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학기 공식 현지 인솔 업무를 대련공업대학을 끝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2월 26일 서주에서 대련으로 이동한 후 바로 요녕사범대학과 대련외국어대학 인솔을 마친 후라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지쳐있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대련공업대학 현지 인솔 업무가 가장 재미있습니다.
먼저, 참 감사하게도 대련공업대학 수속생분들은 개인출국 없이 100% 단체출국을 하시기에 인솔을 하는데 편리한 점이 있고,
대련공업대학은 2009년 부터 커리큘럼 및 학생 활동에 대한 기획, 신기숙사 계획안 작성 등 학교와 함께 현재의 모습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해 왔기에 수속생분들에게 모교를 소개하는 듯한 기쁨과 함께 그 스트레스가 공존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한편으로는 상당한 부담을 안고 시작한 인솔이었습니다.
서주에서 대련으로 이동한 2월 26일 저녁 대련공업대학을 방문하여 지난 학기 대련공업대학에서 공부를 하였고, 다시 이번 3월
학기 계속 연수를 하실 수속생분들과 간단한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대련공업대학은 위에서 말씀드린 그런.. 약간의 애틋함이 있기에 저도 기분 좋은 이야기만 듣고 싶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재학생분들의 많은 비판과 개선하여야 할 부분에 대한 지적에서 아직 갈 길이 참 멀구나... 대련공업대학이 연수생을 본
격적으로 받은지 3년 째에 접어든만큼 다시 한번 모든 부분은 점검해나갸야 할 필요가 있구나...등등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재학생분들의 지적을 바로 다음날 학교 관계자들과 만나 해결방안 및 개선점을 모색할 수 있도록 제안서를 전달했습니다.
이제 이번 학기에는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좀 더 결실을 맺어나갈 수 있는 제 2의 도약이 되길 바래봅니다.
교실에서 본 대련공업대학 전경
아직 봄이라 하기엔 이른 날씨... 조금은 황망해 보입니다.
신입생분들을 환영합니다 - 새단장한듯 정리된 교실과 복도
신입생분들을 환영합니다 - 간단한 입학절차 안내 및 등록
도착하여 기숙사 배정 후 바로 등록절차를 밟습니다.
캠퍼스 투어 - 오늘 학교 곳곳을 설명할 중국친구들의 인사가 있습니다.
이 친구들은 벌써 2년째 우리 한국 유학생들의 캠퍼스 투어를 담당하는 친구들입니다. 베테랑이죠.
GO! - 별과 바다가 만나는 곳... 성해광장
대련공업대학 일정을 마무리하면 저는 항상 수속생분들과 대련 최고 관광지라 할 수 있는 성해광장에 갑니다.
대련 내 다른 학교들과는 달리 학교 주변이 좀 조용한 편이기에 이렇게라도 첫 날의 추억을 만드실 수 있으면 하는 바램에서죠.
대련공업대학 수속생분들 아무쪼록 한학기동안 건강히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학교 생활 중 어려운 점 있으시면 연락주시는 것 잊지 마시구요.
대련공업대학이 여러분께 좋은 선택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