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는 클럽내 신구 세력의 한판 승부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진검승부에 앞서 오늘 만경강에서 자갈님과 본게임에 앞서 평가전(미묘한 신경전)을 갖기로 하고, 자갈님과 둘이서 퀵보트와 고무
보트를 싣고 만경강에 내려가 오훗장 배스 플라이 피싱을 하고 왔습니다.
다음주말 처가가 있는 남도의 영산강에서도 오늘 같은 상황만 되어 준다면 클럽의 젊은 피를 누르고 역시 노땅들 자존심을 세울수
있을 텐데, 이번 평가전이 오히려 자갈님 승부욕에 더욱더 강한 불을 지르게 한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 평가전에서는 자갈님을 눌렀습니다. (^^)
※ 마리수로도 씨알로도 평가전에서는 자갈님 보다 좋은 조과를 거뒀습니다만, 다음주 영산강에서는 오직 3마리의 무게만을 합산,
승부를 내기로 하여 실한넘 한마리만 제대로 잡으면 승부가 뒤집어 질수 있어 그 결과가 어떻게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5번대, 자갈님은 6번대로 배스 플라이 피싱을 했지만, 다음주 영산강 대결에서는 큰 폽퍼에 9번대를 들고 오겠다고 하는데,
나도 8번대를 미리미리 점검하고 다음주에는 8번대에 큰 폽퍼로 한판 승부를 펼쳐야 겠습니다.
※ 만경강에서 잡아온 배스를 깨끗이 손질했습니다.
오훗장에 자갈님과 함께 총 9마리의 배스를 잡았는데, 보팅 배스 낚시 여전히 난해합니다.
포인트 선정도 그렇고 위드가드를 붙혀도 마름이나 어리연 줄기에는 수시로 걸리고 트러블이 많이 발생합니다.
오늘은 씨알에 대한 아쉬움도 크고, 오후들어 바람도 엄청 강하게 불고, 비까지 내려서 날씨도 받쳐주지 않아서 고전했습니다만,.
다음주에는 멋진 조과를 기대해 봅니다.
더불어 다음주 진검승부에 옵션을 추가하였습니다.
다음주 패자는 명예 회복을 위해 승자에게 도전권을 주며, 대상어종과 시기는 다음주 승부가 끝난 후에 협의 결정하기로 했지요 (^^)
클럽의 off line모임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회원들간 라이벌전을 활성화 해봐야 겠습니다.
주로 신.구 라이벌전이 여러모로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만,. 노땅 그룹은 설의 산민님, 전주의 천궁님, 공삼이, 잡꾼님, 가람인님
소장파는 자갈님,꼬물님,말뚝님,호사비님,아더님으로 하고 산초님은 심판으로 하거나 인원이 부족한 팀에 증원군으로 하여
정기적인 이밴트로 하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첫댓글 자갈님 조오기 큰넘! 살짝 눌러주믄서 줄자로 재보니 4짜 되네! (^^)
만경강까지 내려오셨구먼요..연락도 없이 내 허락도 없이 만경강을 뒤지다니요..이건 불법인디요
흐흐 4짜라고 또 우기시네.. 이번으로 접대 낚시는 끝냅니다.
강풍과 소나기에 작대기를 흔들었더니 뻐근합니다.
다음주가 기대되는 군요..
음~~ 나도 비장의 신무기를 하나 타잉해야 겠습니다.
혹시라도 탑워터에 반응이 시원찮으면 큰일나겠다 싶네요!
새밭계곡의 조과와 어제 평가전에서의 내 실력을 인정하지 않으니?!
이번 주말 뭔가를 보여 드려야 겠구만!
후회 없는 한판 승부가 되도록 anchor도 단단히 챙기시길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