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建築 유머集
편저자 柳 應 敎
머리말
하루에 5분씩만 웃으면 암에 걸리지 않고 여러 가지 질병에 면역이 생긴다는 의학계의 보고가 아니더라도 나는 평소에 많이 웃고 즐겁게 살자고 얘기 해왔다.
그래서 세 아들에게 매일 유머를 보내서 모은 것을
“애들아! 웃고 살자”로 출판 한 바도 있다.
특히 건축은 디자인 센스가 있어야 훌륭한 디자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우측 뇌를 개발해야 되는데 이때 유머나 시를 쓴다면 아주 효과적이라고 하는 보고서를 읽은 적이 있다.
나는 지금까지 세 번에 걸쳐 시집을 출간 하였다. 이것도
따지고 보면 디자인과 무관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엮어낸 건축과 유머는 건축을
전공하는 건축전공 학생이나 대학에서 건축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유용하게 활용하면서 즐겁게 강의를 할 수 있는 좋은 재료가 되리라 믿는다. 실무에 종사하는 건축사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엮어나가다 보니 다소 정도가 지나친 유머도 있지만 가볍게 봐 주었으면 한다.
인생은 언제나 짧은 것- 사는 동안에 유쾌하게 즐거운
마음으로 욕심을 버리고 건강미 넘치게 살면서 예술적 감흥이 넘치는 건물 몇 개 지상에 남기고 떠나자!
지구는 아름다운 하나의 푸른 별이니까.....
이 책은 같은 과에서 동료 교수들과 남해경 교수의 권유가 없었다면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출판사 사장님과 수고
하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아름다운 全州 華山齋에서
편저자 槿岩 柳 應 敎
목차
1. 긴 이름의 아파트
2. 20층 아파트
3. 공중전화와 전봇대
4. 우루과이 성당 벽
5. 팔각정
6. 철도역
7. 맨션과 맨손
8. 수영장
9. 아파트 관리실
10. 레스토랑1
11. 레스토랑2
12. 자주간 여관
13. 여기는 화장터
14. 63빌딩
15. 서울의 건물
16. 해부학 실험실
17. 수원화성
18. 외가와 처가
19. 집없는 설움
20. 독립기념관에서
21. 위층 아래층
22. 주차장1
23. 주차장2
24. 싸구려 여관
25. 사글세방
26. 성당1
27. 성당2
28. 화장실과 도서관
29. 병원 로비
30. 모델 하우스
31. 낮은 창문
32. 조망권
33. 튼튼한 옷장
34. 고층빌딩 옥상
35. 결혼예식장1
36. 결혼예식장2
37. 비싼 호텔
38. 신혼부부용 방
39. 레미콘 사장
40. 과부 촌 복지아파트
41. 고급 화장실
42. 실내 색채계획
43. 신성한 침실
44. 연립 주택
45. 화장실 경고문
46. 방음이 안된 화장실
47. 503호 여자
48. 무용교실
49. 미술 실기실
50. 주례선 건설부 장관
51. 도서관의 책과 여체
52. 비좁은 방
53. 밖을 내다볼 수 있는 화장실
54. 이동식 화장실
55. 접대 받은 화장실
56. 유능한 화장실 청소부는 아이들
57. 분수
58. 식당과 화장실
59. 다불유시
60. 중국집
61. 다용도실
62. 한국과학 기술원
63. 국기게양대
64. 엘리베이터
65. 자동차와 터널
66. 원두막
67. 도시가스 검침원
68. 일렉트릭 홈
69. 디즈니랜드
70. 지옥의 문
71. 도청장치
72. 찜질방
73. 너무 큰 방
74. 수술이 쉬운 건축기술사
75. 홍콩의 단칸방
76. 관광도시
77. 도서관에서
78. 집도 없고 옷도 없고
79. 규정이 까다로운 기숙사
80. 아크로폴리스의 돌
81. 한옥의 안방
82. 여성전용 화장실
83. 비상문
84. 긴 표시의 화장실
85. 공중변소
86. 청와대
87. 세상에서 제일 큰 집
88. 일본의 가옥
89. 결혼파티가 열리는 대중탕
90. 각 민족별 화장실
91. 탈의실
92. 로얄 박스
93. 열쇠장치
94. 대장간과 목공소
95. 복도설계
96. 공짜벽돌
97. 침대
98. 소화기
99. 러브호텔
100. 공사기간
101. 수도배관공
102. 공급실
103. 타고 남은 기둥
104. 3층위에 옥상
105. 가난한 우리집
106. 교회설계
107. 유람선
108. 페인트 칠
109. 근심걱정 없는 집
110. 호텔, 모텔, 여관, 여인숙1
111. 호텔, 모텔, 여관, 여인숙2
112. 호텔, 모텔, 여관, 여인숙3
113. 호텔, 모텔, 여관, 여인숙4
114. 호텔, 모텔, 여관, 여인숙5
115. 호텔, 모텔, 여관, 여인숙6
116. 미용실
117. 건축공사장1
118. 건축공사장2
119. 입구와 출구
120. 정신병동1
121. 정신병동2
122. 정신병동3
123. 청학동 서당
124. 비행 착륙장
125. 2호 터널
126. 주정차 반복
127. 빈방
128. 만원 지하철
129. 냉방
130. 에어컨 있는 화장실
131. 석굴암
132. 대문 문패
133. 벽조심!
134. 울타리 만들기
135. 고속도로공사
136. 천막 당사
137. 병원에서
138. 피라미드 판매
139. 불량 레미콘
140. 전문대
141. 박물관1
142. 박물관2
143. 명당
144. 터키탕
145. 옥상으로 가야지
146. 은행
147. 논산 훈련소
148. 교도소
149. 제3한강교
150. 공원에서
151. 공중목욕탕1
152. 공중목욕탕2
153. 욕쟁이 할머니 식당
154. 정형외과 병원
155. 지하철
156. 여고 화장실
157. 고급 레스토랑
158. 친구네 집 화장실
159. 철물점
160. 광한루
161. 애인과 당구장
162. 의상실
163. 골프연습장
164. 골프장1
165. 골프장2
166. 골프장3
167. 노래방
168. 꽃가게
169. 버스정류장
170. 관계자 외 출입금지
부록
■ 웃으면 운이 좋아진다.
■ 매일 웃는 연습을 하자.
■ 무조건 웃어라
■ 웃음의 열 가지 테크닉
■ 웃음의 효과
■ 웃어야하는 34가지 이유
■ 웃음에 대한 명언
■ 유머감각의 훈련과 숙달
■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유머기법 8가지
■ 웃고 사는 비결
■ 성공하려면 유머와 위트로 무장하라.
■ 내가 웃으면 세상도 웃는다.
■ 웃음이 있는 자 에겐 가난이 없다.
■ 웃음은 좋은 화장이다
1. 긴 이름의 아파트
옛날 아파트 이름은 단순했다.
삼성아파트, 롯데아파트, 현대아파트...
그런데 요즘 아파트 이름이
왜 이리도 길고 복잡할까?
거기다 복잡한 영어까지 넣어서........
예를 들면 타워팰리스, 미켈란쉐르빌, 아카데미스위트,
현대하이케리온, 롯데캐슬모닝 등 ...
알고 봤더니 그 이유라네
그것은 시어머니가 찾아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2. 20층 아파트
20층 아파트에 사는 회사원이 있었다.
하루는 엘리베이터가 고장이나 20층까지 올라가야 했다.
죽을 고생을 해서 올라갔죠...
올라가서 그는 기절했다.
"집 열쇠를 차에 두고 왔네.."
그래서 다시 내려갔죠...차에 가서 그는 또 기절했다.
'바지에 열쇠가 달려 있었다.'
그는 다시 죽을 고생을 해서 20층까지 올라갔다.
그는 또 기절했다.
옆 동으로 들어 온 것이었다.
그는 다시 내려가 집으로 갔다.
이제는 편히 쉬자고 누웠는데 .그는 또 기절했다.
회사에 출근할 시간이 되었다.
또 고생해서 내려가서 회사를 갔는데 그는 또 기절했다.
그 날은 휴일이었다.
다시 집에 와서 누웠습니다. 이제 거의 반죽음이었죠.
그러고 나서 그는 마지막으로 또 기절했다.
그는 당직이었던 것이다.
3. 공중전화와 전봇대
1) 돈을 받은 만큼 몸을 허락하는 것은? = 공중전화
2) 여름을 냉방 장치 없이도 가장 시원하게 보내는 여자는? = 바람난 여자
3) 의사와 엿장수가 좋아하는 사람은? = 병든 사람
4) 현대판 빈 부 차는? = 맨손이냐, 맨션이냐
5) 전축을 틀면 흘러나오는 소리는? = 판소리
6) 발바닥 한 가운데가 움푹 파인 이유는? = 지구가 둥글기 때문
7)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공중변소는? = 전봇대
8) 술 취한 남편이 현관에서 마누라를 부르는 이유? =안방을 찾아가려고
9) 사방이 꽉 막힌 아가씨? =엘리베이터 걸
4. 우루과이 성당 벽
"하늘에 계신" 하지 마라.
세상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라고 하지 마라.
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라고 하지 마라.
아들딸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라 하지 마라.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라고 하지 마라.
물질 만능의 나라를 이루어 지소서.“라고 하지 마라.
내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라고 하지 마라.
죽을 때까지 먹을 양식을 쌓아두려 하면서.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라 하지 마라.
누구에겐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라 하지 마라.
죄 지을 기회를 찾아다니면서.
"악에서 구 하소서"라 하지 마라.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아멘"이라고 하지 마라.
주님의 기도를 진정 나의 기도로 바치지 않으면서.
5. 팔각정
베이징 올림픽 개최 일시를 2008년 8월 8일 저녁 8시로 정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숫자 징크스에 별나게 집착하는 중국인의 심성이 집약된 택일이 아닐 수 없다.
여덟 팔(八)자가 아래로 퍼져나간 형상이 운수가 새어나간다고 해석하는 문화권과 운수가 갈수록 펴져나간다고 해석하는 문화권이 엇갈려 8수에 대한 징크스가 길흉으로 엇갈리는데 중국의 한족은 개운(開運)으로 보는 대표적인 8자 선호민족이다.
더욱이 8자가 넷이나 겹치는 쓰바르(四八日)는 100년 만에 한 번 돌아오는 대길일이라 하여 지난 88년 8월 8일에 화교들이 많이 사는 싱가포르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등지에서는 이날 결혼하면 수복다남을 보장받는다 하여 열달 전에 예식장 예약이 끝났고 그날 8시8분을 차지하는 데는 기만불(幾萬弗)의
웃돈이 붙었다 한다. 결혼뿐 아니라 개업 계약 매매 투자 이사 등도 한두 해 미루거나 앞당겨 이날을 택하는 바람에 혼란이 빚어졌었다.
거미와 문어의 발이 여덟 개라서인지 8자를 안정의 수로 여긴 것은 신화시대 이래의 일이다. 이미 중국신화에 우주는
여덟 기둥이 버틴 것으로 돼 있으며
방위도 팔방위(八方位)요
계절도 팔절(八節),
부는 바람도 팔풍(八風),
먹고사는 곡식도 팔곡(八穀 )이다.
요(堯)임금 이래로 다스리는 땅도 팔주(八洲)요
조선 팔도(八道)도 이 팔자문화에서 예외일 수 없으며
고대 중국정치도 팔정(八政),
팔법(八法),
팔형(八刑)으로 꾸려졌다.
사람의 운명도 팔괘(八卦)로 따져 팔자요,
인륜도 팔덕(八德)이며
지켜야할 계율도 팔계(八戒)다.
미인의 몸은 팔등신(八等身)이고
모든 것에 능하고 통달했을 때 팔달(八達),
경치도 으뜸을 여덟개 골라 팔경(八景)이라 했다.
불교의 꽃인 연꽃이 여덟 잎이요
법륜(法輪)의 수레바퀴도 여덟 개며 인도의 우주신인 비쉬누의 팔도 여덟 개,
천상의 신좌(神座)를 떠받치고 있는 천사도 여덟 명이다.
우리나라에 팔각정 건물이 많은 것도 모두 이 여덟 자 선호 사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
베이징 올림픽이 개막하는 이 날 이 시간 중국과 화교문화권은 올림픽 말고도 금세기 굴지의 동시다발 메가톤급 축제가 폭발할 참이니 가관이겠다.
6. 철도역
1). 친구 따라 가는 역 - 강남역
2).가장 싸게 지은 역 - 일원역
3).역 3개가 함께 있는 역 - 역삼
4).불장난하다 사고 친 역 - 방화역
5).일이 산더미처럼 쌓인 역 - 일산역
6).서울에서 가장 긴 전철역 - 길음역
7).앞에 구정물이 흐르는 역 - 압구정역
8).스포츠 경기 때마다 바빠지는 역 - 중계역
9). 양치기 소년’의 주인공이 사는 역 - 목동역
10).길 잃어버린 아이들이 모여 있는 역 - 미아역
11).새벽부터 빈 물통 든 사람들이 몰려든 역 - 약수역
12).역내 화장실에 항상 뜨거운 물이 나오는 역 - 온수역
13).학교가기 싫어하는 애들이 가장 좋아하는 역 - 방학역
14).표 검사뿐만 아니라 짐까지 속속들이) 검사하는 역 - 수색역
15).구겨졌던 옷이 내릴 때 보니 말끔히 펴-대림역
17).그대 의견을 꼭 들어 주겠소 - 수락역
18).미안 하네 그만 까먹었네 ― 아차산역
19).젖먹이 아기들이 가장 좋아하는 역 - 수유역
20).숙녀가 좋아하는 레이디 퍼스트 역 - 신사역
21).영화감독들이 초조하게 기다리는 역 - 개봉역
22).어떤 여자라도 환영하는 역 - 남성역
23).분쟁 시 노사 간에 만나야하는 역 - 대화역
24).장사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역 - 이문역
25).수도를 틀어도 석유가 나오는 역 - 중동역
26).23.5도 기울어져 있는 역 - 지축역
27).맹자, 공자, 노자 등 성인들이 사는 역 - 군자역
28).대학도 아닌 역이 대학근처서 대학인 척하는 역 - 낙성대역
29).양력설을 쇠는 역 - 신정역
30).타고 있으면 다리가 저린 역 - 오금역
31).실수로 자주 내리게 되는 역 - 오류역
32).기초적인 바둑을 가르치는 학교가 있는 역 - 오목교역
33).죽은 이들을 기리기 위해 지은 역 - 사당역
34).마라톤 선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역 - 월계역
7. 맨션과 맨손
부자는 주로 맨션에서 살고,
빈자는 주로 맨손으로 산다.
부자는 지갑에 회원권을 넣고 다니고,
빈자는 회수권을 넣고 다닌다.
부자는 사우나에 가서 땀을 빼고,
빈자는 사우디에 가서 땀을 뺀다.
부자는 매일 쇠고기 반찬을 먹고,
빈자는 거의 쇠고기 라면으로 때운다.
부자는 영양과다로 헬스클럽에 다니고,
빈자는 영양부족으로 핼쑥한 얼굴로 다닌다.
부자는 개소주를 마시고,
빈자는 깡 소주를 마신다.
8. 수영장
몸매가 늘씬한 한 여자가 남자들의 인기를 끌려고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는 남자들이 모인 쪽으로 멋진 수영 솜씨를 뽐내며 나갔다.
잠시 후 그만 여자의 수영복이 툭 터지고 말았다.
남자들의 시선이 집중되자 당황한 여자가 얼른 옆에 있는 표지판으로 그곳을 가렸다.
그런데 그걸 본 남자들의 눈동자가 휘둥그래졌다.
이상한 느낌에 여자가 푯말을 들여다보니 거기에는 “수영장-남자전용”이라는 글자가 써 있는 게 아닌가. “어머나!”
여자는 비명을 지르며 얼른 다른 표지판으로 바꾸어 그곳을 가렸다.
그러자 그녀를 쳐다보던 남자들의 입이 쩍 벌어졌다.
그 푯말에 쓰인 글자는 “수심2m” 였다.
여자는 번개 같은 동작으로 얼른 다른 푯말로 바꾸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어린애들까지 관심어린 눈길로 쳐다보는 게 아닌가.
그 푯말은 “대인 3000원, 소인1500원”이었다.
하는 수 없이 여자는 재빨리 옆의 다른 푯말로 바꾸었다.
순간 주위에 빙 둘러 서 있던 남자들이 배꼽을 쥐고 웃었다.
그 표지판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 있었다.
“수영 전에 반드시 씻고 들어오세요.”
창피한 나머지 얼른 마지막 푯말로 바꾸자 남자들이 소스라치게 놀라며 흩어졌다
“수영 전에 모자를 착용 합시다
9. 아파트 관리실
새로 이사 온 옆집에서 깊은 밤까지 벽에 못질을 하여
화가 난 이웃에서 아파트 관리실에 전화를 걸어 항의 했다.
관리실에서 스피커로 “지금 뭔가 박고 있는 사람은 즉시
중단하시오!‘ 라고 외쳤는데 그 시간 적잖은 집들에서 전등이
켜지며 불평을 해대는 것이었다.
“아니, 언제부터 아파트 관리실에서 부부관계까지 관리했지?”
10. 레스토랑 1
한 레스토랑에 의사 두 명이 식사를 하러 왔다.
자리에 앉자 웨이터가 메뉴판을 건네며
웨이터: 손님 주문하시겠습니까?
그리고는 손으로 엉덩이를 자꾸 만지고 있었다.
식사를 하려고 온 손님의 직업이 의사인지라
궁금하여 웨이터에게 물었다.
손님: 저 혹시 치질 있습니까?
웨이터, 그 말을 듣고 무뚝뚝하게 대답한다.
웨이터: 손님 치질은 없는데요. 메뉴판에 있는 것만 주문해 주십시오,
손님:!!!!!
11 레스토랑 2
감옥생활을 오래 하면서 특별히 할 일이 없던 죄수가 개미 한 마리를 우연히 발견 하고는 열심히 훈련을 시켜서 어느 정도 춤을 추게 되었는데 마침 모범수로 가석방되어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마침 근사한 레스토랑에 들려 식사를 주문하고 식사를 마친 후 개미를 꺼내어 재주를 보여 주려고 웨이터를 불렀다.
“이 개미를 좀 보시죠”
라고 자랑스럽게 말을 마친 순간 웨이터는 그 개미를 한손으로 꾹 눌러 죽이면서 “손님 대단히 죄송합니다. 저희가 항상 청결 하게 하려고 노력을 하는데도 개미가 식탁에 까지 올라 왔군요” 하는 것이었다.
12. 자주 간 여관
모 방송국에 신혼부부를 초대하여 퀴즈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한 낱말이 자막에 나타나면 남자가 그 말을 설명하고 여자가 알아맞히는 게임이었는데, 드디어 어떤 부부의 차례가 되었다.
남자가 문제를 보니 “영화관“이었다.
그런데 남자는 그 말을 설명할 수 있는 적당한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문득 연애시절 아내와 자주 영화관을 다녔던 것을
상기하고 다음과 같은 힌트를 주었다.
“우리가 연애할 때 자주 가던 곳, 로맨틱한 화면도 나오고....”
그러자 잠시 생각에 잠기던 신부가 갑자기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소리쳤다.
“여관!”
13. 여기는 화장터
밤이면 밤마다 혼자 사는 여자 집에 괴 전화가 걸려 왔다.
“여기는 화장터! 여기는 화장터!” 하면서 신음소리를 내는
사내의 다급한 숨소리가 온몸을 오싹하게 하곤 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전화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 진 여자의 집에 하루는 친정어머니가 올라 왔다.
그날도 역시 밤중에 괴전화가 걸려오자 마침 친정 엄마가 받았다. 전화를 받던 엄마가 한참 듣고 있다가 한마디로
쏘아 붙였다.
“ 야! 네 주둥이는 언제 타냐?”
그 뒤로 다시는 전화가 걸려오지 아니 했다.
14. 63 빌딩
시골 청년이 서울에 올라와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63빌딩을 보고 신기하게 생각하며 1층에서부터 꼭대기 층까지 몇 번을 세어 보았으나 매우 힘이 들었다.
그때 우락부락한 사내가 다가와 “이 빌딩이 얼마나 비싼
건데 공짜로 보느냐? 한층 당
1000원씩 정직하게 계산하라“고 하기에 20층까지 봤 다고 진술하고 2만원을 지불했다.
고향 친지들에게 서울 구경 갔다 온 얘기를 신나게 하던 그 친구는 “서울 놈도 별것 아니여, 내가 꼭대기 층까지 두 번 본 것도 모르고 글쎄 2만원만 받지 뭐야! 라며 으쓱대는 것이었다.
15. 건물엔 바퀴가 없어
아웅 산 폭파 사건으로 순직한 이범석 전 외무부 장관이 남북 회담 대변인으로 재임당시 남한을 방문한 북한 대표가 서울의 수많은 자동차를 보고“남한의 모든 자동차를 서울에 집중토록 동원 하느라 애썼다고 빈정거리자 이범석 장관은 즉시 ”그래도 자동차는 바퀴가 있어 옮기기가 쉬웠는데 빌딩은 뜯어 옮기는데 애를 먹었다“고 응수 주위 사람들이 폭소를 터뜨리고 대표를 난처하게 한 바 있었다고 한다.
16. 해부학 실험실
유명한 의학 박사가 지하에 있는 해부학 실험실에서 사체를 해부 하고 있었다.
그때 어둠의 정적을 깨고 계단을 내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한참 후 연구실 문이 조용히 열리고 문 옆에 걸린
거울 속에 하얀 옷을 입은 사람이 비쳐져 다가오고 있엇다.
박사는 잔뜩 겁먹은 채로 말없이 거울속의 상대방을 응시하고 있었다.
이윽고 거울 속의 주인공이 입을 열었다.
“짜장면 값 주셔요.”
17. 수원 화성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계획 된 신도시” 수원을 둘러싸고 있는 수원성은 일제시대 이후 붙여진 이름으로 정식이름은 화성이다.
특히 이 성은 당시 최고 지식인 이었던 정 약용이 설계를 맡아 1794-1796년까지 2년 6개월 만에 창룡, 화서, 팔달, 장안으로 이름 지어진 4대문의 화려한 설계와 더불어 총길이 5,700m로 완공하였다.
조선조 때 적을 물리치기 위하여 여러 도시에 성을 축조 하였으나,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우며 튼튼하게 쌓은 성이 바로 수원 화성임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 성을 축조 할 당시 수원유수[水原 留守]를 지낸 분이 필자의 7대조 (柳爾?)였는데 훌륭한 축성의 공로를 인정한 정조[正祖]가 자헌대부의 교지를 내림으로써 2계급 특진을 하신 바 있다.
어느 날 신하 중에 하나가 정조에게 “목숨 걸고 적과 싸워야 하는 성을 왜 이렇게 아름답게 짓습니까? 라고 물으니 정조가 ”아름다움이 능히 적을 이길 수 있느니라“. 라고 대답하였다. 필자는 정조의 이 한마디로 그의 모든 허물을 용서하고 싶은 충동을 억제 할 수가 없었다. 아름다움을 창출하는 모든 예술 문화인 들이 가슴속에 깊이 새겨야하지 않겠는가!
18. 외가와 처가
화사를 경영하던 남편이 IMF로 부도가 나버려 생활을 꾸려나가기가 막막해지지 가족이 모여 앉아 걱정을 하고 있었다.
남편; 어쩔 수 없이 당분간 가족이 떨어져 있어야겠구려.
아이는 잠시 외가에 맡기는 것이 좋을 것 같소.
아이; 그럼 엄마는요?
남편; 걱정마라. 엄마는 잠시 친정에 가 있으면 된다.
아내; 그럼 당신은 어디에 가 계시려구요?
남편; 내 걱정은 말라구. 내가 누구야?
난 당분간 처가댁에 가 있으면 되지 않겠소?
19. 집 없는 설움
YS는 천재 바둑기사 이창호의 열렬한 팬이었다.
하루는 청와대로 이창호를 불러 바둑을 두었다.
몇 점을 깔고 두었는데도 YS의 철저한 패배였다.
마침내 돌을 던지며 YS가 하는 말.
“내 이제야 집 없는 설움을 알겠다.”
역대 대통령들 참으로 한심하다.
정부 주도하에 영구 임대주택은 건설 하지 않고
부동산 투기만 잡겠다고 기를 쓰고 있으니...
서민들은 언제나 집장만을 할 수 있을런지..
20. 독립 기념관에서
어느 날 YS가 독립기념관을 방문했다.
여기저기 돌보느라 다리가 몹시 아픈 YS앞에 놓인 의자가 있어 얼른 가서 앉았다.
이를 지켜본 관리인이 친절하게 말했다.
“지금 앉아 계시는 의자는 김구 선생님의 의자입니다.”
그러자 YS,멋 적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주인이 올 때까지만 앉아 있겠습니다.”
21. 위층, 아래층
위층에 사는 여자가 언제나 늦게 귀가해서 구두를 집어던지는 버릇 때문에
아래층에 사는 남자는 잠을 잘 수가 없어 하루는 위층에 올라가서 불평을 했다.
“당신이 구두를 벗어 놓을 때는 조용히 내려놓았으면 좋겠군요.”
위층의 여자는 미안 하다고 사과하고 다음부터는 조심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그러나 위층의 여자는 약속을 잊고 습관대로 구두를 벗어 바닥에 집어 던졌다.
한 짝을 던지고 나서야 아래층 남자의 항의가 생각나 한 짝은 조심스럽게 벗었다.
다음날 새벽 아래층 남자가 뛰어 올라 왔다.
“아니 구두 한 짝은 신은 채 잤소? 한 짝을 언제 벗을지 몰라 밤새 잠을 못 잤지 않소!”
하여튼 소음 문제로 이웃 간에 싸우지 않도록 건물을 잘 지읍시다!
22. 주차장 1
시내의 이름 있는 은행에 볼일을 보러온 사람이 마침 차에서 내리면서
“주차장 어디 있나요?” 라고 묻는 것이었다.
그러자 건물 뒤편에 여러 대를 세울 수 있으니 그쪽으로 가보라고 하자
아니 그 주차장 말고 “이번에 승진한 주차장님 말이에요” 하는 것이었다.
요즈음 하도 주차장 때문에 고생이 심하니 제발 주차장 좀 잘 만듭시다.
그러나 저러나 이름 때문에 에피소드가 많은데 전화선 이나 임신중
박대위, 김순경 조달구 같은 이름은 언제나 웃음을 유발 한다.
23. 주차장 2
동창회가 열리는 음식점에 차를 몰고 가면 주차할 공간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거기 주차장 있나요?”
그러자 이런 소리가 들렸다.
“손님 중에 주차장님 계시면 전화 받으세요!”
24. 싸구려 여관
여행 중에 아주 형편없는 시골 여관에 든 남자가 이런데서 바가지를 썼다가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주인에게 물었다.
“이 돼지우리 1박2일에 얼마요?”
그러자 주인이 상냥스럽게 대답했다.
“한 마리에 2천 원, 두 마리면 3천 원이 됩니다.”
25. 사글세방
“방이 있다고 하셨죠?”
“아, 그래요, 유감이지만 아이가 딸린 분에게는 곤란 한데요.”
그 순가 남편과 아내는 입을 다물어 버렸다.
그리고 조용히 문을 닫고 돌아가려고 했다.
그러자 5세인 아이가 그 모든 이야기를 듣고 있다가 무슨 생각이 났는지 다시 그 집 초인종을 눌렀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5m뜸 걸어가다가 뒤 돌아 보았다.
문이 열리고 집주인이 나왔다
그러자 그 어린이가 가냘프게 호소했다.
“아저씨, 아까 그 사글세방을 저에게 빌려 주세요. 저에게는 아이가 없어요. 두 사람의 아빠 엄마가 있을 뿐예요.”
26. 성당 1
우리말을 잘 못하는 외국 신부님이 송년미사를 하였다.
“친애하는 교우 자매 여러분! 오늘 망년회 미사를 드립니다.
다사다난했던 이 밤이 지나면 이 년이 가고 새 년이 옵니다.
오는 년을 맞이함에 있어 새 년과 함께 보낼 몸과 마음의 준비가 필요 하듯 이미 간년은 과감하게 정리해야 할 마음가짐도 중요 합니다.
지난 년들을 돌이켜보면 자신의 꿈과 기대에 미친년도 있었고 어떤 년은 실망스럽고 어떤 년은 생각 하고 싶지도 않은 년이 있을 것입니다.
이제 과연 우리에게 오는 새 년은 어떤 년일까 하는 호기심과 기대 속에 새 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년 저 년 할 것 없이 모두가 하느님이 주신 귀한 년이란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년을 맞이하더라도 우린 잘 살아야 합니다. 부디 하느님의 크신 은총아래 모든 년과 더불어 행복하게 삽시다! 아멘!
27. 성당 2
어떤 시골 마을의 신부가 하루는 성당에 모인 처녀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
“성 생활은 불가피하더라도 피임을 해서는 안 됩니다. 피임기구를 사용하는 것은 생명에 대한 큰 죄악이니까요.”
바로 그때 마을 한 아가씨는 이렇게 대꾸하는 것이었다
“신부님.한 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
“게임을 해 보지도 않은 사람이 게임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참견 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 일일까요?"
28. 화장실과 도서관
대망을 꿈꾸는 청소년 여러분이여!
부디
항문에 힘을 쓰고
항문을 넓히며
항문을 잘 닦아야 하느니
이 말을 명심하고 불철주야 학문에 매진하시기 바랍니다.
29. 병원 로비
하루는 의사들이 병원 로비에 앉아서 환담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때 마침 어떤 손님이 궁둥이를 뒤로 빼고 몹시 괴로운 듯한 표정으로 어기적어기적 걸어 오고 있었다.
그러자 그걸 본 의사 하나가 저 손님은 틀림없이 관절염이나 류마티스 환자 일 거라고 말을 했다.
그러자 다른 의사는 아무래도 디스크 환자인 것 같다고 말을 했다.
그렇게 둘은 자신들의 추측이 맞다고 옥신각신하고 있는데
그 손님이 마침내 가까이 오더니
“저 여기 화장실이 어디예요?” 하는 것이었다.
30. 모델 하우스
모 그룹 왕 회장이 죽어서 저승엘 갔다.
염라대왕은 왕 회장에게 천국과 지옥을 보여 주면서 가고 싶은 곳을 택하라고 했다.
그런데 지옥을 보는 순간 왕 회장은 자기가 평소 생각했던 지옥과는 너무도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느꼈다.
모든 사람들이 발가벗은 미녀들과 술을 마시며 환락의 도가니에 빠져 있었다.
이런 곳 이라면 천국도 부럽지 않다고 생각한 왕 회장은 거침없이 지옥을 택했다.
저승사자의 인도를 받아 지옥에 도착한 왕 회장은 일단 옷부터 벗고 여자들에게 달려들었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여자들의 그곳이 모두 막혀 있었다.
그래서 속상한 나머지 술이나 한 병 먹자 생각하고 술병을 든 순간 술병도 모두 비어 있었다.
그래서 화가 난 왕 회장이 왜 아까 위에서 본 것하고 틀리냐며 염라대왕에게 따졌다.
그랬더니 염라대왕이 하는 말,
“얌마, 그건 모델 하우스야!”
31. 낮은 창문
평소 바람기가 많은 중년 여인이 역시 바람기가 많은 남편과 잠을 자고 있었다
그런데 꿈속에서 딴 남자와 달콤한 시간을 보내는데 초인종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
꿈결에 당황한 아내가 옆에서 곤히 잠든 남편을 흔들어 깨우며
“우리 남편이 돌아 왔어, 빨리 피해요!”라고 하자,
잠결에 화들짝 놀란 남편이 “뭐? 남편이 돌아왔어?” 하면서
발가벗은 채로 허둥지둥 옷을 움켜쥐고 창문을 넘는 것이었다.
이런 때를 대비해서라도 창문을 낮게 설계해야 겠군요!
32. 조망권
어느 무더운 여름날 오후 빌라에서 멋지게 휴가를 보내던 여인이 관리인에게 전화를 걸어 “건너편 방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알몸으로 다니는 남자가 있으니 조치 좀 취해 주세요!”라고 항의 했다.
잠시 후 관리인이 그녀의 방에 들어와 건너편에 있는 룸을 살펴보고 말했다.
“저 사모님!, 상반신 밖에 안 보이는데 뭘 그러세요?”
그러자 그 여자가 말했다.
“저기 침대위에서 발끝을 올리고 한번 보세요!”
집 지을 때 조망권에 대해서 심각히 고려 해 봅시다!
33. 튼튼한 옷장
결혼을 앞둔 딸의 혼수품을 준비하던 어떤 손님이 나전 칠기로 된 옷장을 예약 하며 말했다. “이보슈, 이 옷장 우리 외동딸 혼수 감 이니 튼튼하게 잘 좀 만들어 주쇼.”
그러자 옷장 가게 주인이 하는 말,
염려 마십시오, 시집을 서너 번 가더라도 끄떡없게 만들어 드릴 테니까요.
언제나 우리나라도 옷장 사들고 이사 다니는 일 없게 될까요?
외국에서는 트렁크 하나들고 이사 가는데...
34. 고층빌딩 옥상
두 부부가 서울의 유명한 고층 빌딩 옥상에서 부부싸움을 하게 되었다.
두 사람은 서로 옳다고 옥산 각신 다투다가 죽어 버리겠다고 빌딩 아래로 뛰어 내렸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한 사람도 다친 사람이 없었다.
남편은 “제비족” 아내는 “날라리”였던 것이다.
엄마 아빠를 찾으러 갔던 두 아들도 밑으로 떨어졌는데 손끝하나 다친 데가 없었다.
큰 아들은 “비행청소년”이었고 막내는 “덜떨어진 아이”였다.
빌딩 난간을 안전하게 설계하고 시공에 유의 합시다!
35. 결혼예식장 1
예식장에서 주례를 서는 사람이 신랑을 소개 하고 있었다.
“신랑은 어려서부터 매우 영리하여 학교 성적이 언제나 일등이었고, 매사에 타의 모범이 되었으며...”
주례가 여기까지 말하자 신랑이 사색이 된 얼굴로 황급히 뒤에 있는 아버지를 돌아보며 말했다.
“아버지. 예식장이 혹시 바뀐 것 아녜요?”
주례는 계속 말을 이어갔다
“에 또 신랑은 부디 고운 품성과 자질을 계발하여..”
여기까지 말을 하자 뒤에 있던 여자들이 킥킥거리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36. 결혼예식장 2
한 남자가 결혼을 하루 앞두고 친구들이랑 술자리를 했다.
평소 에 건망증이 좀 있어서 술 먹고 뻗어도 바로 식장으로 간다는 계산으로 예물 반지를 아예 바지 주머니에 넣어두었다.
역시 짓궂은 친구들은 새신랑에게 마구 폭탄주를 먹였다.
다음날 아침 정신없이 식장으로 갔으나 좀 늦어버렸다.
신랑은 허겁지겁 입고 있는 바지위에다 예복을 덮어 입고는 식장에 들어갔다.
주례: 신랑은 신부를 평생 사랑하겠는가?
신랑: 예. 주례: 그럼 지금 반지를 신부에게 끼워 주시오.
신랑: … 앗!! 그러나 반지는 지금 예복바지 안에 입고 있는 바지주머니에 있었다.
주례: 뭐하나?
신랑: 잠시만요. 할 수 없이 신랑은 반지를 꺼내기 위해 예복바지 지퍼를 내렸다.
주례: (좀 음흉한 표정이 되어) 급하군. 그건 나중에 밤에 하게나.
신랑: 안됩니다. 지금 끼워야 합니다.
주례: -.-
37번 은 래일연제 (긴.......장문이라 분단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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