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8년 서울 올림픽은 무진년에 개최되었고
2018년 평창동 동계올림픽은 공교롭게도 무술년에 개최,
따라서 1988년 서울올림픽은 1981년 신유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2011년 신묘년,
정확히 30년 차이^^라는거...



‘피겨퀸’ 김연아(21)는 한국 동계스포츠의 살아 있는 유산이었다.
김연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IOC위원들을 사로잡는 고품격 프레젠테이션을 펼쳤다.
평창 8인의 프리젠터 중 하나인 김연아는 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서 열린 IOC 총회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IOC위원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고급스럽게 평창 지지를 호소했다.
최종 PT는 개최지 결정 투표 직전에 IOC 위원들 앞에서 후보 도시를 알리는 마지막 기회로
부동표를 흡수할 수 있는 무척이나 중요한 일정이다.
그럼에도 김연아는 세계 최강자다운 여유 속에 심금을 울리는 멘트로 완벽한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였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단정하고도 발랄한 이미지를 선보이며
5번째 프리젠터로 나선 김연아는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의 소개를 받고
단상에 올라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여유 있는 멘트를 붙인 뒤 “스위스 로잔서
여러분을 뵌 지가 7주나 흘렀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연설을 시작했다.

(더반<남아공>=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평창 프레젠테이션의 시작과 끝을 맡은 나승연(38) 평창유치위 대변인이
빼어난 미모와 매끄러운 연설로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나 대변인은 6일 더반 국제컨벤션센터 IOC 총회장에서 진행된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평창을 대표하는 8명의 발표자 가운데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다소 상기된 표정의 나 대변인은 "매번 실망한 후에 우리는 다시 털고 일어나 재정비하고
여러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며 "실수를 통해 교훈도 얻었다"고 10년이 넘는 평창의 도전사를 설명했다.
원어민에 가까운 유창한 영어를 사용해 IOC 위원들에게는 한층 호소력 있게 들렸을 법했다.
나 대변인이 스타트를 잘 끊은 덕에 바통을 이어받은 다른 발표자들은
한층 편안한 분위기에서 성공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나 대변인은 일반인들에겐 다소 낯선 인물이지만 국제스포츠계에서는 유명인사에 속한다.
작년 4월 평창 유치위의 대변인으로 채용된 나 대변인은 1년 넘게
각종 국제 행사에서 '평창 알리기'에 앞장서왔다.
아리랑 TV 앵커 출신인 나 대변인은 영어와 불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하는 재원이다.
케냐 대사와 멕시코 대사 등을 역임했던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부터
캐나다, 영국, 덴마크, 말레이시아 등에서 생활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익혔다고 한다.
나 대변인은 이화여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한국은행에서 1년간 근무했지만
1996년 아리랑 TV가 개국한다는 소식을 듣고 공채 1기로 입사해 4년여 동안 방송 기자로 활동했다.
방송 기자에서 평창의 입으로 변신한 나 대변인은 이번 IOC 총회에서 인상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펼침으로써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는 평을 듣게 됐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지난해 토리노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글 부문에서 동매달을 수상한
토비 다슨(29)이 한국관광공사의 '얼굴'이 됐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위한 투표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오늘 밤에 12시 자정에 개최지를 발표한다.
대한민국 평창 유치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문화체육부 장관과 IOC위원 이건희 삼성그룹회장,
유치위원장 조중건 한진그룹회장,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등이
만반의 준비와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긴장감 속에서 마무리를 마쳤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유치신청국은 대한민국(평창), 독일(뮌헨), 프랑스(안시) 3개국이다.
어느 나라 개최지가 막상막하의 준비와 시설을 잘 갖춘 지역이다.
문제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110명이다.
개최 유치국 IOC 위원은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
또 IOC 규정상 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위원을 제외한 실제 투표할 위원은 97명이다.
과반수는 47명이 되어야 한다. 과반수를 얻지
못하는 경우 2차 결선 투표시를 자강하려면 50표는 얻어야 개최지가 확정된다.
대한민국 대통령과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최를 보장하고
유치에 앞장 서서 열심을 내는 모습에 힘찬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
이미 우리나라 평창은 2번의 실패를 맛 보았지만 스포츠 정신인 불굴의 정신,
다시 도전하는 정신으로 3번 째 유치를 나섰다.
작년과 올 1년에 올림픽평가 실사단의 평창 현지 및 시설,
국민들과 정부의 열정을 보고 느끼고 돌아 간 평가단들도 대한민국
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갈망을 체험했고, 높은 의미 심장한 조언도 해 주고 갔다.
오늘 밤 12시 정각에 발표할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가 대한민국 평창이 되길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스포츠를 통한 세계평화와 인류의 축제가 대한민국에서 개최되고
대한민국의 위상이 세계에 다시 한번 전달되길 기원합니다.
애국가에서 늘 부르는 소원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올려 퍼지는 대하민국 애국가가 전 세계에 울려 퍼질 수 있길 기도합니다.

먼저 평창이 개최지가 됨으로써 65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의 경제적 효과'
보고서에서 직·간접적으로 64조9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림픽 관련 투자 및 소비지출에 따른 직접적 효과는 총 21조1000억원이다.
주요 항목별로는 경기장, 교통망, 숙박시설 등에 소요되는 총 투자 규모는 7조2555억원이고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약 16조4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연관 소비지출의 경제적 효과 4조7000억원과 올림픽 경비 지출규모 1조9014억원,
그 경제적 효과 3조1000억원 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올림픽 개최 후
10년 동안의 경제적 효과인 간접적 효과는 43조8000억원으로 직접적 효과의 2배가 넘는다.
평창이 세계적 겨울 관광지로 부상하면서 얻는 추가적인 관광효과 32조2000억원 등이 그 바탕이 된다.
보고서는 "인지도가 낮은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면
일본 삿포로의 경우처럼 세계적인 겨울 관광지로 급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정부는 국가 브랜드 제고 등에 주력해 한국 경제의 한 단계 도약을 이루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