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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및 마케팅
최근 소비자 패널 조사 회사인 Kantar Worldpanel사의 중국 소비자지수 조사발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중국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시장은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5% 성장을 기록했지만, 08년도의 15% 성장률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 소비재-소비 업그레이드로 인한 매출액 증가로 판매량 감소 보충 2009년 FMCG시장에서 식품류가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액체우유의 멜라민사건과 식용유 가격조정은 전체 시장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하지만 소비가 업그레이드되면서 판매량 감소로 인한 손실을 메워주었다. 식품류 제품에서 소비자의 웰빙 및 고급제품에 대한 환영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antar Worldpanel사의 중국 소비자지수 연구 최신 구매자료에 따르면 2009년 전국 과즙과 즉석 차음료 시장규모는 각각 19%와 1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탄산음료제품은 08년보다 매출액이 감소했다. 또한 파란을 일으켰던 액체우유시장도 1년간의 침체기를 겪고 난 후 09년 말에 다소 회복세를 보였는데 2010년에도 지속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식품류와 비교해 일용화장품은 2009년 안정적 성장추세를 보여 시장규모가 9% 성장했다. 그 중에서도 액체세제와 바디용품 시장이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2) 생산업체-불리한 여건 극복 성장세 기록 식품류 생산업체의 경우, 캉스푸(康師傅), 코카콜라, 멍니우(蒙牛)사의 도시가정 점유율은 모두 90% 정도를 기록하면서 기타 생산업체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 중 캉스푸사는 즉석 차음료시장에서 ‘하나 더!’라는 슬로건을 내건 대대적인 판촉활동과 신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09년도 매출액이 1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非식품류 생산업체의 경우, P&G, 유니레버, 콜게이트사의 도시 가정 침투율은 모두 80%에 달했는데, 특히 P&G 제품은 도시 가정의 98%가 구매한 적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09년 유니레버, 지아화(家化), 화왕(花王), 암웨이사의 매출액은 모두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3) 쇼핑 특징-여러 번 조금씩, 대형 매장 중요성 부각 FMCG는 대부분 소비자의 일상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지만 경기 침체의 영향도 비교적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중국 소비자들은 구매빈도는 늘었지만 1회 구매에서의 소비액은 다소 감소했다. 이와 같은 특징은 잡화점과 같은 전통적 판매채널에서 두드러졌는데 2009년 소비자가 이 채널에서 구매한 횟수는 69번으로 08년도보다 5번 많았다. 한편 중국 소비자들은 직판, 전문매장, 온라인쇼핑 등과 같은 신흥 채널 이용도 더욱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적 채널 둥 대형 매장(hypermarket)의 중요성이 다소 늘었다. 이 채널 이용규모는 전체의 20%를 차지해 08년도보다 2% 포인트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는 대형 매장들이 소비자 속으로 더욱 깊숙이 침투해 이용횟수가 늘면서 비롯됐다고 하겠다. 한편 슈퍼마켓 이용도는 다소 감소했는데 이로 인해 현대적 채널성장에 지장을 초래했다. 이번 조사는 ‘FMCG 시장의 지속적 확대, 제품 고급화, 채널 다양화는 생산업계와 판매업계에 새로운 발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 소비시장심리가 회복되고 중국 정부의 GDP 8%성장 유지 및 CPI 3% 제한 목표에 힘입어 금년 FMCG 시장의 발전은 주목할만하다’고 결론지었다.
자료출처: 2010년 중국소비자 심층보고서, CTR시장연구기관(www.ctrchina.cn) 국제금융보 (國際金融報)
2. 결혼반지 직접판매사이트 BLOVES의 혁신적 판매방식
1999년 미국 보석상 마크 배돈(Mark Vadon)은 블루나일(www.BlueNile.com)이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고 온라인 다이아몬드 판매를 개시했다. 2004년 블루나일의 매출액은 불가리(Bvlgari), 까르띠에(Cartier), 티파니(Tiffany) 등 3대 보석 브랜드사의 판매액 합계를 넘어서면서 그 해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처럼 블루나일은 6년 만에 세계 최대 온라인 다이아몬드 판매회사가 됐고 매년 온라인 판매를 통해 4억 5천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수많은 전통적 보석상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블루나일의 이 같은 성공으로 수많은 온라인 보석판매업체가 생겨났고 전통적 보석회사들도 온라인 판매를 통한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 중국에서 온라인 보석판매방식은 2000년도에 출현해 2001년-2006년 동안의 유지기를 거쳐 2007년에 고속 성장기로 접어들었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제2위 보석소비국으로서 시장규모가 15%의 성장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의 부부 한 쌍의 다이아몬드 소비액은 1만 2천 달러인데 이 중 약 30%만 결혼을 위해 다이아몬드를 구매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결혼에 다이아몬드 반지는 거의 필수적으로 되어 다이아몬드 구입자 중 76%가 결혼 때문에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관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매년 1천만 쌍이 결혼식을 올리고 결혼비용으로 인민폐 총 2,500억 위안을 소비하는데, 이 중 10%에 달하는 250억 위안을 보석 구입에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중국은 보석 전자상거래에 있어 무한한 소비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2008년 12월, 중국 최초의 결혼반지 직판 웹사이트인 BLOVES 결혼반지닷컴(www.bloves.com, 이하 BLOVES)이 선전(深?)에서 개설됐고, 선전시 난산바오리청(南山保利城)에 제1호 체험매장도 열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BLOVES사는 2009년 1월 한달 매출이 100만 위안을 돌파했고 운영 2달 만에 이익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온?오프라인 다이아몬드 판매방식을 정저우(鄭州), 창사(長沙), 닝보(寧波)에로 확장했고, 금년 2월 9일에는 광저우(廣州)에도 진출해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했다. BLOVES 차오린(曹霖) 총경리의 말에 따르면 BLOVES사는 중국 내륙에서 풍부한 다이아몬드 소매업 관리경험과 다이아몬드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 향후 중국은 물론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직판 브랜드가 될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1) 입체적 영업방식 현재 중국 보석 전자상거래는 다음과 같은 3가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첫째는 독립 서버를 구축해 전자상거래 사이트와 콜센터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거대 자금이 소요되고 신용이 매우 중시된다. 둘째는 타오바오(淘寶)나 줘위에(卓越) 등과 같은 온라인판매 포털사이트에 입점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소규모 업체나 개인업체에 알맞다. 셋째는 보석 브랜드 웹사이트에 전자상거래기능을 첨가해 브랜드 홍보와 함께 전자상거래도 겸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일반적으로 전통적 형태의 보석회사에서 채용하고 있다. BLOVES는 위 3가지 방식에 대한 장단점과 자신과의 적합성을 고려한 후 첫째 방식을 선택했다. 차오린 총경리는 “우리는 10년간의 보석영업을 통해 소비자들이 다이아몬드 결혼반지를 구매하기 위해 여기저기 힘들게 다녀도 만족할 만한 제품을 고르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다. 그리고 더 많은 소비자들은 비싼 가격에 한숨만 쉴 뿐이었다. 우리는 국내외의 보석 전자상거래 발전현황에 대한 연구를 통해 BLOVES라는 사이트를 개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의 명함 뒷면에는 ‘BLOVES, Be Love′s 사랑의 선택’이라고 인쇄돼있다. 수많은 종류의 보석제품 가운데 유독 다이아몬드 결혼반지에만 ‘사랑의 선택’이라는 포지셔닝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BLOVES의 타오옌청(陶延成) CMO는 다른 보석들과 달리 다이아몬드 결혼반지는 인간의 사랑과 행복에 대한 추구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면서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다이아몬드는 세계적으로 통일된 4C 등급표준에 의해 가치가 정해지며 품질과 가격시스템이 투명하기 때문에 빠른 시장화와 인터넷 판매를 위한 기본 조건을 만족시켜주고 있어 황금이나 비취 그리고 진주 보다 온라인판매에 적합하다. 그는 또 “우리의 다이아몬드 반지는 사랑의 4단계, 즉 I Love(청혼), I Believe(약혼), I Do(결혼), For Ever(결혼기념)에 모두 적합하다”며, BLOVES는 이를 위해 청혼, 약혼, 결혼 그리고 5주년, 10주년, 30주년, 50주년 결혼기념에 맞는 제품 디자인 작업을 통해 청혼 및 약혼반지, 결혼반지 커플링, 신부용 세트, 결혼기념일 반지 및 세트 등을 구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세트 중에는 펜던트나 목걸이 등도 있지만 모두 양보다는 질적 수준 제고를 추구했다. 블루나일이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보석업계에서 전자상거래가 가지는 엄청난 장점 외에도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우수한 신용환경과 더불어 결제, 물류, 보험 등과 같은 부수적 장치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중국의 전자상거래에는 그 신용도와 부수적 장치가 미국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 특히 신용거래 방면에서 그 차이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BLOVES사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전자상거래 플랫폼+체험점+콜센터’라는 입체적 영업방식을 채택해 고객은 웹사이트, 전화, 잡지를 통해 다이아몬드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체험점에 가서 물건 예약, 대금 지불, 제품 수령은 물론 애프터서비스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전통적 형태의 보석업체와 달리 보석 전자상거래방식은 고객의 소비체험을 더욱 중시하게 되고 이러한 체험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BLOVES사는 3D 애니메이션과 Flash 등과 같은 방식으로 다이아몬드관련 일화 등을 소개하고 있고, 웹페이지에 수천 종의 다이아몬드와 반지 몸체를 올려 소비자로 하여금 배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습관이 몸에 밴 중국인 소비자를 위해 브랜드 체험점을 개설했다. 차오옌청 CMO는 “체험점은 체험센터와 서비스센터로 구성되고 판매 보다는 고객이 직접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며, 체험점은 소비자의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자 하는 심리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체험점 전문 판매직원의 소비자에 대한 다이아몬드관련 지식 전달과 주도 면밀한 애프터서비스 제공 그리고 종신 무료세척관리, 정기 안전검사, 개성화 인쇄, 크기와 모양 개조 등과 같은 개성화된 부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방식은 소비자가 사이트에서 제품 정보를 검색한 후 체험점에서 눈으로 확인하는 새로운 쇼핑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전통적 보석 브랜드사들이 각 도시마다 여러 곳의 매장을 설치하는 것과 달리, BLOVES는 도시별로 2-3개 체험점만을 두었다. 그리고 장소 또한 임대료나 할인율이 낮은 지역을 선택함으로써 운영비를 감소시킬 수 있었고, 이로 인해 BLOVES가 추구하는 ‘동일한 다이아몬드를 절반 가격으로’라는 전략을 유지하는데 별 영향을 입지 않았다. 또한 BLOVES는 여러 은행 신용카드센터와 BBC(Business+Bank+Customer) 전략적 합작을 체결해 신용보증을 획득했고, 즈푸바오(支付寶, alipay)와도 전략적 동맹을 맺어 온라인구매에 있어서의 리스크를 최소화시켰다. 그리고 중국 우체국 EMS와도 동맹을 맺어 원활한 유통 또한 확보했다.
(2) 개성화된 맞춤제작 법칙 2009년 3월 BLOVES는 자오상(招商)은행 신용카드센터와 공동으로 ‘자오상 신용카드 사용시 3부짜리 다이아몬드 반지 3,800위안에 판매’ 이벤트행사를 펼쳤다. 참고로 시장에서 레이저 각인번호와 국제인증 감정서가 있는 3부짜리 다이아몬드(투명도: VS) 가격은 보통 12,000위안이다. 약 1개월의 할인판매기간 동안 선전에서 총 200개 반지가 판매됐는데 이 중 80%가 온라인 예약이 이루어졌다. 차오린 총경리는 “우리의 최종목표는 다이아몬드 결혼반지 구매능력이 없는 사람들도 구입할 수 있게 하고, 작은 다이아몬드 결혼반지보다는 더 큰 결혼반지를 구입할 수 있게 함으로써 모든 연인들이 다이아몬드 결혼반지의 꿈을 이루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BLOVES는 자신의 최대 경쟁력을 가격에 두고 ‘동일한 다이아몬드를 절반 가격으로’라는 전략목표를 세우게 된 것이다.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고객에까지 이르는 산업사슬은 수십 개의 연결고리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이 중에서 특히 광산 채굴, 도매, 디자인, 마케팅이 다이아몬드 가격에 가장 영향을 많이 주고 있다. 다이아몬드 온라인판매는 산업사슬의 길이를 최대한 단축시킴으로써 도매상과 백화점 또는 전문매장의 소매단계를 생략할 수 있다. BLOVES는 ‘선주문 후생산’이라는 맞춤방식을 채택해 고객의 개성화 수요와 구매의 편리성을 만족시키고 있다. 고객은 자신의 기호와 특징에 따라 BLOVES의 다양한 다이아몬드 스타일과 몸체를 고를 수 있다. 특히 다이아몬드 형태는 아주 다양하고 심지어 고객 스스로 도안을 그려 새로운 다이아몬드 반지를 만들 수도 있다. 타오옌청 CMO는 “BLOVES의 가장 큰 매력은 고객으로 하여금 자신의 생각대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맞춤제작은 고객의 생각이나 일화 또는 소망을 얘기하거나 아예 스케치를 해주기만 해도 가능할 정도로 간단하다. 우선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과 가격을 제시하면 BLOVES는 그 고객의 수요에 맞는 형태를 디자인하고 다이아몬드도 고른 다음 고객의 동의를 거쳐 가공공장으로 보내면 12일에서 한달 사이에 완성품을 받아볼 수 있다”며, BLOVES는 설립 초기부터 개성화된 주문제작서비스를 제공해 수많은 고객들이 이용했으며 주문제작 최고 한도금액은 인민폐 40만 위안이라고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전통적 개념의 소매상인 경우 그 원가는 주로 공급가, 점포 운영비(채널, 재고, 인건비 포함), 시장홍보비용 등으로 구성된다. 여기서 공급가는 서로 별 차이가 없지만 점포 운영비와 시장홍보비용은 큰 차이가 생긴다. 즉 BLOVES가 실시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체험점+콜센터’ 방식은 중간 도매단계와 매장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주문 후생산이라는 주문제작방식을 통해 경제적 절감효과가 아주 크게 나타나고 그 결과 강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대해 타오옌청 CMO는 “우리는 디자인 단계에서 이미 가격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타오옌청 CMO의 소개에 따르면 2010년 BLOVES는 전국 주요 도시에 17개의 체험점을 설치해 화동(華東), 화남(華南), 서남부지역으로 진출할 계획인 반면, 상하이와 베이징에 대한 진출은 잠시 미루기로 했다고 한다. 이는 BLOVES가 아직 전통적 대형 보석상들에 비해 그 브랜드 영향력이 약하기 때문인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BLOVES는 향후에도 가격대성능비를 추구하는 마케팅전략을 상당기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출처: <뉴마케팅(新營銷)>
3. 화장품브랜드 시세이도(SHISEIDO)의 체험마케팅
경제가 발전하면서 심미적 감상과 창조적 자아형성 장소인 화장미학도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 100년의 역사를 가진 시세이도 화장품사의 마케팅 핵심은 기능과 특색을 최대한 돋보이게 하는 것으로서 이와 같은 방식은 이미 현대적 영업전략의 일부분이 됐다. 그러나 전통적 마케팅은 정확도에 치우친 관계로 경쟁업체에 대한 예측가능성이 떨어지고 고객의 잠재적 수요도 무시하는 폐단이 생기면서 시장변화가 심한 오늘날과 같은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게 됐다.
(1) 체험 마케팅의 자아 형성 시세이도는 부단한 체험 마케팅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와 구별되고 각 구성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매개체를 운용하게 됐다(그림1).
첫째, 감지방식 방면에 있어서, 화장품은 사람들로 하여금 신체적 체험, 생활방식 그리고 상호작용에 영향을 주고자 한다. 관련 조사자료에 따르면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외부 정보 중 83% 이상을 눈을 통해 받아들이고 11%는 청각, 3.5%는 촉각, 나머지는 미각과 후각에 의존해 받아들인다고 한다. 따라서 한 제품이 훌륭한 시각적 효과를 낼 수 있다면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이나 다름없다고 하겠다. 시세이도의 이미지 광고를 보면 항상 현대적 서구식 얼굴 속에 감춰져 있는 신비스런 동양적 영혼이 숨어있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처럼 시세이도는 자기 포장에 있어서 주도 면밀하고 또한 거액의 자금을 투입함으로써 기업 이미지 연구자들의 끊임없는 칭송을 받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는 브랜드 마케팅 과정 속에서 생겨나는 것으로서, 이미지 감지주체의 마음 속에 브랜드 각 요소의 형상, 개념, 태도 등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가령 시세이도는 기초화장품 개발에 있어, 런던이나 뉴욕 등 SOHO지역의 50명 여성을 초청해 시대적 추세를 대표하는 10개의 명사를 선택한 다음 색채치료사에게 10개 명사에 맞는 각각의 색채를 고르게 한다. 그리고 각각에 맞는 향기와 허브를 배합해 활력, 청결, 안정, 매혹, 자양 등 5가지 감각의 기초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여성의 감각을 바탕으로 추상적인 글자를 포장수법으로 하여 여기에 다시 주관적인 색채와 향기 등과 같은 감각에 객관적인 피부보호기술을 결합시킨 다음, 마지막으로 여성의 모든 미적 추구를 하나의 조그만 병 속의 독특한 브랜드에 농축시켜 넣는다. 둘째, 기술보증 방면에 있어서, 성공한 화장품 브랜드는 대부분 돋보이는 기술이념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이를 통해 여성의 사상과 신체를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따라서 이들 브랜드사가 홍보하는 사유방식은 이미 현대 여성의 정신세계를 대폭 충족시켜주었다. 한편 시세이도는 자신의 브랜드 혁신능력을 이용해 고객에게 문제를 인식하거나 해결할 체험할 수 있는 체험을 기회를 제공하면서 자신의 가치관과 일치하거나 또는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브랜드 구매를 모색하고 있다. 강력한 연구개발능력과 높은 기술수준은 시세이도가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해 소비자 수요를 만족시키고 브랜드의 성공적 마케팅을 보장해주고 있다. 시세이도는 세계에서 연구개발능력이 가장 강력한 화장품회사에 속한다. 이 회사는 프랑스, 일본, 미국 등지에 3대 연구센터를 두고 현지 소비자의 피부, 화장습관, 미용관념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지역상황에 근거해 세계적 수준의 제품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있다. 이 중 일본 요코하마의 생명과학연구실험실은 이미 피부연구를 뛰어넘어 생물학, 세포생물학, 생물화학, 약리학, 면역학적 각도에서 대뇌 및 신경시스템을 포함한 인체 모든 시스템에 대한 기초과학연구를 진행함으로써 미래 화장품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셋째, 관계유지 방면에 있어서, 시세이도는 미(美)를 일종의 정신적 상태이고 생활태도이자 자신을 외부세계와 조화로운 관계를 이루려는 마음을 발굴하는 행위라고 보고 있다. 시세이도의 이와 같은 미적 관념은 동종 업계에게 다음과 같은 점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고 하겠다. 즉, 화장품 개발은 물질적 제품 개발 외에 품질에 대한 보호도 강조돼야 한다. 이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제품 개발에 나서야 고객들을 위한 미적 체험을 제공할 수 있고 그로 인한 대가도 보장된다는 점을 알려주고 있다. 시세이도는 자신의 브랜드에 굉장한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그래서 하나의 제품을 새로운 시장에 선보이는 경우, 고정 고객이 일정 규모를 차지해야만 시세이도 상표를 그 제품에 새겨 넣는다. 그리고 시세이도는 매장에서 진행되는 할인이나 적립포인트 등과 같은 판촉활동에 있어서 반드시 본사의 통일된 계획에 따라야 하고, 제품 가격도 엄격히 규정된 소매가격 시스템에 의해 결정되도록 하고 있다. 넷째, 문화홍보 방면에 있어서, 화장품에 대한 관계마케팅(Relationship Marketing)에는 경험, 감각, 사유, 행동 마케팅이 포함된다. 그러나 여기에는 단순히 개인적 체험을 뛰어넘어 개인 그리고 그가 꿈꾸는 이상적 자아와의 결합 그리고 타인과 문화와의 결합도 실현하고 있다. 시세이도사의 가장 특징적인 면은 문화 홍보에 있다. 즉 1937년 시세이도사가 건립될 당시 ‘동백꽃 구락부’를 설립해 회원들에 대해 전화나 엽서 등의 형식으로 계속적인 제품정보를 제공했다. 이와 같은 방법은 유통채널의 완벽한 체계화는 물론 고객과의 공고한 관계를 구축했고 상당한 규모의 안정된 소비자군을 확보하게 됐다. 시세이도는 또한 자신의 연쇄점망을 이용해 ‘동백꽃’이라는 문화패션잡지를 발행하면서 일본의 저명한 작가들의 시평이나 산문 그리고 국내외 최신 유행 트렌드, 여행정보, 예술계 동태 등을 소개했다. 현재 동백꽃 구락부는 이미 900만 명에 달하는 회원을 확보하고 있고, ‘동백꽃’ 잡지는 현재도 발행되고 있다. 그리고 시세이도사는 화장품시장에 대한 리서치를 통해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화장품회사가 고품질 제품 제공 외에 고수준의 미용정보서비스도 제공해주기를 바란다는 알게 됐다. 따라서 시세이도사는 각 전문매장의 판매직원에게 높은 수준의 정보능력을 갖출 것을 요구해 화장품매장이 미용자문센터 역할까지 담당하게 함으로써 고객들에게 각종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다섯째, 약국채널 방면에 있어서, 시세이도사의 주요 판매채널은 대도시 고급 백화점 매장으로서 전체 매출액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고급 브랜드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백화점이 진행하는 각종 판촉활동에 거의 참여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판매방식은 더 많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체험을 하게 하는데 불리하다. 시세이도사는 이와 같은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자사 제품의 특성과 시장동태에 대한 분석을 통해 약용 화장품이라는 새로운 마케팅 채널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약용 화장품은 약물 성분을 포함한 각종 활성물질이 포함된 화장품으로서, 외국에서는 치료작용을 가지고 있는 화장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 수년간 전세계적으로 약용 화장품시장은 빠른 발전을 보이면서 미국, 유럽, 남미 등은 이미 주요 약용 화장품시장으로 부상됐다. 현재 약국채널이 전체 시장채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 정도다. 그러나 선진국에서는 그 비율이 30%를 넘는다. 중국의 약국채널은 아직까지 백화점이나 전문매장에 비해 보잘것없지만 그 발전공간은 아주 크다고 하겠다. 그래서 시세이도사는 새로 개발한 DQ 약용 화장품 브랜드를 2010년 3월에 선보이면서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廣州) 그리고 연해 및 내륙 주요도시의 약 600여 개에 달하는 약국에서 판매할 계획이고, 향후 계속 판매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2) 체험 마케팅을 통해 얻은 계시 시세이도사의 체험 마케팅은 제품 판매보다는 고객이 체험과 느낌을 통해 구매심리를 형성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고객은 이성적이면서도 동시에 감성적이다. 그래서 제품과 소비자간의 소통도 고객의 가슴속에 내재하는 감정과 정서를 자극시켜야 한다. 시세이도사의 체험 마케팅은 소비자에게 일종의 개성적이고 기억할만한 인상을 줄뿐만 아니라 기타 전통적 업종에도 생기와 활력을 제공한다. 즉 시세이도사의 체험 마케팅에 대한 분석을 통해 많은 노하우들을 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판매전략에 있어서, 시세이도사 매출액의 80%는 모두 자체 판매 채널을 통해 이루어진다. 즉 제품은 회사가 직접 개설한 판매회사를 통해 전국 73개 판매지역 도매상으로 건네진 뒤 다시 약 13,000개에 달하는 소매업체에게 전달된다. 이 소매업체들은 독립 경영을 하고 있는데 시세이도 체인점이라고 불린다. 이 체인점들은 시세이도사가 정한 매장 설계, 디스플레이, 인테리어, 광고, 각종 판촉방식 방면의 지도와 지원을 받고 있다. 가령 새로운 매장이 오픈하는 경우, 시세이도사는 매장 주인을 위해 이틀간의 경영설명회를 개최하고 직원들에 대해서는 7일간 교육을 진행한다. 그리고 매 분기별로 RMS매장회의를 열어 1-2일간 각 매장 경영자들간 체험교류와 유관 판매지식 강연을 진행한다. 그리고 지역간 판매능력상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매월 매장에 직접 직원을 보내 교육을 시키고 있다. 이와 같은 채널 관리체제는 경쟁형 업종에서 흔히 나타나는 임의적 가격인하 현상을 억제하고 소매업체들로 하여금 판매에 적극적으로 임하도록 자극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생산업체의 판매부문은 직접 소매업체에게 제품을 제공하고 소매업체는 생산업체의 체인조직으로 구성됨으로써 시세이도 제품이 임의적으로 인하된 가격에 팔리는 현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판매지역에 있어서 시세이도 제품들은 중국 전역에 분포돼 있는데, 대도시는 물론 점차적으로 중소도시에 대한 판매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시장 마케팅과 광고효과를 통해 많은 제품들이 일반 소비자들의 생활 속으로 스며들었다. 그래서 현재의 판매성장에 있어서 분산된 소규모 시장에서의 판매신장이 더욱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이런 시장에서 생활하는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품질적 우세에 있어서 시세이도사는 생산자와 최종 소비자간 유대관계를 수립하는데 치중하고 있다. 경영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기술향상을 통한 국제적 선진 하이테크 제품 개발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특허권과 국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경영 경쟁에 있어서 자신만의 특색을 수립함으로써 개성화된 시장 마케팅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큰 경쟁우위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제품 개별화 전략은 우수한 품질적 보장에서 기인한다. 시세이도사는 다른 화장품회사와 달리 각 브랜드별로 독립된 자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 자회사들은 각자의 브랜드가 목표로 하는 소비자들의 상황에 적합한 제품의 가치와 판촉전략을 개별적으로 정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내부 브랜드간 경쟁도 치열해지게 된다. 이와 같은 전략을 취하게 된 주요 원인은 브랜드가 늘게 되면 기존의 기업 브랜드 하나만으로는 모든 브랜드의 개성을 다 포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가령 시세이도사가 중국 대륙에서 장기간 형성시켜온 우아하고 고귀하며 클래식한 브랜드 이미지는 중저가 또는 유행성이 아주 강한 화장품 브랜드에는 적합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시세이도사의 상하이 줘둬쯔(卓多姿) 중신(中信) 화장품회사에서 생산하는 ZA와 UNO 등과 같은 브랜드에는 AUPRES제품에서 볼 수 있는 시세이도 표기가 없고 개별적으로 경영되고 있다.
자료출처: <판매와 시장(銷?與市場)>
Ⅱ. 지역 및 업종 동향 1. 장쑤성(江蘇), 산업구조 업그레이드 위한 특색산업기지 구축 가속화 <개요> 상하이엑스포 장쑤(江蘇)회관에 타이저우(泰州)중국의약타운, 쑤저우(蘇州)광전자산업단지, 우시(無錫)국가센서네트워크 혁신시범구, 양저우(揚州)친환경신에너지기지 등 특색산업기지가 동시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이 특색산업기지는 장쑤성 경제혁신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색산업기지 건설의 가속화와 집약 발전 수준의 업그레이드에 집중한다”. 이는 최근 장쑤성이 개최한 ‘경제성장 방식전환 가속화를 위한 전략회의’에서 내놓은 장쑤성의 중요 전략 목표이다.
상하이엑스포 장쑤(江蘇)회관에 타이저우(泰州)중국의약타운, 쑤저우(蘇州)광전산업단지, 우시(無錫)국가센서네트워크 혁신시범구, 양저우(揚州)친환경신에너지기지 등 특색산업기지가 동시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색산업기지 건설의 가속화와 집약 발전 수준의 업그레이드에 공을 들인다”. 이것은 얼마 전 장쑤성이 개최한 경제성장방식의 가속 전환 회의에서 내놓은 새로운 과제이다. 쑤난(蘇南, 장쑤성 남부)에서 쑤중(蘇中, 장쑤성 중부)에 이르기까지 전자정보, 집적회로, 스마트그리드, 하이브리드카 등 최첨단 특색산업이 장쑤성 우세산업의 규모화, 집약화, 전문화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1) “5개 밸리” 등장, “장쑤규모” 눈부셔 량바오화(梁保華) 장쑤 성위서기는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규모우세를 강화해 1조위안급, 1천억위안급 산업규모를 되도록 빨리 형성해 업종 발전수준을 대표하고 지역경쟁력을 가진 선두기업으로 되게 해야 한다”며, 특색산업기지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을 촉구했다. 4월 17일 100만명의 줄기세포를 저장할 수 있는 장쑤줄기세포저장고가 타이저우 중국의약타운에서 정식 가동됐다. 줄기세포저장고에는 많은 냉장고가 있는데 예성친(葉聖勤) 담당자에 따르면 이런 “냉장고 1개당 경제효과는 건평 몇 천 평방미터의 빌딩보다 더 높다”고 한다. 냉장고 하나가 빌딩 하나에 맞먹고 또 이런 빌딩이 모여 하나의 도시를 형성한다. 타이저우의약타운의 발전은 장쑤 특색산업기지의 아름다운 미래를 그리고 있다. 여러 해 동안의 발전을 거쳐 장쑤성에는 산업규모가 크고 산업의 집약정도가 높으며 전문화가 뚜렷한 특색산업기지가 형성되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5개 밸리” 즉 타이저우 “의약밸리”, 쑤저우 “광밸리”, 우시 “태양광밸리”, 창저우 “지하철밸리”, 양저우 “스마트그리드밸리”이다. 금융위기가 가장 심각하던 때에도, 경제가 회복단계에 들어선 지금에도 “5개 밸리”는 모두 화려한 성적을 보여줬다. 통계에 따르면 작년에 금융위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대외무역이 가장 발전한 현”인 쿤산(昆山)의 노트북 생산량은 6,500대로 전세계 생산량의 50%을 점해 세계 최대 노트북생산기지로 부상했다. 금년 1분기 창저우 지하철산업은 동기대비 62% 성장해 현재 창저우에는 60여개의 지하철 관련 기업이 있으며 매출규모는 200억위안을 돌파했다. 완제품차량의 90% 이상의 부품과 장비는 여기서 생산되며, 그 중 도시 지하철 견인·변속 시스템은 전국 동류제품 총량의 45%를 차지한다. 금년 1~3월 우시는 태양광산업에 180억위안 넘게 투자했다. 여기에는 중국궈디엔그룹(中國國電)과 장쑤 이싱징더태양에너지과기회사(宜興晶德太陽能科技有限公司)가 합작한 투자규모 80억위안의 태양전지 “태양광건축 일체화 프로젝트”도 포함된다. 중국 최대 태양광기업인 우시상더태양에너지회사(無錫尙德太陽能電力有限公司)의 태양전지부품 프로젝트는 금년 들어 이미 5천만위안의 투자를 완성하고 1/4분기 판매량은 2.5배 증가했다. 산업이 큰 규모와 강한 실력을 갖추면서 “전국 최고”, “세계적으로도 앞장선” 업계 선두기업들이 특색산업기지의 비옥한 토양에서 건실하게 성장하고 있다.
(2) 사물간 인터넷, 바이오기술, 스마트그리드 동시 발전 반년 전만 해도 “사물 네트워크(物聯網)”라는 신개념은 장쑤성 사람들에게 낯선 “과학적 개념”으로 통했었지만, 짧은 몇 개월 사이에 장쑤성은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성장했다. 최근 우시는 잇달아 중국과학원, 중국전자과기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결성하고 둥난(東南)대학, 베이징우전(郵電)대학, 난징(南京)우전대학 등 국가중점대학교를 유치해 사물 네트워크 과학기술연구센터를 설립했다. 특히 중국과학원과 장쑤성, 우시가 공동 설립한 중국 사물 네트워크 연구발전센터는 우시로 하여금 센서네트워크기술과 산업교육의 선두적 기반을 마련하게 했다. 현재 우시는 이미 국무원으로부터 국가 센서네트워크 혁신 시범구로 비준되어 전국에서 이 분야의 뛰어난 과학연구인재들이 모여들고 있다. 2012년에 우시 센서네트워크산업규모는 1천억위안, 2015년에는 2,500억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량바오화 장쑤 성위서기는 성장방식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회의에서 특색산업기지의 핵심은 “특색”이라며, “가장 기반이 탄탄하고 잠재력 있는 산업을 중점적으로 공략해 우세를 형성함으로써 특색 있는 산업을 구축해 업계 최고, 또는 업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산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것은 장쑤성의 “핵심산업을 내세우고 특색을 강화하는” 새로운 행동방향으로 제시되고 있다. 산학연의 결합으로 많은 첨단산업이 부상하게 되었다. 2008년 10월 중국의 첫 핵산 위주의 바이오기술 산업기지인 Small DNA 산업기지가 쿤산 하이테크기지에 자리잡았다. 한편 쿤산시 공업기술연구원 Small DNA연구소도 설립되었다. 현재 이미 루이버성바이오기술회사(瑞博生瑞博生物技術有限公司), 저징바이오제약회사(澤璟生物製藥有限公司) 등 10개 바이오 의약분야의 선두기업이 여기에 입주했는데 전국 핵산 연구개발 및 생산업체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전략적 특색산업의 배치에서 장쑤성은 행동이 신속하고 정책적 보조도 확실했다. 우선 우세산업을 발전시켜 그것을 특색산업으로 신속히 전환했다. 작년 6월에 총투자 25억위안의 스마트그리드산업단지가 건설되어 가동됐는데 궈망전력과학연구원(國網電力科學硏究院), 장쑤성 전력회사, 국가전력망 난징자동화회사, 바오성(寶勝)그룹, 서안교통대학(西安交通大學), GE, 지멘스, LS 등 기업과 대학교가 잇달아 입주했다. 향후 5년간 양저우 스마트그리드산업 연간 생산액은 1천억위안을 초과할 전망이다. 우시정부는 자금보조, 장려, 금리할인 등 방법으로 사물간 인터넷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중점기업 및 시범응용공사 등을 지원했다. 우시공항침입방지시스템 등 첫 5대 응용시범공정은 이미 기본적인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금년 우시는 센서네트워크 캐리어 50만평방미터를 신축하고 센서네트워크 연구개발기관 25개를 유치함으로써 세계적 영향력을 갖춘 센서네트워크 기술혁신센터, 산업혁신센터, 응용시범센터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게 된다.
(3) 높은 스타트에서 새로운 경쟁력 과시 만약 널리 분포된 것을 집중시킨 것이 장쑤특색산업 최초의 전환이었다면, 산업우세에서 혁신우세로 전환시킨 것은 특색산업기지의 두 번째 전환이 된다. 이것은 또한 량바오화 성위서기가 묘사한 “특색산업기지는 발전의 출발선을 높이고 경쟁우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말의 핵심 내용이기도 하다. 두 번째 전환은 우선 발전루트의 조정과 혁신을 말한다. 쿤산시는 IT산업분야에서 10여 년간의 분투 끝에 “전반산업사슬” 이념을 내놓았다. 현재 쿤산광전자산업단지는 이미 유리기질, 컬러필터, 편광판, Driver IC에서 백라이트, LCD모듈, 완제품 TV에 이르기까지 중국에서 가장 완벽한 광전자산업사슬을 구축하고 있다. 5년 안으로 판넬재료 현지 매칭율 50% 이상, 모듈 현지 매칭율 85% 이상, 설비 현지 매칭율 30% 이상을 실현해 중국에서 생산능력이 가장 높고 자주혁신능력이 가장 강하며 완벽한 산업사슬을 갖춘 LCDTV 연구개발 및 제조기지로 부상하게 된다. 장레이(張雷) 타이저우 시위서기는 “예전에는 개발구를 설립할 때 프로젝트를 유치하는 것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고생스레 돈을 벌었지만 타이저우 의약산업단지는 예전과는 달리 새로운 발전루트를 개척했다”고 말했다. 장레이 서기가 말하는 새로운 발전루트란 기존의 프로젝트 유치에서 연구개발기관과 혁신성과를 통해 원천적으로 혁신을 틀어쥐는 “대뇌” 유치로의 전환을 말한다. 발전루트의 선택에서 장쑤특색산업기지는 각자 나름대로의 우위를 보여줬지만 발전방식에서는 또 고도로 일치했다. 즉 투자에 의한 발전에서 혁신에 의한 발전으로, 공업경제에서 지식경제로, 공업단지에서 과학기술타운으로 바뀌게 되었다. 장궈화(張國華) 쿤산시위서기는 특색산업기지는 “특색”과 “새로움” 외에 “높이”로 승부를 가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산업의 자주혁신능력 향상을 통해 특색산업기지를 산업고지, 혁신고지, 인재고지로 부상시켜 새로운 발전엔진으로 부각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창저우시정부는 “저탄소”를 산업전환의 감제고지로 삼았다. 작년 10월에 장쑤성 중대 연구개발기관건설프로젝트인 “장쑤성(新譽)풍력발전설비기술연구원”이 창저우시에 설립되었다. 연구원은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교수, 풍력발전 전문가 황찬후이(黃燦輝) 박사를 원장으로 선임하고 국제수준의 인재와 단체를 유치했다. 양저우시 개발구는 국가 광전자제품 테스트 중점 실험실 등 10여개 연구개발기관을 유치하고 정보서비스센터, 표준테스팅센터, 시설공용센터 등 8대 시스템 공공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에 강한 기술적인 뒷받침이 되고 있다. 한편 양저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친환경신에너지특색산업기지”로 명명되었다.
자료출처: 장쑤성인민정부 (江蘇省人民政府, www.jiangsu.gov.cn) 상하이엑스포 공식사이트 장쑤채녈 (www.expo2010jiangsu.com) 신화일보(新華日報)
2. 석탄재고 연중 최저, 석탄가격 크게 상승 <개요> 4월은 보일러용 석탄 수요 비수기지만 서남지역의 가뭄과 석탄자원 통폐합, 탄광사고 등 요인의 종합적인 영향으로 친황다오(秦皇島) 보일러용 석탄 가격은 “비수기에도 가격이 오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통적인 석탄 사용 고봉기가 가까워오는데다 상하이엑스포 개최로 전기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전문가는 중계지역의 석탄가격이 하락을 멈추고 안정세를 보이게 되었다고 했다. 보일러용 석탄 가격의 잇단 상승으로 화력발전소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중국전력기업연합회는 이미 여러 번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를 가동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업계인사는 최근 정부 관계자가 전국적으로 전기 차등요금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것은 발전 관련 사업자의 계통접속 전력요금에 상승공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1) 친황다오 석탄재고 연내 최저치 최근 친황다오항 석탄 재고량이 갈수록 줄고 있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5월 3일까지 친황다오 석탄저장소의 재고는 462.7만톤으로 금년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요즘 석탄 재고량은 일일 5.23%씩 줄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금년 2월 전체사회 석탄재고는 전달대비 2,512만톤 증가하고 전년동기 대비 2,176만톤 증가했다. 2월 산시성(山西省) 석탄재고량은 전달대비 121만톤 증가한 633만톤을 기록해 공급이 외지로 운송되는 양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월에 들어서면서 시장 공급에 변화가 생겨 친황다오항 석탄저장소의 재고는 줄곧 하락세를 보이게 되었다. 업계인사는 주요 석탄 운송철도인 따친철도(大秦) 보수로 4월에 친황다오항 재고가 하락하게 되었다고 분석했다. 친황다오 석탄가격이 “비수기” 답지 않게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각종 석탄 가격은 작년보다 톤당 100위안 이상 높아졌다. 그 중 발열량이 5500Kcal/kg 보일러용 석탄 가격은 동기대비 톤당 135위안 상승했다. 5월 4일 친황다오 석탄사이트의 최신 석탄가격에 따르면 발열량 5800Kcal/kg 석탄가격은 톤당 765~775위안, 발열량 5500Kcal/kg 톤당 가격은 720~730위안, 발열량 5000Kca/kg l 가격은 620~630위안으로 모두 일주일 전보다 톤당 20위안 상승했다. 서남(西南)증권 애널리스트는 전통적인 석탄 사용 고봉기가 가까워오는데다 상하이엑스포 개최로 전기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중계지역 석탄가격이 하락을 멈추고 안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했다. 거시경제 회복으로 전방산업의 석탄수요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석탄공업협회 관계자는 전력, 철강, 건재, 화공 등 주요 석탄소모업계 수요의 안정적인 증가로 석탄 생산·판매량의 급성장을 견인하게 되었다고 했다. 앞서 석탄공업협회가 발표한 속보에 따르면 금년 1분기에 석탄 생산·판매량은 대폭 증가했다. 원탄 생산량은 7.37억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7톤(29.3%) 증가하고 석탄 판매량은 7.29억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5억톤(24%) 증가했다.
(2) 화력발전소 다시 적자위기에 리차오린(李朝林) 석탄운송판매협회 시장관찰원은 “석탄재고가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거나 더 내려가면 단계적인 시장공황이 불가피하다”며, “가격 상승추세가 이어지면서 석탄가격은 급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석탄가격의 상승으로 화력발전소들의 부담이 가중돼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를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게 되었다. 장린(張霖) 창청(長城)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력업계는 석탄가격의 상승으로 다시 적자위기에 몰리게 되었다”고 했다. 그는 “2010년 1분기 전국 국유 및 국유홀딩스 기업의 주요 수익지표에서 볼 수 있듯이 화력발전기업들은 1~2월에 석탄가격 상승으로 원가가 대폭 상승해 적자를 내게 되었다. 또 1~3월에 흑자로 전환되기는 했지만 최근에 발전기업이 보인 이익의 오르내림은 여전히 주로 석탄가격 영향과 업계간에 심각하게 모순되는 제도의 영향 때문”이라며, “현재의 전기요금과 석탄가격 수준으로 봐서 많은 화력발전소는 손익분기점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기대인플레이션이 점차 심각해지면서 쥐를 때려잡고 싶어도 그릇을 깨뜨릴까 겁내는 정부의 심리 때문에 전기요금 조정이 차일피일 미루어져 1분기에 화력발전업계는 생산량은 늘었지만 이윤은 늘지 않는 상황을 바꾸기 힘들어 전력업종은 다시 적자를 낼 확률이 높아지게 되었다”고 분석했다. 중국전력기업연합회는 금년에 이미 여러차례 전달장치(Transmission mechanism)문제를 가능한 빨리 연구하고 완비하고 석탄 사용의 성수기를 맞아 석탄가격이 오를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대비하는 동시에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도를 되도록 빨리 가동해야 한다고 관련부문에 건의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관련부문 관계자들도 석탄/전기형세에 대한 조사연구에 착수, 석탄가격 상승이 화력발전소에 대한 충격 및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도 실시 관련 조건에 대해 연구 토론했다. 최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주택용 전기요금 차등요금제를 추진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발전개혁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차등요금제 개혁의 초보적 방안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업계인사는 차등요금제는 전기요금의 다른 형태의 인상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것은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도의 실시 및 발전사업자의 계통접속 전력요금의 인상 공간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출처: 친황다오석탄사이트 (秦皇島煤炭網, www.cqcoal.com) 신화사사이트 (新華社, www.xinhuanet.com) 중국증권보 (中國證券報)
Ⅲ. 경제 이슈 1. 4월경상수지 소액 흑자, 여전히 월별 적자 가능성 존재 <개요> 최근 중국세관총서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수출액이 동기대비 30.5% 증가, 수입액은 49.7% 증가했다. 3월에 70개월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4월에는 소액의 흑자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금년도 중국의 수출상황에 대해 낙관하지 않는다며 향후 몇 개월간 월별 무역액이 오르내림을 보일 것이며, 또한 월별 적자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중국세관총서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4월 수출입총액은 2,481.6억달러로 39.4% 증가했다. 그 중 수출은 1,199.2억달러로 30.5% 증가해 증가폭은 전달보다 6.3%p 확대되고 수입은 1,182.4억달러로 49.7% 증가했다. 당월 무역흑자는 16.8억달러로 87% 하락했다. 1~4월 무역흑자는 161.1억달러로 78.6% 하락했다. 3월에는 70개월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1) 수출규모 2008년 동기수준 초과 수출에서, 4월 수출규모는 금융위기 전인 2008년 동기보다 0.8% 증가해 중앙은행 등 기관들이 제출한 대외무역이 금융위기 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말을 증명해주었다. 그러나 최근에 종료된 제107회 광저우교역회 결과 수출거래액이 작년 추계교역회보다 다소 증가하기는 했지만 금융위기 전의 2008년 동기보다는 여전히 적지 않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옌성(張燕生)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대외경제연구소 소장은 금융위기 전의 수준을 회복했느냐를 떠나서 4월의 수출수치를 보면 상황은 괜찮은 편이라고 말했다. 리젠(李健) 상무부 국제경제협력연구원 연구원은 4월과 금년 1~4월의 수출상황에서 외부수요가 적지 않게 회복되었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4월에도 수입은 여전히 금년 들어 보여줬던 수출 증가율을 초과하는 특징을 이어갔지만 1월과 3월보다는 증가폭이 좁혀졌다. 여기에 대해 리젠 연구원은 작년에 적지 않은 원자재 가격이 바닥을 치고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4,5월에는 작년 동기 대비 기저효과가 미미해져 수입 증가율이 하락하게 되었다고 분석했다.
(2) 향후 여전히 월별 적자 가능성 존재해 미래의 대외무역 추세에 대해 루정웨이(魯政委) 싱예(興業)은행 수석 경제학자는 향후 몇 개월간 월별 수출입규모는 오르내림이 있을 것이며 월별 무역적자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했다. 그는 작년 이후 중국의 수입제품 실물량 증가속도는 줄곧 수출제품 실물량 증가속도를 초과했다며, “중국의 수입품은 주로 원자재인데 국제 원자재 가격은 안정적이지 않은 반면 금융위기 영향으로 중국의 수출상품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국제 원자재 가격의 불안정과 수량요인으로 재차 무역적자가 생기게 되었다”고 했다. 자오상(招商)증권(홍콩) 연구부 자오원리(趙文利) 거시경제 애널리스트는 2010년 중국의 거시경제는 전반적으로 “외부는 얼어있지만 내부는 뜨거운(外冷內熱)” 양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면서 내수가 외수보다 강해 2010년 상반기 수입 증가율은 수출 증가율보다 뚜렷하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경제과열 리스크의 증가로 거시경제 조정정책을 펴내면서 수입의 빠른 증가세는 하반기에 일정하게 억제될 것”이라며 하반기 수출과 수입의 증가율 차이는 다소 좁혀져 순수출이 GDP에 대한 기여도는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하겠지만 0.2%p를 초과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중국의 경제구조조정은 점차 심도 있게 진행될 것”이라며 “경제성장에 대한 내수 비중이 점차 제고되고 무역흑자가 GDP에 대한 기여도는 계속 하락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후츠(胡遲) 중국기업연합회 연구부 부주임도 금년도 수출형세에 낙관적이지 않았다. 그는 1분기 이후 수출 증가율이 컸던 것은 지난해의 수치가 낮았던 것과 직접적인 관계를 가진다며, “이것은 외부수요가 곧 회복될 것이라는 얘기는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PMI 수치와 최근에 종료된 광저우교역회 상황으로 보아 대외주문이 다소 증가하기는 했지만 대부분 단기주문으로 통상적으로 3개월밖에 안 된다”며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출 대상국 수요는 여전히 큰 불확정성을 가진다”고 했다. 한편 그는 “중국상품에 대한 무역마찰이 갈수록 증가하는 불리한 요인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근년에 금융위기 영향으로 구미 등 국가와 지역에 ‘재공업화’, ‘산업회귀’ 사조가 생기면서 수입 대체와 수출 촉진을 결합하는 새로운 중상주의(mercantilism)가 성행하게 되었는데 금년 1분기에만 10개 나라에서 중국에 19회나 반덤핑, 반보조, 보장조치 조사를 진행했으며 관련 금액은 12억달러에 달했다”고 했다.
자료출처: 중국세관총서사이트 (中國海關總署, www.customs.gov.cn) 21세기경제보도 (21世紀經濟報導) 베이징상보 (北京商報) 경제참고보 (經濟參考報)
<개요> 국무원은 5월 5일 전국 에너지절감 및 오염배출감소업무 화상·전화회의를 갖고 ‘에너지절감 및 오염배출감소 업무추진 강화’를 지시했다. 당일 정부홈페이지에 《업무추진을 강화해 11.5’계획기간의 에너지절감 및 오염배출감소 목표 달성시키기 위한 통지》가 공개됐다. 국무원은 각종 에너지절감 및 오염배출감소 조치에서 에너지가격 개혁 강화를 중요 의사일정에 올려놓았다. 전문가들은 “11.5”계획에서 규정한 에너지절감 및 오염배출감소 목표를 실현해야 한다는 압력 때문에 금년에 에너지가격 개혁에 가속도가 붙게 되었으며, 여기에 천연가스 개혁, 전기요금의 차등요금제, 자원세 개혁 등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1) 각종 방법 다해 에너지절감 및 오염배출감소 목표 실현해야 국무원은 5월 5일 전국 에너지절감 및 오염배출감소업무 화상·전화회의를 갖고 ‘에너지절감 및 오염배출감소 업무추진 강화’를 지시했다. 당일 정부홈페이지에 《업무추진을 강화해 11.5’계획기간의 에너지절감 및 오염배출감소 목표 달성시키기 위한 통지(이하 “통지”로 약칭) 》가 공개됐다. 린버챵(林伯强) 샤먼대학(厦門) 중국에너지경제연구센터 주임은 “국무원이 단기간 내에 또다시 에너지절감 및 오염배출감소에 대해 반복적으로 강조했다는 것은 11.5’계획 기간의 에너지절감 및 오염배출감소 목표를 완성하기 어렵다는 얘기”라며 “2010년도 8개월밖에 남지 않았는데 더 큰 노력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11.5’계획》에서 2010년까지 단위당 GDP 에너지소모량을 2005년보다 20% 정도 줄이고, 주요 오염물 배출량을 10%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11.5”계획이 실시된 지난 4년간 단위당 GDP 에너지 소모량은 14.38%밖에 감소하지 않았다. 린 주임은 “금년 1분기의 에너지 소비량을 보면 공업 특히 중공업분야 에너지 소모량이 뚜렷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고에너지소모, 고오염 업계가 다시 머리를 쳐들고 있는 것으로 감지됐다”며, “이에 따라 11.5’계획 기간 에너지절감 및 오염배출감소 목표 실현에 어려움이 가중됐다”고 했다. 이번에 국무원은 지방정부의 책임강도와 기업에 대한 처벌강도를 강화했다. 《통지》는 “11.5”계획 말에 에너지절감 및 오염배출감소 완성상황에 대해 총결산을 진행해 엄격한 책임제도를 실시하며 목표를 완성하지 못한 지역, 기업그룹과 책임을 다하지 못한 행정부문에 대해서는 주요 담당자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상황에 따라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통지》는 에너지소모량이 국가와 지방의 단위당 제품 에너지소모(전기소모) 제한표준을 초과한 데 대해 처벌성 가격정책을 실시하며 구체적 의견은 성급 정부 관련부문에서 제출한다고 했다. 《통지》는 또한 에너지소모(전기소모) 제한표준을 초과한 기업과 제품에 대해서는 처벌성 전기요금을 부과하며 제한표준을 1배 이상 초과한 기업과 제품에 대해서는 도태류 전기가격 표준을 실시한다고 규정했다. 뉴리(牛犁) 국가에너지센터 경제예측부 거시경제연구실 부주임은 “에너지절감 및 오염배출감소의 핵심은 어떻게 집행하느냐에 달려있다”라며 “지방정부와 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지방정부에 효과적인 제약이 될 수 있느냐는 에너지절감 및 오염배출감소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느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통지》는 기타 일부 제약성 지표도 내놓았다. 즉 2010년에 1000만킬로와트의 소형화력발전설비를 폐쇄하고, 2500만톤의 낙후된 제철 생산능력과 600만톤의 제강 생산능력, 5000만톤의 시멘트 생산능력, 33만톤의 전해질알루미늄 생산능력, 600만톤의 평면유리 생산능력, 53만톤의 제지능력을 도태시킨다고 규정했다. 이밖에 신축건물에 대한 에너지 감독관리도 강화한다. 2010년 말까지 전국적으로 도시 신축건물에 대한 에너지 강제표준 실시 비율은 95% 이상에 달하게 되며 에너지절감 자동차, 에너지절감 모터 등 제품을 보급하고 하이브리드카를 시범추진하며 5월 말 전으로 관련부문은 구체적인 실시세칙을 출범한다.
(2) 물, 전기, 가스 요금 조정 확률 커져 뉴 부주임은 가격수단은 에너지절감 및 오염배출감소를 추진하는 중요한 지렛대역할을 한다고 했다. 그는 “중국에서 에너지자원을 포함한 요소원가는 장기간 저평가돼 에너지자원을 크게 낭비하고 또한 저효율적으로 사용되었다”며 “에너지 가격 개혁을 강화해 에너지 가격을 적당히 올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국무원 《통지》는 에너지 가격정책 개혁을 심화하고 천연가스 가격을 조정하며, 주택용전기에 대해 차등요금제도를 실시하고 석탄층메탄가스·천연가스발전사업자의 계통접속 전력요금 및 탈황전기가격 정책을 실시하고 여열여압발전사업자의 계통접속 전력요금과 가격정책을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해질알루미늄, 철합금, 강철, 탄화칼슘, 가성소다, 시멘트, 황린, 아연제련 등 고에너지소모업계에 대해서는 엄격히 차등요금정책을 실시하게 된다. 각 지방은 중앙정부 규정에 기반해 규정 절차에 따라 차등요금제도를 강화하며 추가요금 표준을 대폭 인상할 수 있다. 중국국제금융회사는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나 중기적으로 볼 때 정부가 에너지절감 및 오염배출감소 목표에 대한 긴박감을 강조하면서 향후 한동안 자원가격메커니즘에 대한 조정으로 에너지절감 및 오염배출감소 목표를 실현할 확률이 커지게 됐다”며 “물, 전기, 석탄, 오일, 천연가스를 포함한 자원제품에 대한 가격메커니즘은 점차 합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보고서는 또한 “현시점에서는 국제자원가격이 대폭 상승할 확률이 아주 작고 중국의 인플레이션압력도 크지 않은데다 경제의 호전으로 기업의 수익능력이 대폭 증가해 원가상승 압력을 소화할만한 능력이 강화되었다”며, “따라서 자원가격의 개혁에 좋은 환경을 마련해주게 되었다. 에너지절감 및 오염배출감소 목표 압력 때문에 최근 자원가격 개혁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린 주임은 “금년에 에너지가격 개혁은 이런 2개 방면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도 있다”며 구체적으로 이렇게 설명했다. “하나는 천연가스 개혁으로 수입 천연가스 증가에 따라 비싼 수입 천연가스와 저렴한 국내산 천연가스 지간의 모순이 갈수록 심각해져 개혁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다른 하나는 주택용 전기요금의 시간대별 차등요금제로 관련부문은 여기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했으며 관련정책이 바로 출범될 것으로 보인다. 차등요금제도는 점차 수도요금과 천연가스요금에도 적용되어 공평성과 효율성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고 했다. 최근 내륙지역의 여러 성은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운송가격을 조정할 데 대한 통지》를 받았다. 이번 조정은 운송거리에 따라 해당 현행 가격에서 입방미터당 0.08위안 인상하게 된다. 업계는 이것은 천연가스 가격관리방법 출범 징조라고 보고 있다. 차등요금제도에 대해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깊이 있는 조사연구와 논증 기초 위에 주택용 전기의 차등요금제를 추진하게 된다. 구체적인 것은 각 지방에서 현지 상황에 근거해 충분히 논증한 후 가능한 방안을 제출하고 청문절차를 엄격히 거쳐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심사비준 후 실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에너지가격 개혁에 가속도가 붙으면 물, 전기, 오일, 가스 가격도 당연히 상승압력을 받게 되겠지만 이런 상승은 온화하고 통제 가능한 상승으로 CPI 구성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린 주임은 말했다.
(3) 자원세 개혁 임박 에너지가격 개혁의 심화와 마찬가지로 자원세 개혁도 에너지절감과 오염배출감소 경제정책을 완비하는 중요한 일환이다. 이번에 《통지》는 정부의 에너지절감 및 오염배출감소 분야에 대한 소득세, 증치세(부가가치세) 등 특혜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적당한 시기에 자원세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의 조정정책이 “성장유지”에서 “구조조정”으로 전환하면서 자원세개혁을 금년에 정식 출범해야 할 긴박감이 더욱 충분해지게 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모 업계인사는 자원세개혁 방안은 금년 3분기에 출범할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기 업계인사는 세율과 세금부과 방법에 있어서 기존에 사용량을 기준으로 하던 데로부터 가격과 사용량을 결합하는 외, 자원세 징수범위를 넓히는 것도 자원세 개혁의 주요 방향의 하나라고 했다. 현재까지는 원유, 천연가스, 석탄, 기타 비금속광물, 소금 등 몇 가지 자원에 대해서만 자원세를 부과시켰다. 그러나 개혁 후에는 삼림자원, 초원자원, 수자원, 하류자원, 호수자원 등도 자원세 징수범위에 넣을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우선 수자원 징수방법부터 명확히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는 전문가도 있다. 자원세 개혁 내용에 대해 공동의 인식을 갖고 있는 것과는 달리 개혁방안 출범 시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국가에너지총국 관계자는 연초에 자원세 개혁은 기술적인 장애가 없으며 기업이 감당할 수 있을 지가 개혁방안 출범의 중요한 고려사항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름을 밝히기를 꺼려하는 재정부 재정과학연구소 모 전문가는 “자원세 개혁은 관련 자원제품의 가격 상승을 유발하고 이에 따라 원가 추진형 가격상승 압력을 비교적 크게 받게 된다”며 “이것도 개혁방안 출범이 지체되는 큰 원인”이라고 했다. 석탄을 예로 들어, 중국국제금융회사는 최근의 연구보고서에서 “자원세를 조정하게 되면 단기적으로 석탄기업의 생산원가가 바로 높아지게 된다. 일부 기업은 자원세 세율이 1%만 변해도 수익은 5% 등락하게 된다”고 했다. 앞서 모 인사의 추산에 의하면 현재 석탄의 톤당 자원세액은 2.5~3.6위안이지만 만약 가격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게 되면 기업자원세 원가는 5배 이상 높아질 수도 있다. 류메이(劉梅) 텐즈(天職)국제회계사무소 고급 세무매니저는 추산을 거쳐 “만약 자원세 개혁을 정식 출범하게 되면 석탄가격 상승폭은 28%~38%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중국국제금융회사 연구보고서는 한편 시장은 자원세에 대해 충분하게 예상하고 있으며 초기세율은 그다지 높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시장은 세금 부과 방법은 기존의 양적인 것에서 가격으로 바뀌게 되며 세율은3%~5%가 될 것”이라고 했다. 시산메이뗀(西山煤電)그룹 담당자는 “자원세 가격 출범에 의한 영향에 대해 기업들은 이미 관련 평가를 마쳤는데 가격 상승폭은 기업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가 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개발, 생산, 판매 과정에 기업에 부과되는 요금이 많은데 그 중에는 광산자원보상비, 탄광 탐사권·채광권 요금 및 사용비, 석탄 지속가능발전기금, 자원보상비, 석탄가격기금 등이 포함된다. 상기 담당자는 “만약 기존의 요금제도를 청산하고 일부 중복징수 세금을 취소하게 되면 자원세 개혁에 의한 기업의 충격이 어느 정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중국인민정부 (中國人民政府, www.gov.cn) 상하이증권보 (上海證券報) 경제참고보 (經濟參考報) 중국산업경제보 (中國産經新聞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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