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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호: 복음을 열정적으로 전하시던 사도바울이 하늘나라로 가시고
로마를 위해서 자신의 피를 쏟아 부은 것이죠
마메틴 감옥에서 멀지 않은 곳에
바울의 사형장소에 기념교회가 세워져 있고
바울은 참수형을 당했는데
참수가 될 때
머리가 땅에 떨어지면서 세 번 튀었다는 자국을
표시로 해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이방인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해
주 예수께 받은 사명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조금도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하면서
달리던 걸음이 그곳에서 멈추게 되었구나 하는 생각에 숙연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바울이 순교한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습니다
누가가 좀더 기록했으면 좋았을 것인데
누가도 그 이후에는 에베소로 오게 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바울이 순교하고 나서
디모데가 감옥에 들어가고 나니까
에베소교회가 비워지게 된 것이죠
에베소교회는 선교의 중심이 되는 교회이므로
그곳이 비워있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디모데가 누가에게 적극적으로 부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누가가 에베소에 와서 교회를 맡게 되었는데
지금도 에베소의 옛날도시(old city)의 뒷문 쪽에 가면
(지금은 도시를 옮겨버렸기에)
누가의 무덤이 있습니다
터키가 기독교국가가 아니니까
그 무덤이 지금까지 방치되어 있습니다
황금으로 꾸몄어도 될 누가의 무덤이
쓸쓸하게 있었습니다
한국교회가 힘이 있다면
무덤이라도 잘 관리 되었으면 좋겠고
그 외에 성지의 소중의 장소가
터키 아이들이 새총에 많이 훼손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파도기아에 가보면
동굴교회에 아주 소중한 벽화들이 많이 있는데
어린 아이들이 새총을 가지고
사도들의 벽화의 눈을 쏘아서 코를 훼손하는 것을 보고도
어찌 할수 없이 돌아 왔지만
바울과 함께 그림자처럼 일평생 동행하고
바울이 순교할 때까지 목격한
누가의 형제애를 볼 수 있습니다
디모데가 감옥에 갇힌
그 전후에 있었던 사실은
기록이 없기 때문에 확정 할 수는 없고
어떤 부분을 미루어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
히브리서가 이 문제 때문에 어렵습니다
371년 칼타고 회의에서
히브리서를 신약 27권으로 확정지울 때
히브리서를 성경에 포함해야 되겠지만
저자가 분명치 않으므로
갈등을 많이 했습니다
모든 서신들의 앞부분은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사도된 누구는...’ 하면서
편지를 쓰고 있는 자신을 소개하는데
히브리서는 그런 기록이 없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를 연구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
히브리서의 작가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편지들의 성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저작자에 따라서 이해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편지의 가장 중요한 것은 내용이지만
어떤 분이 썼느냐에 따라 그 책의 권위가 다르게 느껴지므로
저작자도 아주 중요합니다
김성윤: 예,
노우호: 그래서
마지막시간까지 이름표를 달지 못해 애를 먹던 서신이 히브리서입니다
명찰을 달아야 성경으로 포함 할 것인데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하다가
일단은 바울의 명찰을 달아서 신약성경에 포함이 된 것입니다
김성윤: 여전히 의문이 남는군요
노우호: 성경으로 확정된 뒤에는 바울의 명찰을 떼어버리고
지금까지 저작자가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오늘날까지 저작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견해가 많이 있습니다
몇 사람의 견해를 살펴보면
유세비우스는 바울이 히브리어로 기록한 것을
누가가 헬라어로 번역한 것이다
다른 여러 학자들은 히브리서의 저작자를
피크라는 학자는 브리스길라
하르막이라는 학자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에라스무스는 로마의 클레멘트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는 바울과 누가의 저작이라고 하고
칼빈과 델리치도 누가의 저작이라고 하고
트툴리안과 베이스쨘, 고뎁트, 살몬, 그레고리 이들은
바나바의 저작이라고 말하고
루터, 알포드, 몰튼, 파르, 로봇트슨
이런 사람들은 아볼로가 저작자라고 주장하므로
학자들마다 견해가 엇갈려서
히브리서기자는 하나님만 아신다고 일반화 하고 있습니다
김성윤: 저자가 불분명하니까 기록된 연대도 잘 모르겠군요?
노우호: 예,
사도바울이 순교한 그 이후만은 틀림없지만
예루살렘의 멸망이야기가 안 나오는 것과
내용의 분위기를 잘 살펴보면
예루살렘의 멸망직전(AD70이전)이었고
바울 사도가 순교한 그 이후라고 하면
AD67~AD70 정도가 되겠습니다
내용면에서 보면
히브리서가 어떤 분위기에서
어떤 목적으로 쓰여 졌는지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저도 확정할 수는 없지만
나름대로 저자를 추측해 본다면
바울이 마메틴 사형수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예루살렘교회가 쇠퇴한다는 소리를 듣고
바울은 한없이 눈물을 흘렸을 것입니다
바울이 로마감옥에 갇히기 전에
예루살렘교회가 어렵다고 하여
마케도니아 아가야 사람들이 연보를 모아 보내주곤 했는데
예루살렘교회는 그 이후에도 점점 어려워져서
결국은 예루살렘교회가 문을 닫게 되는데
왜 이렇게 되었느냐 하면
히브리인(유대인)들 중에서 예수를 믿었던 사람들이
다시 옛 유대교로 돌아간다는 소식을 들린 것입니다
히브리(유대)인들이 예수를 믿으면서도 할례를 주장하는 것도
바울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데
그 할례당(유대인)들이 기독교를 버리고
그 옛날 유대교로 다시 돌아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통곡을 했을 것입니다
김성윤: 가가막히죠
노우호: 바울이 동족을 사랑하기를
내가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자신이 동족이 구원받았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간절했는데
이들이 그나마도 시원찮은 믿음을 가지고 있다가
다시 유대교로 돌아간다는 말을 들었을 때
땅을 치고 통곡을 했을 것입니다
그들이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예수님의 오명이어(떡)를 먹던 수천 수만명들이
모두 예수님을 버렸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와서 병 고침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일시에 마음이 변하여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아우성을 치던 사람들이
모두 유대인들이었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큰 역사가 일어나므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구름같이 몰려왔지만
(하루에 3000명 5000명 몰려 왔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게 된 것이죠
바울이 이 일 때문에 수일을 먹지도 못하고 고민하고 있을 때
바울 옆에 있던 누가가 권했을 것입니다
‘아니, 다른 사람들에게는 편지도 쓰면서도’
‘자신의 동족을 위해서는 편지도 쓰지 않고 울고만 있느냐’고
가지 못할 처지라면
편지로 자신의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라는 권면을 받고
바울이
‘아차! 그 생각을 왜! 못 했을까’ 하면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자기 동족 히브리인들을 위하여
히브리서를 쓰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쓰고 있는 동안에 사형날짜가 잡히고
결국은 히브리서를 완성하지 못한 채
서신의 미완성된 부분을 누가에게 부탁하고
사형장으로 갔다고 추측이 됩니다
그 이유는 히브리서 끝에 보면
편지를 쓰면서 아주 조심스럽게 권면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히브리서]
13:22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권면의 말을 용납하라 내가 간단히 너희에게 썼느니라
13:23 우리 형제 디모데가 놓인 것을 너희가 알라 그가 속히 오면 내가 저와 함께 가서 너희를 보리라
바울이 살아 있을 때
디모데가 감옥에 갇혔다는 말이 없었으므로
지난시간에 말씀드린 것을 종합해보면
[히브리서]
13:24 너희를 인도하는 자와 및 모든 성도에게 문안하라 이달리야에서 온 자들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에베소에 누가가 있을 때
이탈리아에서 사람들이 온 것입니다
그 때는 네로가 죽었고
정치범이었던 디모데는 네로가 죽게 됨으로 풀려나고
디모데가 감옥에서 나오자
누가에게 디모데가 풀려났다는 소식을 가지고 전해주기위해
바쁘게 이탈리아에서 사람이 온 것입니다
이런 것을 종합해보면
바울이 쓰던 것을 누가가 완성했다고 짐작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편지 첫머리에 바울의 이름이 없느냐 하면
누가가 이 편지를 완성 시키고 나서 예루살렘으로 보내려고 하다가
바울의 이름이 있는 앞의 한두절을 삭제 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히브리인들은 바울에게서 편지가 왔다고 한다면
읽지 않고 찢어버릴 것이 뻔 하니까
인사가 보다 편지 내용을 읽게 하는 것이 중요함으로
바울의 이름이 없는 것이 좋을 것 같아
하늘에 계신 바울 선생님 용서 하옵소서 하면서
편지 첫 부분에 있던 문안인사 부분을 잘라낸 것으로 추축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저자가 불분명한 책들이 몇 권 있는데
신약성경에서 히브리서가 그 중에 한 권입니다
이 다음시간에 그 내용을 살펴보면
바울의 심정과 누가의 심정을 이해 할 수 있겠습니다
김성윤: 성경파노라마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이었습니다
[히브리서]
1:1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1:2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1: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1:4 저가 천사보다 얼마큼 뛰어남은 저희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1: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네가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뇨
1:6 또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가 저에게 경배할지어다 말씀하시며
1:7 또 천사들에 관하여는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하셨으되
1:8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가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홀은 공평한 홀이니이다
1:9 네가 의를 사랑하고 불법을 미워하였으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너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네게 주어 네 동류들보다 승하게 하셨도다 하였고
1:10 또 주여 태초에 주께서 땅의 기초를 두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라
1:11 그것들은 멸망할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지리니
1:12 의복처럼 갈아 입을 것이요 그것들이 옷과 같이 변할 것이나 주는 여전하여 연대가 다함이 없으리라 하였으나
1: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느뇨
1:14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
2:1 그러므로 모든 들은 것을 우리가 더욱 간절히 삼갈지니 혹 흘러 떠내려갈까 염려하노라
2:2 천사들로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치 아니함이 공변된 보응을 받았거든
2:3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2:4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가지 능력과 및 자기 뜻을 따라 성령의 나눠 주신 것으로써 저희와 함께 증거하셨느니라
2:5 하나님이 우리의 말한 바 장차 오는 세상을 천사들에게는 복종케 하심이 아니라
2:6 오직 누가 어디 증거하여 가로되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2:7 저를 잠깐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 씌우시며
2:8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케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저에게 복종케 하셨은즉 복종치 않은 것이 하나도 없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저에게 복종한 것을 보지 못하고
2:9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깐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을 인하여 영광과 존귀로 관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2:10 만물이 인하고 만물이 말미암은 자에게는 많은 아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저희 구원의 주를 고난으로 말미암아 온전케 하심이 합당하도다
2:11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하나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2:12 이르시되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내가 주를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라 하셨으며
2:13 또 다시 내가 그를 의지하리라 하시고 또 다시 볼지어다 나와 및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녀라 하셨으니
2:14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2:15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이니
2:16 이는 실로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2:17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라
2:18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
3:1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3:2 저가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충성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으니
3:3 저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
3:4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3:5 또한 모세는 장래의 말할 것을 증거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사환으로 충성하였고
3:6 그리스도는 그의 집 맡은 아들로 충성하였으니 우리가 소망의 담대함과 자랑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의 집이라
3:7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3:8 노하심을 격동하여 광야에서 시험하던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
3:9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에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3:10 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를 노하여 가로되 저희가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
3:11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저희는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으니
3:12 형제들아 너희가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심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염려할 것이요
3: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
3:14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
3:15 성경에 일렀으되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노하심을 격동할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 하였으니
3:16 듣고 격노케 하던 자가 누구뇨 모세를 좇아 애굽에서 나온 모든 이가 아니냐
3:17 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에 누구에게 노하셨느뇨 범죄하여 그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자에게가 아니냐
3:18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뇨 곧 순종치 아니하던 자에게가 아니냐
3:19 이로 보건대 저희가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4:1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 혹 미치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4:2 저희와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그러나 그 들은 바 말씀이 저희에게 유익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을 화합지 아니함이라
4:3 이미 믿는 우리들은 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 그 말씀하신 바와 같으니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저희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으나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그 일이 이루었느니라
4:4 제칠일에 관하여는 어디 이렇게 일렀으되 하나님은 제칠일에 그의 모든 일을 쉬셨다 하였으며
4:5 또 다시 거기 저희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4:6 그러면 거기 들어갈 자들이 남아 있거니와 복음 전함을 먼저 받은 자들은 순종치 아니함을 인하여 들어가지 못하였으므로
4:7 오랜 후에 다윗의 글에 다시 어느 날을 정하여 오늘날이라고 미리 이같이 일렀으되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강퍅케 말라 하였나니
4:8 만일 여호수아가 저희에게 안식을 주었더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라
4:9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4:10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라
4:11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치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죄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4:13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 앞에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느니라
4: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4: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4:16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5:1 대제사장마다 사람 가운데서 취한 자이므로 하나님께 속한 일에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게 하나니
5:2 저가 무식하고 미혹한 자를 능히 용납할 수 있는 것은 자기도 연약에 싸여 있음이니라
5:3 이러므로 백성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림과 같이 또한 자기를 위하여 드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5:4 이 존귀는 아무나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5:5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저더러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고
5:6 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5:7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5:8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5:9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5:10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았느니라
5:11 멜기세덱에 관하여는 우리가 할 말이 많으나 너희의 듣는 것이 둔하므로 해석하기 어려우니라
5:12 때가 오래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될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이니 젖이나 먹고 단단한 식물을 못 먹을 자가 되었도다
5:13 대저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5:14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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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13:2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13:3 자기도 함께 갇힌 것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자기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 받는 자를 생각하라
13:4 모든 사람은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13:5 돈을 사랑치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3:6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가로되 주는 나를 돕는 자시니 내가 무서워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13:7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이르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저희 행실의 종말을 주의하여 보고 저희 믿음을 본받으라
13: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13:9 여러 가지 다른 교훈에 끌리지 말라 마음은 은혜로써 굳게 함이 아름답고 식물로써 할 것이 아니니 식물로 말미암아 행한 자는 유익을 얻지 못하였느니라
13:10 우리에게 제단이 있는데 그 위에 있는 제물은 장막에서 섬기는 자들이 이 제단에서 먹을 권이 없나니
13:11 이는 죄를 위한 짐승의 피는 대제사장이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고 그 육체는 영문 밖에서 불사름이니라
13:12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느니라
13:13 그런즉 우리는 그 능욕을 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13:14 우리가 여기는 영구한 도성이 없고 오직 장차 올 것을 찾나니
13:15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13:16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 주기를 잊지 말라 이같은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니라
13:17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저희는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기가 회계할 자인 것같이 하느니라 저희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13:18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우리가 모든 일에 선하게 행하려 하므로 우리에게 선한 양심이 있는 줄을 확신하노니
13:19 내가 더 속히 너희에게 돌아가기를 위하여 너희 기도함을 더욱 원하노라
13:20 양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13:21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케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속에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 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13:22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권면의 말을 용납하라 내가 간단히 너희에게 썼느니라
13:23 우리 형제 디모데가 놓인 것을 너희가 알라 그가 속히 오면 내가 저와 함께 가서 너희를 보리라
13:24 너희를 인도하는 자와 및 모든 성도에게 문안하라 이달리야에서 온 자들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13:25 은혜가 너희 모든 사람에게 있을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