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FONT-FAMILY: HYtoe">그냥 끄적여 봤당.....(뭔바람이 불었을까나..ㅋ)</SPAN></P>
<P><SPAN style="FONT-FAMILY: HYtoe">책을 읽을때마다...조금씩이라도 끄적여 보려는 생각이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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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FAMILY: HYtoe">----------------------------------------------------</SPAN></P>
<P><SPAN style="FONT-FAMILY: HYtoe">일전에 교보에 갔을때 인상적인 빨간색 표지가 눈에 끌려서</SPAN><BR><SPAN style="FONT-FAMILY: HYtoe">관심을 갖게 되었던 책인데..가볍게 읽었지만..결코 가볍지 않은...</SPAN><BR><SPAN style="FONT-FAMILY: HYtoe">작가의 관찰력(?)이 돋보인 유쾌하고 기발한..작품이라고 생각해....^^</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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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FAMILY: HYtoe">타워..작가 배명훈</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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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FAMILY: HYtoe">소설 타워는 가상 타워도시국가인 <FONT style="BACKGROUND-COLOR: #576fbd" color=#ffffff>빈스토크</FONT>를 둘러싼</SPAN><BR><SPAN style="FONT-FAMILY: HYtoe">6개의 이야기가 옴니버스식(연작소설이라고 하더군)으로 구성된 작품이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HYtoe"><FONT style="BACKGROUND-COLOR: #9ab11b" color=#ffffff>(Beanstalk : 잭과 콩나무에 나오는 하늘까지 솟은 콩줄기.)</FONT></SPAN></P>
<P><FONT color=#3058d2><SPAN style="FONT-FAMILY: HYtoe">가로, 세로 변이 각 5킬로미터에..높이 2,408M, </SPAN><BR></FONT><SPAN style="FONT-FAMILY: HYtoe"><FONT color=#3058d2>674층, 거주인구 50만</FONT>..의 초고층빌딩 빈스토크는..</SPAN><BR><FONT color=#801fbf><SPAN style="FONT-FAMILY: HYtoe">초기의 특별 투자구역..지위에서 완공 5주년만에 특별 자치구역 지위를 획득...</SPAN><BR><SPAN style="FONT-FAMILY: HYtoe"><U><FONT style="BACKGROUND-COLOR: #fb8f22" color=#ffffff>역사상 최초의 타워도시국가</FONT></U>로 인정받는다..</SPAN></FONT><BR><SPAN style="FONT-FAMILY: HYtoe"> </SPAN><BR><FONT style="BACKGROUND-COLOR: #ba34a6"><FONT color=#ffffff><SPAN style="FONT-FAMILY: HYtoe">- 동원박사 세사람 </SPAN><BR></FONT></FONT><SPAN style="FONT-FAMILY: HYtoe">최초의 타워도시국가 빈스토크..</SPAN><BR><SPAN style="FONT-FAMILY: HYtoe">이 곳의 사람들은 자동차나 비행기가 아닌 엘리베이터를 교통수단으로 살아간다. (자전거도 나올법한데...못본듯..기억이 ...;;)</SPAN></P>
<P><SPAN style="FONT-FAMILY: HYtoe">국경에 가까운 미세권력연구소에 동원된(빈스토크의 주민이 아니다..) 박사 세사람..</SPAN><BR><SPAN style="FONT-FAMILY: HYtoe">그들이 병문안을 가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가히 눈물겹다.. </SPAN><BR><SPAN style="FONT-FAMILY: HYtoe">그것도 크리스마스 이브(집에서 노닥거리는 사람들도 그냥 분위기 타면서 집밖으로 나와서 어슬렁거릴 법한 날..)에...</SPAN><BR><SPAN style="FONT-FAMILY: HYtoe">3인 할인권을 사들고 지도를 보면서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골라타는(고속 엘리베이터는 할인권 대상이 아니다..ㅋ)모습은 </SPAN></P>
<P><SPAN style="FONT-FAMILY: HYtoe">읽는 내가 숨이 찰 정도였다..ㅎㅎ..</SPAN><BR><SPAN style="FONT-FAMILY: HYtoe">사실 난 이 이야기에서는 결말이니 이유니..하나도 궁금하지 않고.. </SPAN><BR><SPAN style="FONT-FAMILY: HYtoe">이들의 눈물겨운 병문안기를 통해 소개되는 타워의 교통수단에 </SPAN><BR><SPAN style="FONT-FAMILY: HYtoe">감탄이랄까.. 어지러움과 동시에 어느 정도의 현실감을 느꼈다..(난 왜 이런 걸 맘에 들어하는지..;;;)</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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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FAMILY: HYtoe"><FONT style="BACKGROUND-COLOR: #ba34a6" color=#ffffff>- 자연예찬</FONT></SPAN><BR><SPAN style="FONT-FAMILY: HYtoe">저소공포증을 앓고 있는 작가 K의 이야기이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HYtoe">맘에 들지 않는 이야기를 하면 잡아다가 먼지를 털어버리는 권력에 대해..</SPAN><BR><SPAN style="FONT-FAMILY: HYtoe">자신도 인지하는 먼지를 갖고 있는 사람은..어느정도 용감해질 수 있을까...</SPAN><BR><SPAN style="FONT-FAMILY: HYtoe">그리고 자신이 인지하는 먼지의 양과...그들에 의해 털리는 먼지의 양은 과연 동일할까??</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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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FAMILY: HYtoe"><FONT style="BACKGROUND-COLOR: #ba34a6" color=#ffffff>- 타클라마칸 배달사고</FONT>...파란 우편함..</SPAN><BR><SPAN style="FONT-FAMILY: HYtoe">빈스토크의 인간적인 면모를 홍보할 때 자주 거론되는 파란 우편함이 소개된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HYtoe">이와 함께 주변국민이 빈스토크의 시민권을 얻기위해 거쳐야 하는 험난한 과정과 자발적인 네티즌의 파워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HYtoe">빈스토크의 국민이냐 아니냐에 따라 달라지는 처우를 보고 있노라면..</SPAN><BR><SPAN style="FONT-FAMILY: HYtoe">불범침입으로 잡혀간 후...고어에 의해..클린턴이 움직이고...그에 의해 풀려나는 여기자들과..</SPAN><BR><SPAN style="FONT-FAMILY: HYtoe">무슨 이유로 잡혀갔는지..어디에서 무얼하고 있는지 조차 알 수 없는..</SPAN><BR><SPAN style="FONT-FAMILY: HYtoe">유모씨의 예가 자연스레 떠오른다..무능한 정부인 것인지..무관심한 정부인 것인지...</SPAN></P>
<P><SPAN style="FONT-FAMILY: HYtoe">(시국이 이렇지 않았다면..다른 사안(비정규직이나 외국인 노동자??)이 떠올랐을까?..)</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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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FAMILY: HYtoe"><FONT style="BACKGROUND-COLOR: #ba34a6" color=#ffffff>-엘리베이터 기동연습</FONT>...520층의 연구</SPAN><BR><SPAN style="FONT-FAMILY: HYtoe">빈스토크를 사상적(?)으로 볼 때 전체적으로 수직주의자와 수평주의자가 서로 대립각을 세우며 견제하고 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HYtoe">수직주의자는 주요 교통수단인 엘레베이터..로 대비되듯..기술을 기반으로 기계화된 공정에서 주로 관리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로.... 조합을 이룬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HYtoe">수평주의자는 주로 엘리베이터로 이동된 물류를 수평적으로 분산시키는 일에 종사하며..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노조를 이룬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HYtoe">이들의 이야기를</SPAN><SPAN style="FONT-FAMILY: HYtoe">...기동연습이라는 소재로 풀어내고 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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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FAMILY: HYtoe"><FONT style="BACKGROUND-COLOR: #ba34a6" color=#ffffff>광장의 아미타불</FONT>...</SPAN><BR><SPAN style="FONT-FAMILY: HYtoe">처제와 형부가 주고받는 서신으로 이루어진 이야기..</SPAN><BR><SPAN style="FONT-FAMILY: HYtoe">(그런데...빈스토크에도 등장하는 <FONT color=#3058d2>최루액</FONT>이라니..정말 현존 최고봉인가....혹시..이거..수출하고 있는 거 아니야??(아니라면..설마..수입??))</SPAN><BR><SPAN style="FONT-FAMILY: HYtoe">어쨌든..아미타불은 불쌍하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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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FAMILY: HYtoe"><FONT style="BACKGROUND-COLOR: #ba34a6" color=#ffffff>샤리아에 부합하는</FONT>..과연 빈스토크는 바벨탑인가...</SPAN><BR><SPAN style="FONT-FAMILY: HYtoe">가방에 집착하는.. 7년 전에 테러를 대비하여 잠입한 여성과 </SPAN><BR><SPAN style="FONT-FAMILY: HYtoe">누구나 답을 알고 있을...국가가 위험에 처했을때 가장먼저 일신의 안위를 위해 해외로 뜨는 것은 누구인가..에 대한 약간의 서술과...</SPAN><BR><SPAN style="FONT-FAMILY: HYtoe">테러 사전 진압을 위해 애쓰는 공무원과..그의 어머니(^^)의 이야기.?</SPAN><BR><SPAN style="FONT-FAMILY: HYtoe">별로 다를 것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샤리아에 부합하는 은행들의 이자처리법이 재미있었음..</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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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FAMILY: HYtoe">이처럼..서로 관계없는 사람들의 이야기 6편으로 이루어진 연작소설 타워..를 추천해..^^</SPAN></P>
<P><SPAN style="FONT-FAMILY: HYtoe">(스포를 날리지 않기 위해...최대한 간략하게.. 개요수준도 안되도록 쓰다보니...왠지 아쉬운 느낌이..ㅎㅎ)</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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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FAMILY: HYtoe">덧 : 카페 빈스토킹 관련 에피소드가 너무 안타깝게 느껴졌음.</SPAN><BR><SPAN style="FONT-FAMILY: HYtoe">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유쾌한 국민배우 P와의 인터뷰~~1</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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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려고 서재함에 고이 모셔놓긴 했는데 자금난으로 안 사고 있다.. ㅋㅋ 담달에 살 듯.. 그래서 스포일러가 될 듯 하여 본문은 훑고 말았다.. ㅋㅋ
제대로 읽어도 문제없을 수준으로 썼으니 걱정 마시길...나중에 책 읽고 나서..뭐야 전혀 관계없잖아...라며 화를 낼지도..^^;
난...저 엘리베이터 고장나면 어떻게 하지..라는 엉뚱한 생각을, ㅎㅎㅎ
일단 읽어보시라는..^^
흠.. 강여사는 책장사였군.. 신고해야겠는걸.. 상진아.. 카페에 책장사 하나 붙었다..
책장사 얘기하니 대학원때 책아저씨 생각난당..ㅋㅋ
근데 어제 읽던 책을 마저 읽고 새 책을 꺼내러 갔다가 아직 안 읽은 책들 모아둔 칸에서 "타워"를 발견했음.. 이러니 책만 사대고 안 읽는다고는 소리 듣지.. ㅠ.ㅠ
ㅎㅎㅎ.. YOU WIN~~!!!
어머, 웬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