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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세상 사랑방
 
 
 
카페 게시글
동화작가 정채봉 이승의 모든 것을 사랑하였네
1기 선안나 추천 0 조회 163 22.01.05 19:17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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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1.05 20:15

    첫댓글 감동적이네요, 안나씨~!! 선생님이 나만 미워하셨나~ 내가 전화하면 화를 내며 오지 말라고 하셔서 못갔는데~~돌아가시기 한달 전쯤 이영희씨인가 누군가가 전화해서 가보라고, 선생님이 내 소식을 물어본다고~ 나중에 한 남기지 말고 가보라고 해서 가뵈었던 기억이 나네요~아픈 기억 ㅋ

  • 작성자 22.01.05 23:46

    당시 나는 동화세상 동문 전체를 대표했기 때문에 언제라도 만나주신 것. 병세가 워낙 위중하셔서 다른 방문자는 거의 제한했던 걸로 알아요. 섭섭해 하지 마시길~

  • 22.01.06 15:41

    선생님께서 9기에게 겨우 시간을 내 주셔서, 저도 딱 한 번 병원으로 찾아 뵈었습니다.

  • 22.01.05 22:09

    문학의 스승으로서 뿐만 아니라 삶과 죽음의 스승을 가르치는 스승을 만나고,
    사람의 나약함과 인간의 아름다움을 두루 다 지켜보시다니...누구보다 더 정채봉 선생님이 그립겠어요.
    그때로부터 또 얼마나 시간이 흐른 건지...
    정채봉 선생님이 새삼 더 보고 싶네요...

  • 작성자 22.01.05 23:49

    부스터샷을 맞고 몹시 아팠는데, 비몽사몽간에 정채봉 선생님이 아주 생생하게 나타나셔서 환히 웃어주시더라구요. 그러곤 그쪽 세상의 제자인 듯 싶은 아주 맑아 보이는 이들을 데리고 뭔가를 설명해주시는 모습을 한참 바라보다 잠이 깼어요. 기일이 다가와서 그런 꿈을 꿨던가 봐요.

  • 22.01.05 22:31

    정채봉 선생님께서 떠나실 때 외롭지 않으셨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이 계셔서요.

  • 작성자 22.01.05 23:51

    많이 외롭고 힘드셨을 거예요. 이런저런 상황이... 그렇지만 동화세상이 이리 좋은 숲을 이룬 걸 알면 몹시 기뻐하실 겁니다.

  • 22.01.06 01:22

    선생님께서 뿌려 놓으신 동심의 씨앗들이 동화세상에서 34년의 세월을 지나 이렇게 아름드리 나무들로 자라고
    그 나무들이 아름다운 숲을 이룬 것을 보시면 얼마나 기뻐하시고 행복해 하실까요.
    정채봉 선생님과 김병규 선생님, 1기 선배님들로부터 34기 후배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새로 입학하는 35기, 36기......
    정채봉 선생님께서 동화세상에 주고 가신 순수한 동심은 아름다운 메아리가 되어 계속 퍼져 나갈 것입니다.

  • 작성자 22.01.07 19:24

    은별 선생님도 늘 건강 건필하세요.

  • 22.01.07 20:11

    @1기 선안나 감사합니다.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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