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선데이]
개봉 : 2007-03-29
주연 : 박용우, 남궁민
내용 : 사랑에 집착하는 두 남자의 의문스런 관계
[소문난 잔치에 가보니, 먹어볼 것 없어 아쉬운...]
상영당시에 '대단하다..'라는 반응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도 볼 기회를 놓치고 시간을 보내다가 우연히 오늘 보게 되었다.
어둠의 경로로... -_-;;
왜, 선데이일까... 괜히 궁금해지는...
뷰티풀 선데이.
영화는 거의 후반까지,,, 두 사람의 관계가 드러나지 않는다.
두 주인공인 박용우와 남궁민.
둘은 서로 완전히 관계가 없는 것 같은데, 왜 자꾸 반복하며 서로를 보여주는 것일까.
영화 카피와 같이 '무슨 관계길래...' 라는 의문이 영화를 보는 내내 오히려 불편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당신은 한 시간안에 날 죽이게 될거야...'
결국, 이 멋진(?) 대사 하나에 갇혀 내용이 만들어진 듯한 느낌이 들어,
스토리가 주체성이 없다고 해야할까...
결말을 예상하진 못했다.
한때, 물 밀듯이 들어온 그러한 내용들이 다 지나간 줄 알았는데, 또 그런 내용일줄이야.
알고나니, 신선하다기 보다는, 조금은 심심했던...
두 주연배우의 연기또한 큰 성과를 주지 못했다.
초반부에서는 박용우의 변신(?)에 조금은 놀랐지만,
두 주인공은 여전히 2인자(?)일 수 밖에 없는 연기력의 부재를 주었다.
전혀 다른 내용이었지만,
'야수'를 보며 권상우와 유지태에게 놀랬던, 그러한 느낌을 주지 못해서,
영화가 끝나며 이래저래 아쉬움이 많이 남은, B급 스릴러로 기억에 찍혀버렸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를 보면서, 모든 배우들에게 새롭게 매력을 느끼게 되었지만,
유일하게 제자리에 남은, 의문이 남는 배우, 박용우.
왜,, 박용우는,,, 주연급이 되지 못할까....
*출처 : 대본과시나리오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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