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자료실을 보면 회원님들의 어류사진과 모임관련 사진으로 빼곡히 채워져 있습니다. 요즘은 디지털카메라의 보급으로 인해서 많은 분들께서 주변의 사물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일이 많으십니다. 민물고기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그 주요한 촬영대상이 우리민물고기라 생각합니다. 그런 와중에 저의 작은 바람이 있다면 이곳 자료실에서 우리나라의 모든 종의 민물고기사진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것 입니다. 생물학에서는 신종을 발표할때 그 종의 기준이되는 표본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민물고기의 사진도 그 종의 기준으로 내세울만한 사진이
있을 것이고 조만간 많은 회원님들의 카메라로 촬영될 것 입니다.
그런 사진들을 모듬으로 모아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전시하는 것입니다. 작게는 어떤 우리민물고기가 있는지에 대한 상식에서 부터
크게는 그 물고기가 살아가는 환경에 대한 생태적인 지식까지 얻을
수 있도록 사진의 모듬을 만들어 보는 것 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준이 있을 것입니다.
우선 자연에서와 같이 자연스러운 어항환경내에서 촬영된 물고기가
적당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종의 형태를 가장 대표적으로 보여줄수
있는 사진이라야 많은 분들께서 보시고는 그 종에 대해 제대로 판단하실 수 있고 그렇게 된다면 다른 종과 혼동되는 일이 적어질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직접 손수 노력하셔서 촬영하신 사진이라야 빛이 날
것입니다. 저의 생각은 우리의 손으로 컬러 생태도감을 만들어보자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완성된다면 많은 분들께서 더욱 쉽게 우리민물고기를 접할 수 있게 될것이고 우리민물고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언젠가 컬러 우리민물고기 생태도감이 완성되된다면 우리는 모든 우리민물고기에 대한 표준적인 사진을 볼 수 있고 우리민물고기가 살아가는 환경과 어울린 사진을 볼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우리나라에 이런것도 사는구나!"하고 경탄할 것 입니다. 저의 바람이
많은 분들의 바람이길 바랍니다. 우선은 위의 지침대로 모든 우리민물고기의 사진이 촬영되어지고 올라왔으면 하는게 저의 바람입니다.^^
모듬사진의 정의
많은 사진이 있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민물고기생태도감에 할애된 지면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부득이하게 대표할 만한 사진을 써야만 합니다. 그래서 간단한 기준을 만들어서 그 기준에 만족하는 사진을 가려내어 우리민물고기생태도감에 써야 겠습니다.
모듬사진의 기준
1. 촬영대상종을 대표하는 표준적인 형태이어야 합니다.
예를들면 우리민물고기를 왜곡없이 볼 수 있어야 하고 지느러미와 색상을 표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가물치종류를 보여주는 사진 좌측아래의 사진은
가물치의 표준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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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촬영수조는 최대한 본래 촬영대상종이 서식하던 환경과
흡사하여야 합니다.
예를들면 참종개는 자갈환경의 수조에서 촬영되어야 하겠습니다.
ex) 버들치종류의 사진입니다. 어항을 보세요 강에 얼굴을 담그고 보듯이 자연스럽 습니다.
연어종류의 촬영수조입니다. 강의 최상류의 모습과 다른 점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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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진을 투고하는 분께서 직접 촬영한 사진이어야 합니다.
저작권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 도감의 주체성을 읽어 버리게 됩니다.
4. 크기는 가로길이 640 pixel 이상이어야 합니다 .
도감전체의 통일성을 위해서 사진의 크기는 통일되어야 합니다.
5. 촬영대상종의 생태적인 특징을 들어낼 수록 좋음
예를들면 모래무지가 모래속에 몸을 숨기고 얼굴만 내놓은 모습
예를들면 버들붕어의 번식행동 모습, 치어의 성장모습
6. 번외 (사육방법, 채집방법)
우리민물고기를 자연에서 직접만나보기 위해 올바른 채집방법을 공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민물고기를 가정에서 자주만나보기 위해 올바른 사육방법을 보급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치며...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는 우리 모임의 숙원사업이고 저의 바람인 사진모듬(생태도감)은 여러분들의 노력에 의해서만 결과가 이루어집니다. 앞으로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모든 물고기를 일본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소개하는 책이나 CD등의 매체가 필요합니다. 예전에
일본의 도감을 보았을 때 민물고기의 자연스럽고 화려하고 신기한 모습에 정말 민물고기에게서 눈을 뗄 수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눈을 뗄 수 없도록 만든 것은 바로 뛰어난 사진기술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 우리도 저렇게 해보면 어떨까? 라고 생각해 본적이 많았습니다. 언제부턴가 디지털카메라가 보급되고 많은 사진이
거의 매일 인터넷상에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저의 바람은 이제 곧 실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여러분들의 호응과 참여입니다.
우리민물고기생태도감이 완성되면 민물고기를 처음접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 정보가 될것 입니다. 결과적으로 우리민물고기를 많이 알려서 우리 물고기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환경파괴가 자행되는 하천을 보고도 그냥 모르고 지나칠 사람은 점점 줄어들게 될것이고 우리민물고기는 우리주변의 신기하고 아름답고 청정한 생명체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우리민물고기를 "알리고 밝히고 보호하자." 라는 구호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첫번째인 "알리기"는 한두명의 노력이 아닌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전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우리모두의 참여가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첫댓글 정말 좋아요... 배우겠습니다.
은쏘님의 참여로 민물고기생태도감이 탄력을 받는군요^^
일본이 괜히 관상어 산업이 우리나라보다 발전했다는게 아닙니다.. 역쉬 저런 바탕이 있군요!
네,배울 건 배워야죠^^;; 만만해 보이지는 않지만서리.... 사실 위와같은 어항꾸미기와 사진장비 및 촬영은 은쏘님께서 가장 근접해 계시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저희들도 노력을 많이 해야 겠습니다^^;;
활발한 참여를 보여주시는 회원님은 나르시냐크님, 은쏘님, 해방고기님, 황둥어님, 메딕님, 김현중님, 미유기님, 물장군님, 여울각시님, 조성장님, 魚님, 눈팅족 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고 잠재적인 참여자들이 많어ㅏ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더욱 열심히 노력하면 모든분들이 참여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지 않을지? 열심히 합시다..^^;;; 사실 주인이 한게 별로 없어서 늘 송구스러와용..^^~
흠...가진 사람들의 여유인가요^^?...부럽긴 하지만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듯...생각됩니다. 있으면 좋겠지만요^^
카메라 가진게 여유일까요?
-_-;;;;몰랐습니다. 찾으니까 나오더군요.고치지요. 사람으로요.
^^* 문장상 사람이란 표현도 좋지 못한것 같네요.. 같은 나이또래도 아니고 어른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ㅡ^;; 그쵸?
프로는 아니지만 제 생각에 프로보다 강한게 메니아라고 생각합니다 메니아가 많아직 수록 발전이 길은 무궁무진하니까요 비록 시작이 힘들어서 그렇지 저도 한 번 시도해 보고 싶었지만 용기가 나질 안았는데 저도 찬성합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