도 작곡하지 않았습니다. 학자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만일 연금을 주지 않았다면 더 많은 작품이 탄생했을것인데 라며 농담을 하기도 합니다.
사실 시벨리우스는 교향곡과 관현악 작품만으로도 그의 명성은 충분히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7개의 교향곡 모두 북유럽의 향취를 가득 담은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대표적인 작품이 2번과 5번 교향곡입니다.
특히 2번교향곡은 가장 많이 연주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에 못지 않게 핀란드의 향취를 가득 느낄수 있는 작품이 바로 교향곡 5번입니다.
오늘은 이 교향곡 5번에 대해서 이야기 할려고 합니다.
시벨리우스가 1916년 50세때 초연된 작품으로 전 3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악장인 3악장의 4개의 호른이 짝을 이루어 울려퍼지는 소리는 정말 감동적입니다
많은 지휘자들이 이 작품을 녹음했습니다. 카라얀, 콜린 데이비스, 로린 마젤, 존 바비롤리, 오코 카뮤, 아쉬케나지. 잔델링, 네메 예르비, 특히 베르굴른트는 시벨리우스전집만 4번 녹음한 스페셜리스트입니다.
이러게 많은 지휘자들이 녹음한 음반마다 다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지만 역시 이중에서 제가 아끼는 음반은 오늘 소개하는 "예테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 와 "네메 예르비"가 지휘한 음반입니다.
네미 예르비는 북유럽 음악가들의 연주를 많이 녹음하고 있는데 구텐베르크 심포니 역시 시벨리우스가 객원지휘한 악단으로 북유럽을 대표하는 악단이기도 합니다.
많은 유명 지휘자들이 객원지휘자로 있었고, 1982년에 에스토니아 출신의 네메 예르비를 수석지휘자로 맞이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지금까지 얻고 있습니다.
특히 그리그의 작품과 시벨리우스의 작품등 북유럽의 작품에 있어서는 가히 최상의 연주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예르비의 교향곡 2번 연주도 훌륭하지만 오늘 시벨리우스 교향곡 5번으로 회원님들과 함께
할려 합니다.
시벨리우스 교향곡 5번에 대한 별도의 설명은 하지 않고 시벨리우스의 일기로 작품에 대한 모든 설명을 대신 하도록 하겠습니다.
비상하는 백조의 모습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차츰 가까와 오는 봄의 훈기 아지랑이 안개를 흠뻑 마시고 취하다. 아직도 쌀쌀한 봄볕을 쪼이면서 산책한다. 음산한 날씨지만 봄의 입김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오늘 (1915년 4월 21일 ) 백조 16마리가 날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오랜 동안 내 주변을 빙빙 날아들었다 그러다가 햇볕을 가인 아지랑이속으로 마치 은빛 리본처럼 사라졌다.
내 생애 중 가장 강렬한 인상으로 남을 것 같다. 그리고 그 해 9월에는 다시 이렇게 적었다. 나는 또 다시 숲속의 깊은 골짜기를 찾았다. 그러나 나는 벌써 내가 조만간 오르게 될 어렴풋이 보이기 시작한다.
시벨리우스가 국민악파 음악가죠? 전 개인적으로 국민악파 음악을 싫어했어요... 너무 지루해서.. 그런데 이 곡은 제가 기존에 들었던 시벨리우스의 곡과 차이가 나요. 엄숙하지도, 가볍지도 않은 음들이 조화를 이루네요^^ 아름다운 백조가 조심히 그리고 힘을 내어 날개짓하는 것 같아요. 정말 감사드려요^^
첫댓글 안개 자욱한 강가의 숲에서 백조의 날개짓으로 떠오르는 모습이 연상되는군요. 깊은 숲이 주는 환상적 선율입니다, 감사 드립니다.
시벨리우스가 국민악파 음악가죠? 전 개인적으로 국민악파 음악을 싫어했어요... 너무 지루해서.. 그런데 이 곡은 제가 기존에 들었던 시벨리우스의 곡과 차이가 나요. 엄숙하지도, 가볍지도 않은 음들이 조화를 이루네요^^ 아름다운 백조가 조심히 그리고 힘을 내어 날개짓하는 것 같아요. 정말 감사드려요^^
설명 잘 들었어요, 저도 이 곡 좋아합니다~
좋습니다~
야 좋은 곡이군요~
한청 더 ~깊어지는 클래식 감성!! 좋아요~
잘 듣고 갑니다..훨씬 유~~식해진 느낌입니다.ㅋㅋ
설명이 귀에 착착 갑깁니다. ^^* 잘 듣고 갑니다.
휘날레가 멋져!
고맙습니당~*^^*
정말 좋은 곡입니다.^^
북유럽의 정취가 느껴지네요
북쪽의 차갑고도 간결한 느낌이 드는군요
잘 들었습니다. ~
잘 듣고 갑니다.
감사히~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좋은 믕악 비오는 날 잘 듣고 갑니다.
설명 감사합니다~~^^
좋은 설명과 함께 잘 듣고 갑니다
현악기의 리듬 속에서 낭랑하게 울리는 목관악기 소리는 핀린드의 거디한 자연을 상상하게 히주는 듯 합니다. 아름다운 교향곡을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아음다운 북유럽 잘 감상했어요~~
신비로운 북유럽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잘 듣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하다는 말 뿐 못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잘 들었습니다.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