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넣고 면접보는데 1달하고도 일주일 걸렸습니다~^^;;
정말 기대하고 면접을 봤는데여,, 삼성코닝정밀유리 면접내용이 별로 없네여
제가 자세히는 아니지만 도움될까 하고 몇자 적어봅니당~~
일단 저는 오후면접이였어여~ 11시 30분까지 천안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여자 퓨전빌 기숙사에서면접이 이루어졌습니다~
우아,, 진짜 좋더라구염~~~~~~~~^^
정말 입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았어여,,
오후조 대략 100여명 정도 오신거 같구여
그중에 여자분들은 저를포함해 한,, 10명정도 됐구여,,
1시부터 면접이 이루어졌습니다.
A.B조로 나뉘어서 4명씩 들어갑니다..
참고로 A조랑 B조랑 나눈 기준이 무엇인지는 모르겠는데여
면접분위기나 내용은 많이 틀렸어여~~~~~
A조는 자기소개 위주와 자소서 위주의 질문을 많이 하셨구여
B조는 자기소개 안하신분들도 많고 상황대처 능력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셨던거 같아여,,
저는 B조였는데 그 소리듣고 자기소개 준비안하고 입사포부,동기,성격장단점,학교성적,노조
주저리주저리 다 외우고갔는데 나온거,, 성격 장점을 중심으로 자기소개 해봐라,, ㅜㅠ
자기소개 준비못했었는데 말하다가 그만,, 도저히 생각이 안나서 중간에 멈찟했는데
어느 감독관님이 다행이도 넓은 아량으로 괜찮다고,, 천천히 하시라고 다독걸여주셔서
그나마 자기소개는 무사히 마쳤어여~ㅋㅋ
제가 거의 뒤에서 2번째에서 3번째라 한,,3시간넘게 기다리고 면접을봤는데여
그래도 긴장이 안가셔서 어찌나 떨었떤지~^^;;
그리고 B조는 난처한 질문 많이 한다고 그래서 괜시리 겁먹은지라 더 그랬던거 같아여,,
근데 제가 보고난 후의 느낌은 면접관님들중에 쏘아붙이사람은 없었던거 같은데,,ㅎㅎ
먼저 보고오신분들 애기들으니깐 쫌 많이 걱정했었거든여,,
난처한 질문 많이 했다고,, 근데 저희는 거의 끝조라 그러신가 많이 지치신거 같기도하고ㅋㅋ
제가 혼자 떨어서 그렇지 테클은 없었던거 같아여~ㅎㅎ
저한테 하신 질문은여
고등학교때 여성스럽다고 적혀져있는데 일이 힘든데 할수 있겠냐구,,
그래서 머라고머라고 대답했는데 삼성코닝정밀유리가 뭘 만드는 회사인줄 아냐고,,
그래서 호주에서 수입한 모래를 고온에 녹여서 TFT-LCD의 유리기판을 만드는 회사라고,,
했더니,, 웃으시면서 다른면접관한테 달달외웠구만~이러시는거예염~^^;;
그러면서 그게 무슨뜻이고 어떤유리인줄은 아녜여,,글서 손으로 네모를 가리키면서
큰 유리여 그랬져,,ㅋㅋ 그걸 활용해서 노트북 pc,Lcd TV,LCd 모니터를 만든다고,,
암튼 그런말 했더니 아주 잘알고 있다고 맞다고 해주셨어염~~~ㅎㅎ
예의상 그렇게 말씀하신거 같아여~^^;;
그리고 과가 컴퓨터정보과인데 왜 여자들은 그쪽으로 안가고 이쪽의 길을 택했는지
정말 궁금하시다고,, 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공통문제로 자기는 넘 알고싶데여,,
글서 솔직하게 대답해서 대충 넘어갔습니다,,^^;;
글고 이 질문은 쫌 난처했는데여,, XX씨가 회사에 들어와서 어느분야에서 일하고 싶냐구,,
면접관이 묻는 의도를 도저히 모르겠드라고여,, 저는 제조 생산으로 지원을 했는데
어느분야에서 일하고 싶냐구 물어보믄,, 전 당연히 생산쪽으로 지원해서 그쪽일을 하겠다고
했더니,, 그거 말고 XX씨가 하고싶은일을 말해보래여~ㅜㅠ
글서 저는 저에게 주어진 생산쪽으로 일하겠다고 햇어여~
할말이 없드라구여,, 당연한 질문을 왜 하셨는지,,
지금생각해보면 제가 그 분의 질문의 내용을 잘 이해를 못한건
아니였는지 생각이드네여,,ㅠㅠ
대충 그정도 물어보시고여
다른 남자분들도 비슷한 내용물어보셨어여~~ 자기소개서랑 고등학교 생활 기록부 보시면서
궁금한거 물어보시기고,, 정말 꼬아서 난감한 질문은 없었던거 같아여,,
그리고 마지막에 하고싶은말 있는사람은 해보라길래
아무도 말씀을 안하셔서 제가 준비한 것들을 하나도 못해서너무 아쉬운거에여,,
속상하기도 하고,, 그래서 손을 반쯤들고 ^^;; 저요~@@ 이러면서 말을했져,,
저랑 면접같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엄마 애기를 하면서 지금까지 1차 2차 합격했던거 혹여나 중간에 떨어지면
엄마가 저보다도 더 속상해 하실거 같아서 말씀못드렸었다고,,
그런데 어제 저녁에 말씀드렸는데 엄마가 미안하고 고맙다고 그러셨다고,,
꼭 합격의 기쁨을 안겨드리고 싶다고 주저리주저리 애기를 했거든여,,
그 순간 엄마애기나오니깐 말문이 막히면서 막 눈물이 사정없이 흐르는거예염~ㅜㅠ
엄마한테 그동안 너무 죄송해서 순간 그생각이 자꾸 나는거에염~~~
애기는 마무리 져야되는데 눈물은 멈출생각을 안하고,,
계속 울먹이면서 말도 또박또박 못하고,, 암튼 애기는 다 끝냈어여,,
근데 같이본 분들하고 면접관분들한테 어찌나 민망하고 죄송하던지,,ㅠㅜ
고개를 못들겠더라구여,, 근데 어떻게 딱 고개를 들었는데 그중에 어느 면접관분의 눈에
눈시울이 막 글썽거리시더라구여,, 눈빨개지셔가지고 눈물 닦으시던데여,, ㅠㅠ
아니,, 피곤하셔서 그런건가~~^^;;;
암튼 면접보면서 혼자 심취해서 운사람은 세상에 저밖에 없을거예여~~~~~~~~흑,,
아,, 지금도 민망하네여~~~~~~^^;;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여,,
처음부터 자기소개서에서 말도 버벅거리고 묻는질문에 그다지 만족할만한 대답도 못하고,,
마지막에는 울기까지했는데,, ㅜㅠ
참,, 걱정이네여,, 꼭 입사고 싶은뎅~~~~~~~~~~~~~~~
암튼 다른님들도 힘드셨을텐뎅 모두 합격의 기쁨을 누리셨으면 좋겠네염~~~~~~~~^^
암튼 조촐하지만 오늘 삼성코닝면접후기 였구여
더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물어보세여~~그럼 제가 알고있는 범위내에서는 다 갈켜드릴게염~ㅋ
아~~~!! 글고 면접비 3만원 줬어염~~~ㅎ ㅣ ㅎ ㅣ
더 멀리 오신분들은 5만원도 받으신분들 있으시고 가까이 사시는 분들은
만원도 받으신 분들 있으시더라구여,,
암튼 합격 발표날때까지 모두들 힘내세용~~~~~~~~~~~^^
카페 게시글
★★★★면접후기 게시판★★(삼성)
[삼성코닝정밀유리]
2005.12.14일 삼성코닝정밀유리 면접후기입니다.
기다릴께
추천 0
조회 2,387
05.12.15 07:08
댓글 17
다음검색
첫댓글 캬~~~ 잘읽었씁니다^^;; 님은 붙으실꺼같아요!! 홧팅~
와 붙겟다 그정도면 와
저는 눈물은 안흐르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끝은 그렇게 마무리했어요..분위기는 그냥....그렇고..ㅋㅋ
백님 홧팅~!! 글고 다른님들 저에게 희망을 주셔서 감사드려염~~^^ 울이 모두 다 합격해서 입사했으면 좋겠어염~~^^
님.. 붙을것 같아염~^^ 저두.. 부모님 한테 말씀안드렸는뎅.. 엄마가 " 취업 안할꺼냐?? 천하 태평이구나~!" 라구 말하셨는뎅...^^;; 아.. 그게 아니데 말이죠... 흠.. 하튼.. 님~! 꼭 합격하세요~^^
저도 어제 A조 면접보고 왔는데 ^^ .. 와이카노님 안녕하세요 ~! ㅋ 나중에 합격하면 취고기 카페 회원들 모아봐야 겠네요 ㅋㅋ
님.. ㅋ 누군지 알겠어요.. ㅋ
혼수님 근데 b조엿잔아요 ㅋㅋ 아 근데 오늘 엘시디 떨짓음 ㅜㅜ
혹시 영천을 아시는지??
와이카노님 혼수상태 님~~ 다 계시네요... 저 내일 신검 다시 받으라고 연락 왔어요......
팬져스님 몸에 무슨 이상이라도??
우아,, 그럼 님 합격하셨나봐여,, 원래 합격한 사람중에 재신검자는 개별통지해서 다시 받지않나여~~? 잘받구오세염~^^
글구 써늬님은 누구셨는지~~~ㅜㅠ 여자분들 몇분 안계셨지만 누군지 잘 몰겠네염~~~흑,, 다들 좋으신분들이였는뎅~~^^
ㅋ 접니다.. ;; ㅋ 머리에..왁스..떡칠했던.. ㅜㅠ ;;;
근데.. 하루만에 합격자가 나오나요 만약 합격자면 다른사람에게도 알려줬겠죠 그분만 특혜를 주겠습니까.몸이 안좋아서 회사차원에서 알려준게 아닐까요. 이왕 받은 신체검사데 몸이 안좋으면 알려주는게 도리잔아요.
펜저스님 헐 우찌 /?
여자들은 면접때도 우네요..................................................ㅋ 밝게 생각하고 면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