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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가나안교회에서 부산동노회 청년연합회 제28회 정기총회를 알리는 메일을 받고서 답장을 쓴 내용입니다.
먼저 28회기 정기총회를 축하합니다. 그리고, 28회기 임원선출을
축하합니다.
벌써 세월이 많이 흘렀군요. 제가 청년일 때 아니, 제6회 총무를 하
고, 제7회 회장을 맡았을 때가 86년, 87년이니까 벌써 20년이 지났
군요. 20년의 세월이 지나 지금 후배들의 총회소식을 들으니 새삼스
럽군요.
20년전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많이 더 진실되게 순종하고 실천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군요.
잘하고 있겠지요. 직접 눈으로 보지는 않지만 어렴풋이 소문은 듣고
있습니다.
제가 신앙생활을 해보니까 잘 믿는것보다 믿음대로 잘 사는 것이 더
중요합디다.
오늘날 크리스챤들이 말로 믿고, 머리로 믿고, 마음으로 믿기는 잘
하지만 그 믿음대로 잘 살지는 못하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물론 제 자신도 그 중 한사람이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믿음의 삶은 우리신앙의 척도이기도 하지요.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
것이라고 하신 야고보서의 말씀은 우리가 익히 아는 말씀이지요.
그 행함의 믿음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침묵하면서 세미하게
들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구하기전에 필요한 것을 이미 아시는
하나님께 말입니다.
그리고 기억하십시요. 우리가 기도할 때에 잊지말아야 할것은 받은
줄 알고 감사함으로 구해야 한다는 것을.....
제 7회기 회장 손규호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