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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 갔습니다 그림을 함께 그리는 친구들 만나러 그리고 그림보러 인사동 사거리쯤 부채 파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한지로 만든 빛깔 담백한 부채 세개를 샀죠 어찌 어찌하다가 동양화 전시를 하는 곳에 들어가게되었어요
평소에 동양화의 느낌은 그저 덤덤했었는데 그곳의 분위기는 달랐어요 제목이 묵상이라고 이어지는 그림들은 저에게 색다른 흥분을 주었죠 그러다 십자가에 묵주를 그려놓은 그림에서 저는 아! 바로 이런거야...하고 감동이.... 작가분이 교우라는 점도 반갑고 제가 앞으로 그리고 싶은 그림의 방향이 같아보여 특별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작가선생님께 싸인을 부탁드리고 싶었죠
부탁을 드렸더니 너무도 친절하게 해주신다고 했는데 어디에 받을까 하고 생각하던 중 좀 전에 샀던 부채가 생각나서 그 부채를 꺼냈어요 조금 부담스러운 부탁인것 같아 죄송했지만 흥쾌이 응해주시는 그 분이 써 주신 말씀이 또한 제 마음에 꼭 들었어요 인사동에 갈때마다 저는 그날 그날 새롭고 좋은 보물을 선물 받고 오는 느낌이라 정말 행복합니다 찬미예수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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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껏두 하나 사다주시지요..요즘 셈 보면 넘 셈납니다요~^^
죄송해요 .다음에 나가면 꼭 사다드릴께요. 저는 희진 어머니가 더 부러워요 예쁘고 똑똑한 희진이같은 딸이 있으시니까
과분한 칭찬을 다 하시구...넘 말을 안들어 요즘, 어떻게 혼을 낼까 구상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