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날,,,
하이원 월례 골프 대회에서 우승을 하신 탁 용균 사장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후배의 우승이라서 더욱 더 기쁘던 날...
우승 기념 회식 자리에서 여러 분들과 소주 한 잔을 즐겁게 마시며...
좋은 이야기와 재미있는 시간을...그러나 나는
그 시간에도 내 마음 속에 가득 찬 우리 가정에 즐거움과 사랑을 독차지 하던
애견 "목동이"의 일생에 관하여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읍니다.
18년 동안...어린 딸 아이와 함께 동거 동락을 하고...
내가 사업을 시작 하던 그해..1991년 8월, 태어난지 1달 밖에 안된 갈색 푸들 강아지의
이름을 내가 어린 시절 즐겨 불렀던 노래 "아~목동들에 피리소리 ~~~"를 연상하며,
거주지 목동과 연관하여 애견의 이름을 "목동이"로 지었읍니다.
그간 딸아이도 건강하게 ...그리고 나의 사업도 원만하게...모두를 즐거웁게 재롱을
부리며 함께 살아온 목동이의 건강이 노환으로 하루 하루 ....비틀 비틀...
가족 회의에서 좋은 날을 택하여, 마음은 아프지만 더 고생을 시키는 것 보다는
안락사를 시키고,장례를 잘 치루어 주기로 하여,
지난 일요일 ,2009년 7월 19일 안산에 있는 애견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루었읍니다.
존경하고,사랑하는 후배님...
우리 가정에 관한 이야기를 귀담아 들으시고,깊은 관심을 갖어 주신데 대하여
매우 고맙고,감사하게 생각을 합니다.
좋은 날, 감사의 뜻으로 소주 한 잔을 모시도록 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이 동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