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Philadephia Phillies Preview
1. 2004 총평
2004년 Citizen Bank Park 개장을 앞두고 지난 2년간 많은 돈을 들여 선수를 영입했던 필리스. 03년에 짐 토미라는 최대 대어 FA를 낚으면서 애틀란타의 동부지구 10년 아성을 쫓아가보려 했으나 결국 뒤쫓던 참치떼에게 덜미를 잡히고 그 힘으로 플로리다는 월드시리즈까지 거머쥐었다. 팀의 막판 부진의 큰 원인중 하나였던 불펜을 보강하기 위해 04년에 100마일 강속구 좌완 마무리 빌리 와그너를 트레이드 해오면서 다시한번 동부 지구 우승을 노려보았지만 팀 에이스인 파디야와 울프, 와그너의 잦은 부상 명단행과 밀우드의 부진이 겹치면서 투수진의 약화로 결국 시즌 중후반에 와일드 카드 경쟁조차 포기하게 되고 말았다. 팀 성적이 예상보다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새 구장을 찾는 관중들이 폭증하여 평균관중수가 메이저리그 전체 5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02년 24위, 03년 14위였던 것에 비하면 구단의 과감한 투자가 팬들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3~4년 안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팬들에게 강팀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지 못할 경우 또다시 인기 하락을 맛볼지 모른다. 과연 05년에는 이러한 위기를 넘어서 동부지구의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2. BATTERS
Depth Chart
C M Lieberthal T Pratt
1B J Thome R Howard
2B C Utley P Polanco T Perez
3B D Bell P Polanco T Perez
SS J Rollins T Perez
LF P Burell J Michaels R Howard
CF K Lofton M Byrd J Michaels
RF B Abreu J Michaels
중견수 케니 로프턴과 2루수 체이스 어틀리를 제외하고는 큰 라인업의 변화가 없다. 로프턴의 수비범위는 예전 젊은 시절의 명성에 비하면 상당히 좁아졌다는 평가이나 우익수 어브레이유, 좌익수 버렐 모두 평균 이상의 외야수이므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만일 지미롤린스나 체이스 어틀리 등의 테이블 세터가 부진할 경우 언제든지 톱타자로서 역할을 해줄 것이다. 말론 버드와 제이슨 마이클스 모두 우타자이므로 좌투수 상대 시에 컨디션 좋은 선수가 플래툰으로 출장할 것이다. 2루수 체이스 어틀리는 2년여 동안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2루수 주전자리를 획득했다. 그러나 예상외로 폴랑코 선수가 팀에 잔류하면서 완전한 풀타임 주전으로 뛰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Batting Order
1 : Jimmy Rollins
2 : Chase Utley (Placido Polanco)
3 : Bobby Abreu
4 : Jim Thome
5 : Pat Burrell
6 : Mike Lieberthal
7 : David Bell
8 : Kenny Lofton
9 : Pitcher
깜짝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 Chase Utley
성적 하락이 예상되는 선수 : Bobby Abreu, David Bell
먼저 기본인 수비력부터 집고 넘어가본다면, 팀 전체적인 수비력은 리그 평균 정도로 보인다. 리버살은 공격력에서 포수치고 괜찮은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작년 제작년 갑자기 도루 저지율이 2할대 안팎으로 급감한 점이 감점 요소이다. 지미 롤린스는 어깨, 수비범위, 안정성 모두 수준급인 편이고 플라시도 폴랑코나 체이스 어틀리, 데이빗 벨 등도 모두 평균정도 수준의 내야수들이다. 외야에서도 어브레이유는 화려함이나 넓은 수비 범위은 없지만 빠른 판단력과 좋은 어깨로 매우 안정적인 수비를 해주며, 팻 버렐 역시 좌익수치고 수준급의 어깨와 범위를 지녔기에 코너외야 수비도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 다만 중견수 로프턴이 노쇠화로 인해 예전 같은 수비가 아닌 점이 아쉬울 따름이다.
필리스의 타격은 NL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04년의 세인트 루이스나 휴스턴 같은 중심타선의 강력함은 다소 부족하지만 본즈를 제외하고 고른 공격력을 보이는 샌프란시스코와 같이 토미 어브레이유 이외의 다른 주변 타자들이 모두 리그 평균 이상의 선수들로서 적절히 득점을 뽑아준다. 작년 가장 큰 힘이 되었던 것은 만년 기대주 지미 롤린스가 진정한 톱타자로서의 모습을 찾은 점이다. .348의 출루율과 30개의 도루 119점의 득점은 유격수이자 선두타자로서 기록할 수 있는 최상의 성적이다. 그 동안 체구에 걸맞지 않은 큰 스윙을 자주 지적 받아 왔던 그가 볼넷 삼진 비율 57/73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개 이하의 삼진을 기록했다는 점이 앞으로 좋은 리드오프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나이도 78년생으로 이제 26에 접어들므로 3~4년 정도는 부상이 없다면 지금과 비슷한 성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2루수 어틀리는 마이너에서부터 중앙 내야수로서는 보기 드문 컨택 능력과 적당한 파워를 보여주었던 기대주이다. 다만 팀 전력 구성 때문에 계속 주전자리를 보장 받지 못했지만 드디어 내년부터는 주전이라고 팀으로부터 공헌 받은 상태이다. 평소에는 2번으로 기용될 듯 하나 좌타자에 파워가 있기 때문에 팻버렐 뒤에 6번 타자로도 자주 나올 것으로 보이고 그때는 로프턴이나 버드선수가 2번으로 올라갈 것이다. 풀타임 출장시 20홈런 70타점 이상에 .280 .340 .470 정도의 성적을 기대해보자.
94게임에서 13홈런 57타점을 기록한 어틀리 (mlb.com)
어브레이유와 토미의 3,4번은 리그 최강의 인내심과 장타력을 보유한 라인업이다. 두선수 다 언제든지 100개 이상의 볼넷을 기록할 수 있으며 어브레이유는 컨택 능력에서, 토미는 펀치력에서 더 뛰어남을 보여준다. 필라델피아가 본즈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에 이어서 리그 2위의 출루율을 기록하고 총 득점도 막강 세인트루이스,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3위를 기록한건 전적으로 이 두 선수의 힘이다. 작년 어브레이유는 도루마저 40개 성공 5개 실패로 주루에서도 거의 벨트란급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어브레이유 선수도 작년이 커리어 하이 성적이었고 짐토미도 35살로 접어들기 때문에 슬슬 잦은 부상에 노출될 가능성이 염려된다. 2002년쯤만 해도 한참 주가를 올렸던 팻더뱃은 작년 극도의 부진에서는 벗어났으나 손목 부상 등으로 여전히 기대만큼 성적을 못 올리고 있다. 스윙 자체는 부드럽고 나무랄 데가 없는데 왜 컨택능력이 떨어지는지 아쉬운 대목이다. 아직 젊기 때문에 앞으로 두어번 정도의 몬스터 시즌을 기대해 본다.
04년 득점권에서 명성답지 않게 약한 모습을 보인 짐 토미 (mlb.com)
하위타선에서는 작년 리버살이 득점권에서 매우 부진했으나 비율 성적 자체는 괜찮은 편이었고, 잦은 부상에 시달리던 데이빗 벨이 거의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힘을 보태주었다. 개인적으로 데이빗 벨의 수비능력, 특히 좌우 폭 보다는 앞뒤로 움직임에 좋은 점수를 주고 있지만 타격능력은 간간히 터지는 일발 장타를 제외하고는 부상도 많고 꾸준함이 부족한 선수라 아쉽다. 플래툰 혹은 백업으로 2,3루 모두 가능한 플라시도 폴랑코가 연봉조정으로 460만이나 받는걸 고려해본다면 벨은 트레이드하고 폴랑코를 주전으로 삼은 뒤, 남는 연봉으로 요즘 루머가 나오는 하비어 바즈케즈 등의 좋은 선발감들을 시즌 중에 노려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가장 안타까운 점은 마이너 메이저 통틀어 올해 46홈런을 기록하며 마음껏 자기 파워를 과시한 라이언 하워드가 짐 토미라는 큰 벽에 부딪쳐서 메이저 주전자리를 찾지 못한다는 점이다. 혹자는 지금 보스턴 타선을 이끄는 데이빗 오티즈 같은 스타일의 선수라고 평가할 정도로 파워 하나는 인정받는 선수인데 필리스가 NL에 있다는 약점 때문에 DH자리조차 얻지 못하는게 안타까울 뿐이다. 그래서 좌익수 연습을 겨울동안 한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그 자리에도 이미 팻 버렐이라는 대형 장기계약자가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가치가 많이 떨어진 팻 버렐 보다는 아직 리그 탑선수인 짐 토미를 적당한 팀에 트레이드하고 라이언 하워드에게 풀타임 1루 기회를 주었으면 하는 필자의 소망이 있으나 이미 팀이 win-now 모드로 바뀐 상황에서 이런 움직임을 기대하긴 힘들다. 필리스가 팬들에게 팔아온 짐 토미 유니폼 값을 생각해봐도 그렇다. 만일 플랑코-어틀리-벨과 라이언 하워드로 이어지는 내야 문제를 이렇게 질질 끌고 간다면 또다시 에드 웨이드 단장의 능력에 의구심을 표할 수밖에 없다.
3. PITCHER
Starting Rotation
1 : Randy Wolf
2 : Vicente Padilla
3 : Jon Lieber
4 : Cory Lidle
5 : Bret Myers (Gavin Floyd)
Closer : Billy Wagner
Set-up : Tim Worrell, Real Cormier
Relief : Ryan Madson, Terry Adams, Amaury Telemaco
승급 대상 유망주 : Gavin Floyd
커브가 최고인 개빈 플로이드 (mlb.com)
깜짝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 Jon Lieber
성적 하락이 예상되는 선수 : Ryan Madson
로테이션은 04년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둔 밀우드가 나가고 양키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쏜 존 리버가 들어왔다. 시즌 중반 트레이드된 이후에 좋은 모습을 보였던 코리 라이들이 2년 재계약으로 계속 팀에 남았다. 부상으로 자주 전열에서 이탈했던 빌리 와그너도 팀에서 900만 옵션을 채택하므로서 1년 더 불 같은 직구를 보여줄 것이다.
04년의 필리스 투수 성적은 매우 참담했다. 03년에 NL 8위정도로 괜찮은 모습을 보였던 팀 방어율이 작년에는 4.45를 기록하면서 밑에서 4번째를 기록했다. 그보다 아래인 팀이 올해 망가진 애리조나, 불펜이 붕괴된 신시내티, 그리고 점수공장장인 콜로라도인 점을 고려해본다면 1억불 가까운 페이롤을 썼던 팀의 투수진이라고 하기에 민망할 정도이다.
투수진이 망가진 첫번째 원인은 바로 부상. 팀의 3두 체제 에이스였던 밀우드 울프 파디야 모두 25번 이하의 선발 출장을 기록하면서 팀 선발진에 큰 공백을 만들었다. 시즌 중반에는 도저히 선발감을 구하지 못해서 시애틀 시절 이미 망가져서 메이저 선수로서 커리어가 거의 끝나가는 폴 애보트를 급하게 구해서 선발을 때우는 웃기는 상황마저 일어났다. 결국 신시네티에서 코리 라이들을 데려오고 마이너에서 최고 투수 유망주인 개빈 플로이드를 올리는 것으로 선발진이 정리되긴 했지만 상위 선발 세명 중에 아무도 제 역할을 못해준대서야 팀 투수진이 제대로 굴러갈리가 없다.
잦은 부상에 시달린 좌완 에이스 랜디 울프 (mlb.com)
거기에 작년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 출장 하면서 리그 평균 투수정도의 성적을 거두었던 브렛 마이어스는 올해 지독한 소포모어 증상에 시달리면서 5.52방어율에 176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피안타율이나 피 볼넷율은 제작년과 비슷했지만 낮아진 삼진율과 급증한 피홈런 수로 인해 무너졌다. 실제 투구를 보면 90마일 초중반의 괜찮은 직구와 결정구 커브를 지녔음에도 제구가 불안해서인지 공끝이 가벼워서인지 쉽게 얻어맞는 모습을 보였다. 제구력이 좋아지지 않는 이상 앞으로 3점대를 찍는 에이스급 투수로 거듭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제2의 쉴링이라 불리웠으나 작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브렛 마이어스 (mlb.com)
그나마 트레이드로 데려온 에릭 밀튼이 선발에서 이탈 한번 안하고 이닝을 소화해 주었으나, 그 트레이드 상대였던 카를로스 실바가 메이저 최저 연봉급으로 밀튼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두웠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연봉 900만불이 아깝다. 피홈런이 43개로 NL에서 단연 탑을 달렸고 직구도 예전 같은 90마일 중반이 아닌 80마일 후반 90마일 초반을 기록한 것을 보면 투구 스터프 자체가 많이 약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비싼 연봉과 장기 계약으로 밀튼을 모셔간 신시네티의 혜안(?)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한다.
올해에도 로테이션에는 큰 변화가 없다. 팀 투수진이 리그 중상위권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점은 모든 선발진의 건강이 보장되야 한다는 것이다. 파디야와 울프, 거기에 이제 토미존에서 복귀한지 얼마 안되는 존 리버가 상위 선발이기 때문에 여전히 불안감은 존재한다. 파디야가 FA 되기 직전 연도이므로 커리어 최고 성적을 올릴 가능성도 있지만 작년에 이어서 올 오프시즌에도 교통사고가 났다고 하는 등 징조가 별로 좋지 못하다. 오히려 수술 뒤에 3할의 피안타율에도 불구하고 9이닝당 1개에도 못 미치는 볼넷을 기록할 정도로 제구력이 완벽히 잡힌 존 리버가 예전에 뛰던 NL로 돌아오면서 좋은 성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대개 투수들이 토미 존 수술 이후에 구위는 예전과 비슷하거나 더 좋아지는데 제구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더더욱 그러하다.
망가졌던 선발진에 비하면 불펜진은 와그너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선방해주었다. 팀 워렐은 마무리와 셋업을 오가는 부담 속에서도 제 몫을 해줬고, 03년 플루크 성이 짙었던 좌완 셋업 릴 쿠미에도 예상외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불펜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건 바로 예상 못했던 신인 라이언 매드슨이다. 원래 선발 유망주였던 매드슨은 롱릴리프 겸 패전처리로 등판하면서 방어율 2.34에 77이닝이나 소화해주었다. 비록 마이너에서 이 정도로까지 좋은 평가를 받던 선수는 아니고 선발로 단 한번 등판해서는 몰매를 맞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제구가 잘되고 체인지업이 이미 완성단계에 있는 선수라 예비 5선발 겸 롱 릴리프로서는 최고의 옵션으로 보인다.
04년 좋은모습에도 불구하고 불펜에 남을것으로 보이는 라이언 매드슨 (mlb.com)
올해 불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뭐니 뭐니 해도 와그너이다. 불펜은 도미노와도 같아서 가장 위의 마무리가 완벽히 틀어막아주어야 셋업과 롱릴리프들 역시 성적이 같이 상승한다. 올해 불펜이 좋았던 팀인 미네소타나 세인트루이스, 애너하임, 양키스, LA 정도를 상기해보면 여러 성공적인 불펜 투수들 위에 좋은 마무리 혹은 셋업이 버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불펜에 삼진을 잡을 만한 투수가 와그너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위기 시에 와그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따라서 와그너가 8회 위기에도 종종 등판하면서 70~80이닝에 35세이브 이상을 소화해줘야만 팀 승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4. 2005년 예상
새 구장과 함께 짐 토미와 빌리 와그너라는 스타를 영입하면서 공격적인 투자를 선보였던 필리스는 관중유치에는 성공했지만 성적 상승에는 실패했다. 특히 공격력에서는 롤린스의 성장과 어브레이유의 성공, 하위타선의 선전으로 기대만큼의 득점을 보였지만 투수력에서 모든 선발 투수들이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이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올해 대형 계약된 fa 투수들 중에서 그나마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있는 존 리버를 계약한 것은 좋은 선택이었으나 폴랑코를 어쩔 수 없이 다시 잡으면서 내야에 중복 투자를 한 점은 아쉬웠다. 또한 작년 쉴링, 올해 랜디 헛슨 등등이 트레이드로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걸 지켜만 봤다. 팀의 최우선 보강 순위인 1선발 에이스감 투수를 구하는데 또다시 실패한 점은 에드 웨이드 단장이 큰 트레이드를 만들어내는데 너무 소극적이지 않나 하는 의구심 마저 들게 한다. 팀이 더 이상 5할이하 승률을 기록하는 만년 약체가 아닌 이상 앞으로 플옵 진출과 월드 시리즈를 노리기 위해서는 뭔가 새로운 계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새로운 팀 분위기를 위해서 개빈 플로이드와 라이언 하워드의 대박을 기원해본다.
첫댓글 잘 읽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역시 필라델피아 주민(!)으로서 냉철하고 예리한 분석이시라는 ^^/
오.. 멋지네요.
필라델피아 팬인데 공감되는 부분이 많군요 잘 봤습니다~^^
올시즌동안 하워드활용에 힘을 쏟아야할듯...좋은글 잘봤습니다.^^
다시 읽어봐도 재미있어요 ㅎㅎㅎㅎ
야. 너무 잘봤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과연 명불허전입니다,,, 내일도 기대되는군요..
롤린스의 '나이도 78년생으로 이제 26에 접어들므로'를 읽고... 약간 한숨.
흐하하. 접어들다에 한 표!
에이~~기대하지 말라고 하셔놓고선..ㅋㅋ 좋은 글 잘 봤습니다...아이언 하워드의 중용을 위해 토미의 틀드는 꼭 필요한거 같네여..~~
필리.. 울프가 생각처럼 커주지 못한게 못내 아쉽죠. 올 오프시즌엔 에이스 영입하길 간절히 바랬는데 리버로 만족하네요. 개인적으로 <플랑코or벨+프로스펙트>활용해서 좋은 투수 하나 물어오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올해도 워낙 강한 동부지구라 쉽지는 않네요. 암튼 좋은글..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평점100]
하워드..진짜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하네요..^^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잘봤습니다.
이젠 내차례네~~? -_-;; 모두들 눈부신 스터프를........ 전 홈에나 도달할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올려놓고 미끄러지듯이 숨을지도 모른다는...쿨럭.
시티즌뱅크가 홈런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 구장이 될거 같습니다. 바비가 30HR을 넘길줄을 몰랐는데 이번에 30-30을 기록했죠. 토미두 후반기에 손바닥부상으로 고전했지만 40HR은 무난히 넘겼구요. 밀튼은 피홈런 40++이상이라는 현역5 인방에 등록되는 불명예를 가졌구요 ㅎㅎㅎ ^^
필리는 버렐이 어느정도만 해주면 타격은 큰 문제없죠. ^^ 280 30HR 100RBi 정도만 해주면 최강의 클린업이죠. 바비 토미가 모두 기본적으로 100BB(두선수모두 5년연속 100BB+ 이상 기록중)에 4할 출루율을 기록해주니까요. 글구 파타야는 03오프시즌에 교통하고를 당해서 04시즌 전반기엔 거의 DL에 있었서 05시즌엔
기대해두 될거 같구요. ^^ 울프가 15승에 3점대 방어율 200ip 이상해주구 마이어스가 어느정도 성적만 내주면 꽤 괜찮은 성적을 기대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마이어스두 이제 분발해야죠. 플로이드가 언제 올라올지 몰르구 헤멀스두 06년엔 선발에 진입해야 하니까요. ^^
팀 사정상 07년까진 장기계약은 없을거 같구요.(07년엔 바비 토미 버렐의 연봉합계가 47mil)정되 되거든요. 리버두 07년에 계약 끝나구요. ^^ 틀드는 하워두 버드 플란코 조합으로 시도될거 같습니다. ^^. 글구 참고루 토미 틀드는 거의 어려울거 같구요. 팬들의 사랑두 대단하거니와 06년엔 500HR을 기록할것으로 기대되는
데 쉽게 틀드못합니다. 이제 필리하면 토미가 생각날 정도인데요. ^^ 필리 성적은 리버-울프-파타야-라이들-마이어스(플로이드) 이 선발라인업이 어느정도 성적을 올리는냐에 따라서 결정될듯 합니다. 필리 회이또 토미 화이또 ^^V
글쎄요?바비 어브레이유 30홈런 충분히 넘길 수 있는 선수죠..예전에도 30-30 기록했었고..물론 새구장이 토미의 영향탓에 좌타자에게 유리하게 지어졌다고는 하지만요..기본적으로 80개 가량의 장타를 칠 수 있는 선수인만큼..30홈런이 특이한 건 아니죠^^;작년에 장타력 감소가 좀 이상할 정도였구요..
토미는 이미 필리스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구요..올해는 팀득점 1위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후반기 토미가 부상으로 부진했고..버렐만 잘 해준다면..플로리다가 델가도 영입해도 동부최강라인업은 여전히 필라델피아지요..작년 팀득점 차이가 얼마인데요..ㅎ..
투수진도 울프가 충분히 에이스 역할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작년에 부상 전까지 2.91의 방어율이었죠..부상이후 7.8월 성적이 개판되면서 4점대 방어율로 시즌을 마쳤지만..3점대 초반의 방어율은 충분히 기록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스터프만은 최고라는 파디야와 함께 작년 10경기 이상 결장한게 컸죠..
아무래도 작년 필리스의 2위는 울프,파디야의 부상..그 빈자리를 채운 폴애보트의 개삽질..빌리 와그너의 부상으로 인한 불펜진 부하..(매드슨이 없었다면 2위도 못했겠죠..)때문이라고 봅니다..물론 애틀랜타의 기대이상의 선전도 있었지만요..의외로 올해 필리스를 과소평가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가장 중요한 올해 전망..제가 팬이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지구 1위가 충분히 가능한 전력이라고 봅니다..물론 기존의 강자인 애틀랜타,메츠 등도 강력한 전력이지만 부상 없이 풀전력으로 그 팀들과 맞설때 꿀릴 것 같지 않습니다.작년 시즌 전 지구 1위로 가장 많이 꼽혔던 팀이 올해 더 강화가 된 것 같아요^^
잼있게 잘 읽었습니다~^^ 필리스야 말로 부상만 없으면 정말 해볼만한 팀인거 같은데... 타격이나 마운드나 스피드나 다 무난한데... 올해가 웨이드 단장에겐 메이크/브레이크 시즌이겠네요...;;;
필리스가 올해 과소평가 되는 이유는 첫째 작년 제작년 연거푸 좋은 전력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에 물을 먹으면서 사람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점이고, 둘째 같은지구 라이벌들에 비해 이렇다할 대형 선수 영입이 없어서 관심에서 멀어진 탓이죠. 투수진만 큰 부상없으면 애틀 플로(메츠?)와 경쟁할듯 합니다
동부최강 라인업.....ㅎㅎㅎ 근데 성적은 왜 늘상 그모냥이냐는...ㅋㅋ
라인업'만' 최강이지 ㅡ.,ㅡ;;; 선발진좀 최강이어봤으면 좋겠다는...
진용아 미국에서 공부안하고 언제 이런 엄청난 글을 썼냐???
수고하셨습니다. 라인업에선 그래도 2%부족한듯하네요...올해도 고전을 면치 못할것같네요 필리스.. 토미,버렐,어브레이유 역시 이 클린업이 일을 내줘야..울프도요.
와...................정말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