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랍옵과 즐거운상상옵과 홈플러스에 장을 보러갑니다.
9시 20분 도착...영업 시작은 9시반...
은행에서 영업시작 전에 기다려보긴 했으나 마트는 첨이라는...
감포옵일행과 즐거운상상옵 옆지기일행과 영종대교 기념관에서 만나 출발~
주문도 갈때완 달리 여유로움...배를 탈까 못탈까 조바심도 없구...
12시경 왕산해수욕장 도착...서둘러 짐을 풀고 점심을 준비합니다.
감포옵이 압력솥에 밥을 하고...라면을 끓이고...각자 준비해온 반찬에 한끼 해결해봅니다.
새날언니의 간장게장...인기 폭발이였슴돠~본인이 담가놓구는 본인도 맛있어서 놀랬다며...ㅎㅎ
점심도 먹었고...태양도 뜨겁고...바다로 나가봅니다.
아이들 보느라 바다에도 못 들어가고 멍~하니 서있는 즐거운상상옵...계속 애들 보라며 핸드폰을 맡기고 뛰어들어갑니다.
진환이(즐거운상상님 아덜),경빈이,승빈이(빈이맘 아덜들),웅이(즐상옵 옆지기님이 봐주기로해서 델꼬 온 아덜...즐상옵옆지기님이 자~알 생기지 않았냐며 F4의 구준엽(?)닮지 않았냐고 해서 뒤로 넘어감...구준표랑 한자 차이인데 이럴수가~ㅋㅋ)
애덜이랑 물싸움을 해봅니다.이 녀석들 사람 잘못봤다...네명이 덤비는데 한넘씩 잡아 던지고..돌리고...
진환이녀석..."야~!!저 만땅이모 힘 무지 쎄~진환아...이모 담날 허리 아파 죽는줄 알았다.ㅠㅠ
어른들 나올 생각을 안하더니다...감포옵 지금은 너무 뜨겁다며 엄살을 부리더니 물속에 들어가 언니랑 나올 생각을 안하더군요~
어진이(새날님 아덜)...수영을 오래했다더니 깊숙히 들어가 한참을 안나오구...육지와 다르게(?)어찌나 납렵하던지...
감포옵 내외를 나란히 모래속에 묻고...끝까지 함께 하다 같이 묻히시길 바라는 의미에서...이게 꿈보다 해몽이 좋다는 얘기~
우린 그자리에서 묻고 싶었을뿐이고...눈꼴시려 못보겠어서.....ㅎㅎ
두분을 모래에 묻고는 바나나보트 타러 고고씽~
맨앞 어진이,진환이,나,바람옵...출발시 엎드리란 얘기에 납작 엎드리고...
출발부터 도착까지 엎드려있던 어진이...바다 못봤다면 다시 타자고...일어나서 보라니 못보구...ㅋㅋ
놀만큼 놀았구...물도 빠지고 있구...숙소로 갑니다.
감포옵...밖에선 남자들이 하는거라며 김계란말이를 내옵니다...부추김치와 함께...오호~짜고 맛나더이다.ㅋ
이번엔 소세지를 구워 먹자며 솜씨를 발휘합니다.상추 깔고 마늘 편으로 썰고 버섯도 굽고...어디서 본건 있어서~ㅋ
슬슬 준비해서 먹자하던게 이어져 야채 씻고 고기 굽기 시작...
삼겹살,목살 굽고...감자에 버섯까지...애들 줄 소세지 나무젓가락에 끼워 굽고...
상추 위에 감포님 시골서 가져온 여린 깻잎짱아찌 올리고...부추김치 올리고...파김치 올리고...마늘...고추...예술입니다.
다른 테이블에서 소주잔 몇개 달라길래 드렸더만 조개 몇개 구워서 줍디다.회 몇점과 함께...
회는 얼라들이 다 먹어서 구경만 했다는~~~
받았으면 주는게 인지상정인지라...배도 불렀고...고기도 남았고...
목살 고추장에 버무려 몇점 드렸습니다.가리비회 몇개 더 오더이다...이걸 바라고 드건 아니였는데...암튼 잘 먹었습니다.
바람옵 일찍감치 잠들어 비몽사몽...
식객형부 들어오시는데 필요한거 없냐는 콜~닭 세마리 부탁하고 냉장고를 보니 20병이던 처음이가 5병밖에 안남았더이다.
바닷가서 놀고와 내내 잠만 자던 바람옵 깨우니...바톤터치라도 하듯 감포옵 내외 일찍 잠자리에 들고...
다산언니가 준비해온 모듬순대에 양념게장...죽이더이다...
즐거운상상옆지기님...중간에 사라지시더만 샤워하고 보랏빛 옷으로 갈아입고 샤방 입장...와우~
남들은 씻어도 티도 안난다나나??어쨌다나.......
즐거운상상옵 귓솟말로 "나 실수한거 없지?"라고 하길래 소머즈의 귀를 가진 제가 언니 실수한거 없어여~했더만...
남편한테만 얘기한거 였는데 들렸냐며...남편이 카페에 한일이 있고 입장이 있을텐데 본인이 실수해서 깍아내리는거 아니냐며
걱정하시길래 카페에 한일 아무것도 없으니 걱정 마시라고 위로해 드렸네요...ㅋㅋㅋ
다산언니가 준비해온 수제비 먹으러 새벽녁 바닷가로 고고씽~상어 나오면 잡아야 하기에...(정모에 먹을 양식)
즐상옵옆지기언니,빈이맘 잠자리에 들고...
어진이,진환이 불꽃놀이에 신나고~~~와우~~~
김치,콩나물 넣은 시원한 수제비에 도란도란 정겨운 얘기가 오가는 사이...저멀리 상어 지느러미 같은것이??????
식객형부 윗도리 벗어 던지고 바다로 뛰어듭니다...어찌나 날렵하고 용맹한 모습이던지 백상아리가 유턴을 하더이다...
돌아간 원인은 모르겠으나...바닷물이 넘 따뜻했다나...오염됐다나...어쨌다나...ㅋㅋ
숙소로 돌아와 과일에 맥주 한잔 더...하고 취침...
전날 일찍 잠든 감포옵 내외분 일나서 애들 아침밥 해서 먹이고...냄비밥 지어놓구 바다로 나가고...(넘~잘한다니까...담에도~)
즐상옵의 솜씨 발휘한 참치김치찌개에 있는 반찬에 아침을 먹고...
감포옵 그 사이 점심 닭백숙 앉히고...닭이 익을동안 동양화놀이를 해봅니다.일명...회비 따먹기...ㅎㅎ
감포옵...바랍옵...나...새날언니...
점 100...광 200원~첫뻑 천원~연뻑 이천원~세번째 삼천원~
내가 다(?)잘하는데 못하는 한가지...ㅠㅠ올인 전문...ㅠㅠ
이날 제가 연뻑해서 6.000원 받고 새날언냐 5점 나서 광박 맞고 천원만 줬다는~결론 5.000원 땄다는 얘기...푸하하~
분위기 막 상승세를 탈때 다산언니의 전화...형부 티셔츠 두고 왔는데 챙겨달라는~
챙기러 나가보니 걸레같은 티셔츠만 덩그러니...누가 좋은건 알아서 바꿔입고 갔더이다.
토종닭 백숙을 뜯으며 급한것도 아닌데 저녁까지 먹고 천천히 나가자고...
식자재 남은거 가져가기로 하고...가장 불우한(?)환경에 몰아주자 합니다.
우선 새날언니 열외...명절이나 잔치에 먹을까말까한 게장을 반찬으로 싸온 죄~ㅋㅋ
즐상옵옆지기언니...어려서 고기라면 환장을(?)했을법한 우린데...닭을 못 먹는다고~
어려 먹을게 얼마나 많았길래 닭을 안먹냐며 열외 시키고...부부는 일심동체라 즐상옵 열외~이럴때만 부부일심동체라는~ㅎㅎ
닭다리를 어설프게 뜯어먹은...어려서 가정부가(?)뜯어주는 고기만 먹었던지라 고기 먹을줄 모른다며 열외...
감포옵...옆집 아주머니가 차 키 내밀며 누가 주라했다며 명함과 내밀어 연락하면 "자네 그 차 타고 낼부터 출근하게나~"
자기 돈주고 차를 사본적이 한번밖에 없다는~조타조타~
이렇게저렇게 열외 시키고 나니 가장 유력한 후보(?) 나...난 차도 없는데...쩝~
감포옵...집에 에어컨이 없구...저 쌀이면 둘이 한달을 먹느니...소나무를 캐오질 않나...에효~내가 졌어.....ㅋㅋ
저녁까지 먹고 나오려 했으나 3시반경 방도 비워달라하고...짐도 다 실어둔 상태라...일찍 출발하기로합니다.
떠나기전 기념으로 단체사진 한방 찍고...인사 나누고 출발~~~~~~~~~~~~~
이렇게 왕산해수욕장 1박 2일 모임을 마쳤다는~~~~~~~~~~~~~~~~~~~~~^^
다들 수고하셨구요...특히 즐상옵 옆지기언니..빈이맘아 수고했어~!!!(이번 정모에 가위,바위,보로 애들 보기로하고 한명 나오기로~ㅋ)
감포옵 언니는 감포옵이 다 해줘서 뭐.........ㅎㅎ(정모에 같이 오기로 하셨져?ㅋ)
다음 1박 2일 모임 계획해뒀슴돠~~~기대하시며................................쓰다보니 길어졌네여...읽기 힘드셨져?ㅎㅎ
이렇게 올해 휴가 못간게 한 풀고 왔습니다...하하~^^
첫댓글 아.......배아파.........아...앗....배아파..
잼나게 좋은시간 보내고 왔군요..^^*
마치 내가 갔다온 기분입니다...생생한 중계방송...잘 보고? 들었습니다..ㅋㅋㅋㅋ
아글이 길다......언니 읽느라 눈이 피로해요.......그래두 잼나게 놀다오신거같네요...
형부이야기좀 더 많이 해주지수고 많이 많이 했어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수고 많이 많이 했어요.
즐거운 여행이셨군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였네요~~
너무 재미있게 놀구 와서 병원다니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