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항산은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위치하고 있으며, 약12Km 길이의 무릉천이 이 산에서 동으로 계곡을 따라 흘러 오십천에 합친다 이는 능선으로 지극산과 나란히 하고 있다. 주차장에서 올려다 보면 왼쪽이 덕항산, 오른쪽이 지극산이며, 이 가운데 해발 840m에 환선굴이 있다.
덕항산은 산보다도 "환선굴"로 더 유명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환선굴을 찾는다.
대이리에 도착하면 병풍을 드리우고 있는 기암들이 너무나 환상적이다. 촛대암, 병풍바위, 문바위 등 협곡을 형성하고 있는 골짜기에는 온통 화려한 기암들이 꽉 들어 차 산세도 수려하고 특이한 절경을 이루고. 또한 여름철 한바탕 비가 쏟아지고 난 후처럼 계곡물 흐르는 소리도 꽤나 요란하다. 아마도 환선굴을 비롯하여 넓은 계곡을 형성한 동굴지대가 곳곳에 산재하고 있는 까닭일 것이다.
환선굴은 5억3천만년 전부터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종유석의 아룸다움 보다도 규모가 크고 웅대하고 총연장 6.5km, 높이 30m, 폭 100m로 동양최대를 자랑한다.
동굴 안에는 크고 작은 동굴 호수 10여개와 폭포 6개, 둘레가 40m인 중앙광장의 옥좌대와 동굴 어귀의 만리장성, 그리고 지옥굴 안의 버섯형 종유폭포, 거대한 벽면을 뒤덮은 종유석들이 얼어붙은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는가 싶으면 넓은 광장이 펼쳐져 있고, 산호, 영지버섯, 만리장성에 달걀 프라이 모양까지 또한 동굴 속에서 흘러 내리는 웅장한 물소리가 내장을 얼려 버릴 듯하다. 동굴의 길이는 4km로 여름과 겨울의 기온차가 2도밖에 나지 않는다. 삼천평도는 커다란 광장, 기묘한 형상의 종유석들이 어울려 절경을 이룬 곳으로, 삼척시에서 한창 개발공사를 진행 중이다. 환선굴이 아니더라도 자암골, 물골, 구수골 등의 계곡으로 조금만 들어가도 속세와 연을 끊고 선경에 들 수 있다
주차장에서 덕항산 오르는 길 옆에 물방아와 굴피집이 한채 있다. 굴피집은 지붕에 나무판자 대신 굴피(참나무 껍질)를 덮은 집이다.
산 입구 도로 왼쪽에 있는 물방아는 "통방아", "벼락방아" 라고도 부른다.물통에 물이 담기면 그 무게로 공이(찧는 틀)가 올라가고 그 물이 쏟아지면 공이가 떨어져 방아를 찧게 된다.
덕항산 산행은 "환선굴" 관람을 겸하여 할 수 있는 동굴산행지이다. 주차장에서 덕항산 정상까지는 4km로 2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유대장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분간 막내가 산행안내를 하게되었습니다.
미흡한점 많으니 귀엽게 봐주세여.. ^_^
06:00 출발합니다.
첫댓글 산불방지로 산행이 금지되었나 확인 좀 해 봤으면 합니다
지송합니다... 앞으로 꼭 꼭 확인하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