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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체험기. 소주천수련기. 단전호흡수련기. 기수련체험기.
2008년
8월 5일
50대 초반의 남자로
혼자서 자연호흡을 10개월 정도 했습니다.
임맥 독맥 대맥 쪽의 주요 혈자리는 다 열려 호흡을 하면 기가 들락날락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소주천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선골호흡을 연습삼아 몇 번 시도해 본 결과
등쪽에 열감이 나타나고 사지에 기감이 활발해 집니다.
등쪽에 기운이 세가닥이 오르락 내리락합니다.
얼굴이나 몸 전체에 간지럼이 무작위로 조금씩 나타나며 그 감이 활발해지고
용천이나 장심에 기운이 꾸역 꾸역 밀려나오는 느낌입니다.
아랫배쪽에는 기운이 빵빵해지며 부글거리면서
배꼽아래 간혹 바늘 구멍정도 따가움이 느껴집니다.
미려혈 쪽은 아직 정확한 위치를 잡기는 어렵고
장강혈 위쪽에 대충 위치한 곳에 묵직한 움직임이 느껴집니다.
8월 11일
첫번째 질문 이후 와공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최소 40분에서 1시간 정도 계속하였는데
항문조이기의 경우 강약 조절이 어느 정도 해야할지 감 조절이 어려웠습니다.
살짝조으면 감이 별로 오지 않고 좀 세게 조으면 항문위로 기틀이 생기는 것 같아 좀 세게 조으는 편이지만
그것도 확실하지 않아서 조금 하다가 마는 편입니다.
그리고 선골 호흡을 주로 오래한 편인데 미려혈에 의식을 두지만 관하여 몰입은 잘 되지 않게 됩니다.
숨을 들이쉬면 먼저 배꼽이래 약 7센티 부분에서 속에서 기가 꿈틀거리며 묵직하게 뭉쳐져 의식이 그 쪽으로
뺴앗깁니다. 그래서 들숨시에는 기가 꿈틀거리며 뭉치는 쪽에 의식을 집중하고
날숨쉬는 미려혈쪽으로 기가 나가는 것 처럼 의식을 집중해지곤 합니다.
끝낼때는 봉고를 하려고 해도 잘 안됩니다.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선골에 의식을 집중하지만 별로 다른 감각은 없습니다.
출근해서는 사무실에서 의자에 앉아 좌공을 합니다.
주로 약간 비스듬히 누워서 하기도 하고
척추를 곧게 세워서 하기도 합니다.
한 쪽 다리를 책상다리로 하면 아랫배 쪽에 기감이 많이 오고 뭉쳐지는 느낌이 옵니다.
그래서 다리를 좌우로 번갈아 가면서 합니다.
낮에는 손님도 오고 전화도 오고 일도 해야하니
그냥 온종일 생각나는대로
선골호흡, 아랫배 음교혈 돌아가면서 집중합니다. 항문조으기도 했다가 선골호흡도했다가 봉고도 했다가
두서없이 순서없이 아무 생각없이 이리저리 합니다. (일을 하다보면 무엇을 하는지 무엇을 해야하는지 잘 잊어버림)
어떤땐 회음혈에서 많은 반응이 오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면 아랫배에서 회음으로 미려혈로 호흡을 하면 기가 빙글빙글 돌기도 합니다.
저녁에 퇴근해서 신문을 보거나 책을 읽거나 티브이를보거나
주로 호흡에 집중합니다.
항문조으기나 선골은 생각나는대로 간혹하기는 하지만 별로 느낌이 없어서 인지
하다가 마는 편입니다.
며칠전부터 임맥 독맥의 경락에 열기가 생기더니 땀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음유맥 양유맥 음교맥 양유맥 대맥 모두 열기가 나고 땀이 납니다.
특히 자다보면 목덜미는 땀이 축툭할 지경입니다.
하지만 기가 흐른다는 느낌은 아직 없습니다.
아랫배에는 기감이 많이 뭉쳐지는 느낌도 들고 호흡을 계속하면 빵빵해지는 느낌도 듭니다.
아랫배는 이제 많이 따뜻해져 있습니다.
하체는 전체적으로 시원한 느낌이 들기도하고 따듯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등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기운이 확산되고 위에서 아래로 흘러 내립니다.
숨을 쉬면 몸 전체적으로 장심 용천 머리 속 몸통속으로 기운이 움직이고 경혈로 들쑥 날쑥하기도 합니다.
8/13 ~14일
이틀동안 아침에는 활자시에 맞추어서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와공에서 항문조이기를 하니 10회 남짓 하자마자
선골에서 부터 발뒤꿈치까지 기운이 쭉 뻗치면서
기틀(?)인지 모르지만 마치 막대기가 쭉 뻗은 것 같으면서 압박과 저림현상이 왔습니다.
그리고 선골에서 부터 척중에 까지 뻗침이 이어지고
목부분에서 명치까지도 기감이 스파클현상으로 나타났습니다.
호흡으로 들어가서는 6초를 주로 유지하였으며
양유맥 양교맥 음유맥 음교맥 대맥 임맥 독맥 부분이 열기가 오르고 땀이 배어 납니다.
특히 선골이 있는 골반은 축축해질 정도입니다.
왼쪽 무릅과 정강이 사이에서 툭툭하고 치기도 하고 기운이 뭉쳐있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다 오른쪽도 동일한 현상이 나타납니다.
아랫배에 기운이 꿈틀거리고 발가락 아래쪽으로 전체적으로 기가 많이 나오고
왼쪽 발가락 윗부분에 마치 침을 놓는듯한 통증이 옵니다.
등판은 세줄기로 기운이 뻗치면서 척중에 간혹 통증이 오기도 하고 좌우 견갑골 부근에 통증이 옵니다.
옥침혈에서 기운이 많이 뭉쳐지는 느낌이 옵니다.
회음 부근이 툭툭하고 치기도 하고 미려혈쪽에서는 기운이 많이 나오기도 합니다.
봉고를 할때는하복부 전체적으로 기운이 부글부글 끓어 오르는 것 외에는 별로 다른 느낌이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침에는 50분 정도 하였습니다.
낮에 사무실에는 제대로 자세를 잡기도 어렵고
또 업무를 하다보니
그냥 생각나는대로 호흡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면 주로 선골부분이나 대퇴부전체가 열감이 생깁니다.
임맥 독맥에도 땀이 배이기도 합니다.
저녁에는 취침시까지 생각나는대로 호흡을 하기도 합니다.
취침시간에는 하다 보면 잠이 들어서 마무리가 잘 안됩니다.
오늘 아침에는 다리부분에 박하처럼 싸아하는 감이 느껴지기도 했다가 열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상 쓰다보니 두서가 없습니다.
8/15
아침에 좌공을 50분 하였습니다.
항문조이기를 10여회하니
기틀이 생겨서 바로 선골 호흡을 집중하였습니다.
충맥을 제외한 기경팔맥에 열기와 땀이 배어나는 현상은 동일합니다.
양쪽 어깨윗부분에서 기운이 들락날락합니다.
옥침혈쪽에 압박이 오더니 갑자기 무언가 약하게 터지는 느낌이 들더니
정신이 약간 어찔해지더군요.
그러고나서부터는 백회쪽으로 바늘로 콕콕찌르는 느낌이 옵니다.
좌우 팔둑에 통증이 한번씩 왔다가 갔습니다.
콧등 주변이 많이 간지럽고 콧등에 강한 압박이 옵니다.
성기의 끝부분이 기감이 톡톡하고 오기도 합니다.
입가부분 어깨에서 젖꼭지 부분으로 기운이 꿈틀대며 타고 흐릅니다.
몸 전체적으로 이 곳 저 곳 가려움 현상과 땀이 배어납니다.
마침 휴일이라 하루종일 누워서 책을보면서 티브이를 보면서 호흡을 계속했습니다.
저녁에 잠들때 땀이 너무 많이 나고 더워서 조금하다 그만 두었습니다.
8/16
아침에 50분 좌공을 했습니다.
항문조이기 10여회만에 기감이 허리에서 부터 발뒷꿈치 발바닥까지 쪽 뻗치고
허리에서부처 옥침 백회 상단전까지 뻗쳐옵니다.
계속 호흡을 하니 허리가 많이 아파오고 백회가 바늘로 콕콕 찌릅니다.
뱃속에서 툭툭거리고 앉아있으면 회음부분이 기가 끓어오릅니다.
어떤 땐 호흡을 하면 선골보다도(선골에 의식을 둬도)상단전 옥침혈 태양혈 좌우 백회가 많이 기감을 느낍니다.
혀를 말아올리면 숨쉬기가 많이 불편해지다보니
나도모르게 혀가 펴져서 그냥 입천장에 닿기도 합니다.
아침에 혀를 말아 입천장에 깊숙히 닿는 부분에 약간의 단 맛이 났습니다.
전에는 쓴 맛이 났는데 이틀째 단 맛이 납니다.
호흡을 하면 선골부분이 많이 움직이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상입니다.
8/17
아침에 와공을 1시간 했습니다.
항문조이기를 몇 번 안했는데 기감이 발끝에서부터 백회를 거쳐 단중에 까지 하나로 이어진 상태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휴일이라 하루종일 호흡에만 열중했습니다.
충맥을 제외한 기경칠맥에 온기가 많이 사라지고 약간 따뜻할 정도입니다.
선골과 대퇴부에 열감이 많으며 대퇴부 앉으면 바닥에 닿는 부분이 많이 꿈틀거립니다.
호흡을 안하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회음에서 기가 부글부글 끓어오르기도하고 툭툭하고 칩니다.
따로 자세를 취한 것이 아니고 앉았다가 누웠다가 움직이면서도
신문보고 책읽고 티브이 보면서도
의식은 단전과 선골에 두고 호흡을 계속하는 생활행공을 합니다.
8/18일
아침에 와공 1시간 했습니다.
항문조이기를 하니 어제와는 달리 선골, 명문 척중 백회,인당 , 아랫배가 먼저 꿈틀대더니 기운이 들락거리고
조금 있으니 하체는 전체적으로 기운이 들락거립니다. 그러면서도 기운이 경락을 따라 흐르는 느낌이 옵니다.
회음혈을 툭툭치고 성기 끝에 공기 방울 같은 것이 톡톡하고 빠져 나옵니다.
등판 전체가 기운이 들락거리더니 이제 팔둑 전체로 기운이 들락거리면서 내려옵니다.
몸통도 점점 스파클 현상이 확산됩니다.
머리는 전부가 마치 젤리처럼 변하여 그 속을 기운이 휘젓고 다닙니다.
발바닥 전체가 조였다 폈다할 정도로 기운이 강하게 오더니 용천혈 근처가 바늘구멍 만큼 간지럽기도 합니다.
손바닥 전체가 조였다 폈다하며 움찔움찔합니다.
하체부분은 주기적으로 약간 시원해졌다가 사라지고를 반복합니다.
그러다 엄지손가락만한 기운이 양교혈 쪽을 오르락 내리락 거립니다.
회음부를 비롯한 주변 전체적으로 기운이 많이 들락거립니다.
봉고는 계속적으로 집중이 안되고 있습니다.
충맥을 제외한 기경팔맥에 열감이 계속있는 것이 좋은 것인지? 있다가 없다가 하는 것이 왜그런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목덜미가 축축할 정도로 많던 열감이 이젠 조금 따뜻할 정도입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마칩니다.
월 19일- 28일
지난 10일간은 개인적으로 많이 바빴습니다.
몸이 피곤하다보니 저녁에는 수련하다 바로 잠이 들고
아침에는 늦게 눈을 뜨다보니 출근 시간 때문에 한 20분 정도 수련을 못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무실에서 업무중에 수시로 호흡을 하곤 합니다만
시간을 정해 놓고 하는 것이 아닌지라
조금하다가 전화오면 끊어지고 또하다가도 손님오면 끊어지고
여하튼 집중도 제대로 못하다보니 몸에 나타나는 반응도 들쑥 날쑥 합니다.
그래서 수련기를 좀 미루게 되었습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음교혈에 집중을 하려고 하면 왠지 잘 되지가 않습니다.
항문을 조이고 그 위에 탁구공 만한 위치에 집중을 하면
회음혈 쪽에 기감이 먼저 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회음혈 쪽으로 신경이 먼저 가게 됩니다.
그래서 회음혈에 집중을 많이 합니다.
그렇게 하면 회음혈에 묵직한 것이 느껴지면서
말뚝 같은 것이 점점 밀려 올라와서 미려혈까지 완전히 관통되어 박힌 것 같습니다.
회음혈 쪽은 부위가 작은 접시 크기만큼 점점 확장되어 감을 느껴집니다.
장강혈과 항문 쪽에 통증이 있습니다.
허리의 경우는 통증이 약간 옵니다.
호흡을 하면 아랫배가 빵빵해지고 선골과 대퇴부 전체가 숨을 쉬면서 움직입니다.
대맥은 어떤 땐 4개의 혈이 다 열려서 호흡을 하는데도 기운이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단중이 자주 열립니다.
등쪽에는 한번 무엇이 퍽하고 터지고 부터는 척중이나 견갑골 부위에 오던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척중에 통증은 여러번 왔다 갔습니다.
얼굴부위는 콧등에 압박이 예전에는 상당히 오랬동안 압박이 왔었는데
이제는 잠시 왔다가 사라집니다. 그리고 코 밑과 입술쪽에도 압박이 잠시 왔다 사라집니다.
상단전에는 소위 머리띠처럼 기감이 형성됐다 사라졌다 합니다.
백회는 간혹 바늘로 콕콕 찌르기도 하고 묵직한 기운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호흡을 오래해야 충맥을 제외한 기경칠맥에 땀이 흐릅니다.
이상입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9월 1일
아침에 눈을 뜨면 평균 40분정도 수련을 합니다,
낮에는 사무실에서 수시로 하는 편입니다.
저녁에는 집에서 1시간 정도를 매일 합니다.
몸 전체적으로 파스를 바른 것 같은 기감이 골고루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합니다.
그 외에는 한 이틀동안은 특별한 기감이 없다가
이제는 항문과 회음혈 주위가 자주 꿈틀거립니다.
하단전에 집중하면 아랫배 전체적으로 기감이 많이 꿈틀됩니다.
장강혈 부근에 가로로 선을 그은 것 처럼 간혹 기감이 옵니다.
어제 벌초하는라 몸을 많이 움직여서 그런지
오늘은 발바닥 전체가 많이 꿈틀대며 화끈거리기도 합니다.
그 이상으로 특별한 반응은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 감사합니다,^^
9월 5일
음교혈 호흡을 시작했습니다.
매일 아침 기상과 동시에 50분과 사무실 출근 후 40분은 고정적입니다.
그리고 낮에 사무실에서 틈나는대로 호흡에 집중하고
오후에 시간이 나면 1시간 정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 봉고를 하여도 제대로 집중도 또 특별한 반응은 못느낍니다.
저녁에는 집에서 틈나는대로 집중하다 잠들때 누워서 호흡 몇 번하다 잠이 듭니다.
먼저 음교혈에 집중을 하면
선골이나 회음 쪽에 반응이 먼저 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선골이 뜨거워져 있습니다.
누운 채로 숨을 한 번만 쉬어도 기운이 백회로 단숨에 올라옵니다.
좌공을 하면 왠일인지 집중이 잘 안됩니다.
그래서 의자에 앉아서 좌공을 합니다. 사무실에서도 의자에 앉아서 하다보니
회음쪽에 묵직한 기운이 말뚝처럼 박혀 올라옵니다.
시간이 갈수록 선골쪽으로 다가가면서 대퇴부 전체가 땀으로 흥건합니다.
그리고 등판이 전체적으로 열감이 확산됩니다.
기감은 콧등에서부터 압박이 서서히 내려와 턱 끝으로 까지 왔다 사라지기를
자주 반복합니다.
어떤 땐 목젖에서 부터 단중까지 기가 붕 떠 있기도 하고 단중에서 명치를 거쳐 배꼽까지 기틀이 잡히기도 합니다.
그 외 여러반응이 몸 전체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데
새로운 것으로는 양 쪽 겨드랑이에 통증과 양 쪽 어깨쪽의 가운데 부분에 통증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전체적으로는 몸이 주천을 원할하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나
음교혈찾기와 봉고가 잘 안되는 것과
선골이 먼저, 자주, 빨리, 반응하고 뜨거워지는 것이 신경이 좀 쓰입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9월 8일
늘 다름없이 아침 저녁으로 그리고 낮에 수시로 호흡수련을 합니다.
상단전과 장강(선골부분)에 기감이 강해지더니
온 몸이 열감에 휩싸입니다.
그러다 식었다가 또 더워졌다를 반복합니다.
(아랫배도 더워졌다 차가워졌다 반복함)
대맥에 띠를 꽉조은 것 처럼 기감이 강합니다.
어제는 낮잠을 자다가 일어났는데 뱃 속에 기운이 빵빵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호흡이 가빠지며
짧은 호흡이 반복되었는데
온 몸에 열감이 확산되면서 순식간에 땀이 흘렀습니다.
엉덩이에서부터 머리까지 혈자리마다 둥그렇게 테가 둘러지고
땀이 배어았습니다.
손가락 끝 마디에 약간의 통증(강호흡시 나타나는)이 왔다 사라졌습니다.
아랫배에 따끔 따끔하는 느낌이 자주 나타났다 사라졌다 반복합니다.
오늘 아침에 눈을 뜨니 어제까지만해도 아침에 눈을 뜨면 느껴지던 선골쪽 기감이 사라졌습니다.
상단전에서만 기운이 들어오면서 상단전에서 부터 명치까지 기틀이 나타났습니다.
호흡을 하니 아랫배가 많이 차거웠습니다.
그러다 한 사십분 지나서 부터 따스한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그 이후로는 온기와 한기가 계속 번갈아 나타납니다.
항문 쪽에 통증이 조금씩 왔다가 갑니다.
오전에 서 있는데 마치 지진이 와서 땅이 흔들리는 것 처럼
몸이 어찔어찔하며 정신이 약간 흔들리는 현상이 여러번 나타났습니다.
어떤 땐 몸 통 전체가 단전화되기도 합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9월 11일
수련은 늘 동일하게 하고 있습니다.
신체적 반응에 집중을 하거나 따라다니지는 않지만
차례대로 나타나는 변화가 있어 말씀드립니다.
먼저 아침에 눈을 뜨면 얼마전에는 한동안 주로 백회(상단전포함)와 선골쪽에 동시에 강한 기감이 오다가
그 뒤로 며칠 동안은 백회가 장강혈 쪽으로 왔는데
어제는 상단전과 회음혈 쪽으로 오다가
상단전에서 기운이 임맥을 따라 하단전으로 서서히 내려오고
회음에서는 독맥을 따라 서서히 올라갔습니다.
임맥이 흐르는 가슴에서부터 아랫배까지 마치 널판지를 하나 댄 것 처럼 기감이 흐르고
독맥을 중심으로 등판쪽에도 기운이 넓게 퍼져 올라 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오직 상단전에만 기운이 집중되고
1시간 동안 회음혈에 집중하였으나 기감이 없었으며
단지 발 뒤꿈치에서부터 백회까지 뻣뻣한 기감이 있었으며 몸 전체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다가
엉덩이부터 하체로 땀이 서서히배이고 등판은 열감에 쌓였습니다.
문) 이렇게 순차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어제는 주로 뱃속에서 꾸륵꾸륵 거리거나 툭툭치고
성기가 제혼자 툭툭거리기도 하고 공기방울 같은 것이 끝으로 빠져 나왔습니다.
봉고시 중단전을 통하여 음교혈을 관하면
중단전에서 회음까지 기틀이 잡힙니다.
하지만 봉고시 나타난다는 회풍 같은 증상은 아직 없습니다.
몸 전체적으로 뜨거운 기운이 훅하고 부는 바람처럼 왔다 갔다 하기로 하고
불특정 위치에 가끔씩 찬 기운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곤합니다.
코끝과 코 주변은 유난히 기감이 강하게 자주 나타납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회음혈 쪽에서 말뚝같은게 길죽하게 박혀 올라와 있었습니다.
문) 회음에 나타난 현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항문이 콕콕찌르기도 하고 간지럽습니다.
지금 이순간은 몸에 땀이 물처럼 흐르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추석 연휴관계로 추석쇠고 와서나 수련기를 올릴 것 같습니다.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9월 16일
추석 연휴를 보내면서 몇가지 특이 사항이 나타났습니다.
먼저 추석날 사람이 많이 모여서 그런지 머리에 두통이 시작되더니
사람들이 빽빽한 공원묘지에서는 두통이 많이 심했습니다.
저녁에서야 겨우 진정이 되는가 싶었는데
다음날 또 사람들이 많이 모였는데 두통이 또 재발했습니다.
그러고보니 기 수련하고 나서 부터 제사날되면 머리가 아팠던 것 같습니다.
이것이 탁기나 음기에 관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몸에 열기와 땀은 갈수록 더해집니다.
속 옷이 거의 축축할 정도로 배어납니다.
헌데 발바닥이 매우 시리더니 찬 마루바닥에 닿으면 아픔을 느낍니다.
통증은 주로 발목 아래 집중되었는데
어제는 종아리까지 통증이 왔다가 곧 사라졌습니다.
집에서 양말을 신지 않고 맨발로 마루바닥을 걸으면
발바닥이 아플때가 자주 있습니다.
그 외에는 특이 사항은 별로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9월 19일
수련은 매일 아침 저녁으로 40분에서 1시간씩 하면서 낮에는 틈나는대로 계속합니다.
몸에 나타나는 기감은 많이 줄었으며 몸 전체에 나타나는 열감과 땀 외에는
별로 특별한 반응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열감은 식사 후에 주로 많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회음혈이 자주 툭툭거리며 가끔씩 콩알 만큼 둥그렇게 뭉쳐진 기운이
빠져 나가기도 합니다.
아랫배 전체적으로 기운이 많이 뭉쳐지는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9월 23일
며칠 동안 바쁜일이 있어 평소보다는 수련에 집중을 못했습니다.
아침에 40분 낮에는 틈나는 대로 조금씩 음교혈에 집중을 하고 저녁에 조금하다 잠이 듭니다.
다른 혈은 집중을 하면 기운이 모입니다만
음교혈 만큼은 쉽게 기운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항문조으기를 하면 회음혈 쪽이 먼저 말뚝 같은 것이 박혀 올라오니
아무래도 의식이 분산되어 음교혈 쪽에 정확한 기운을 감지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 회음쪽으로 집중하면 말뚝 같은 것이 서서히 음교혈 쪽으로 올라옵니다.
음교혈이 집중이 안되고 회음으로 부터 기운이 올라와 음교혈 쪽으로 연결 시켜도 무방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봉고를 해도 황정에서 부터 회음으로 기틀이 잡혀옵니다.
그래서 그동안 봉고를 해도 어떤 느낌을 제대로 받기가 어려웠습니다.
어제부터 황정혈이 많이 꿈틀거리고 음교혈 쪽으로 연결되는 라인이 기가 약간이 부글대며 올라오는
느낌이 듭니다.
봉고를 하면 어떤 땐 몸이 갑자기 털썩거리기도 합니다.
몸이 털썩거리는 것도 봉고 후 나타나는 반응인지 궁금합니다.
호흡을 하면 기운이 부드럽다가도 어떤 땐 뻑뻑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부드러울 때는 기운이 원할하게 돌아갑니다.
그런데 기운이 분명히 주천을 행하는 것 같은데
대추에서 뇌호까지와 회음에서 명문까지는 흐르는 느낌이 없습니다.
이 부분이 아직 연결이 제대로 안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다만 코 부분이 압박되면서 압박기운이 인중까지 흘러 내렸다 사라졌다를
1-2분이내로. 어떤 떈 4-50초 이내로 반복합니다.
그리고 부드러운 기운이 하체 전체적으로 흘러 내려 용천으로 부드럽게 내려가면서
발바닥이 전체적으로 많이 꿈틀됩니다.
시간이 경과되면 항문과 회음을 위시한 주변이 약간 아플 정도로 묵직해오면서
골반전체가 기운이 꽉 끼어오를 정도로 부풀어 오릅니다.
이럴 땐 백회 전체도 심하게 부풀면서 압박이 옵니다.
그리고 회음혈이나 명문혈 쪽은 기운이 중심자리에서
마치 물이 고여서 넘쳐나는 것 처럼 주위로 확산되곤 합니다.
이럴 때 기운을 정확한 라인 쪽으로 유도하여 바로 잡기도 하지만
그러한 현상은 어쩌면 수행이 잘 못 된것이 아닌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열감이나 땀이 조금 줄어 든 느낌이 듭니다.
이러한 현상은 수련에 따라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여하튼 수련 시에는 나타나는 기감에 의식을 않고
그냥 흘러 보내고 있습니다.
끝난 후에 생각해보면 그랬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 기회가 된다면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하여 직접 체크를 받고 싶습니다.
방법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9월 30일
지난주 토요일날 서울에 청원선사님을 만나뵙고
몸 상태를 점검을 하였습니다.
몸 상태는 1차 주천을 마친 상태이나 회음에서 장강까지가
제대로 열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맥과 충맥도 반응은 활발해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어제 아침에 회음혈을 집중하자 회음에서부터 묵직한 기운이 서서히 타고 흐르더니
장강혈을 거처 명문혈을 통과하여 척중까지 가더니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마치 파이프 속에 더운 기운이 꽉 차서 흐르는 듯한 기운이었는데
오후에 다시 회음을 집중하였더니 장강까지만 가고 더 이상 나가지 않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항문에서 계속 정체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눈을 뜨니 중단전이 움직이더니
한참후에 아랫배가 꿈틀대고 그리고 회음을 거쳐 항문까지 가서는
멈추었습니다. 출근 시간이 되어 멈추었지만
어제처럼 밀고올라가는 상태가 아닌 것 같습니다.
몸에 열감은 많이 줄었습니다.
어쩌다 가슴 임맥 라인에 손을 대어 보면 차갑게 식어있지만
땀이 배어 있기도 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호흡하기가 거북할 정도로
기운이 빡빡합니다.
이상입니다.
10월 7일
지난 일 주일 동안 주로 운동에 치중을 하였습니다.
집 근처 산에 코스에 따라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를 다녀옵니다.
임 독맥을 따라 땀이 비오듯이 흐르고
가슴과 아랫배는 계속 더워졌다 차가워졌다를 반복합니다.
갈수록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몸이 피곤한 줄을 모릅니다.
어제부터는 운동을 하면서 호흡을 하면 온 몸의 기운이 중단전으로 모여듭니다.
아침에 1시간 정도 하단전에 집중하여 자연호흡을 합니다만
음교혈이 재대로 집중이 되질 않습니다.
그러다 사무실에 나오면 회음혈이 꿈틀됩니다.
의자에 오래 앉아있다보니 회음혈의 경우 의자에 앉아야 반응을 쉽게 보입니다.
그래서 사무실에서는주로 회음혈에 관만 합니다.
회음혈이 말뚝이 꽉 차오르는 기감이 발생합니다.
그동안 단단하던 아랫배가 약간 말랑말랑해졌습니다.
평상시 입을 다물고 호흡을 하면 온 몸에 기운이 많이 반응을 하여
손이나 발 등에 약간의 통증이 느껴질 때도 있어
혹시 강호흡이 될까봐 아주 조심하여 입을 벌리거나 하여 짧게 짧게 호흡을 합니다.
아랫배나 중단정 단중에 가끔식 칼로 째는 듯한 통증이 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 예전에 혈압이 좀 높아서 혈압약을 몇 년 먹었는데 작년에 수련 시작한 뒤 몇 달 만에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와
약을 끊었습니다만 최근들어 체크를 해보니 175에 95정도를 늘 유지하고 있습니다. 에전에 높을 때도 140-150정도였는데
술 담배도 안하는데 높아진 것을 보니 아무래도 수련과 관계가 있는 가봅니다. 약을 다시 먹어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혈압과 수련과의 관계를 혹 알고계시면 일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0월 16일
아침에 1시간 호흡하고 낮엔 틈나는대로 음교혈 집중하고 저녁엔 등산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음교혈 호흡을 하면 기해에서부터 음교혈 쪽으로 마치 구멍이 하나 뚫려 있는 것 처럼
그 쪽으로 기운이 흘러들어가고
대퇴부 전체가 점점 부풀어 오르고 열감이 느껴집니다.
하체 쪽으로는 뜨거운 열감이 빠르게 주욱 흘러가는 느낌도 들고
용천과 노궁혈이 많은 반응을 합니다.
회음에서 장강까지는 마치 기저귀를 차고 있는 듯한 기틀이 잡히고
의자에 앉아 있으면 주로 음교혈이 많이 묵직해집니다.
백회에서부터 코로 목구멍으로 단중을 거쳐 황정 그리고 하단전 까지 기틀이
하나로 나타났다가 아님 부분적으로 토막 토막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합니다.
콧구멍속이 마치 파이프를 끼운 것 처럼 압박이 생기기도 합니다.
대맥은 지난주에는 약간의 호흡만 해도 강하게 자주 둥그렇게 압박이 오더니
며칠전부터는 많이 줄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상단전과 장강혈이 반응을 하더니
지금은 백회와 회음혈이 주로 반응을 합니다.
호흡을 길게하면 전체적으로 기감이 많이 나타나나
강호흡이 될까 봐 짧게 짧게 가고 있습니다.
이제 음교혈의 위치가 어느 정도 나타나면서 기틀이 조금씩 잡히고 있습니다만
일이 바쁘다보니 여러가지 잡념도 많이 생기고 그러다보니 호흡시 음교혈에
집중과 입정이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앞으로의 수련은 그것이 관건일 것 같습니다.
임독개통이 완전히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그럼 수고하시기 바랍니다.
늘 감사합니다.
10월 23일
아침에 1시간 정도 수련을 합니다.
아침에 호흡을 하면 주로 단중이나 황정 쪽에 먼저 반응을 합니다
반응시간은 좀 걸리지만 음교혈은 이제 조금씩 기틀이 잡혀갑니다.
회음부터 반응을하여 장강으로 그리고 명문으로 기틀이 이어집니다.
호흡을 하면 음교혈 쪽으로 기운이 들어가서 골반 전체가 부풀어집니다.
그리고 몸통과 팔자리 전체적으로 호흡에 따라 기운이 반응을 합니다.
수련을 안 해도 팔다리를 비롯한 몸통에는 열감이 자주 느끼고 땀이 촉촉히 배입니다.
뱃속에서 톡톡하고 무엇인가 터지는 소리가 자주 들립니다.
그리고 차가운 물방울이 튀긴 것 같은 느낌이 가끔식 몸 전체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졌다 합니다.
대맥은 호흡을 하면 자주 쪼였다 풀렸다를 반복하고
좌협과 우협은 기틀이 위로 길쭉하게 10센티 정도 뻗쳐 오릅니다.
척중과 대추혈에 통증이 좀 심하고
좌우 어깨죽지 아래로도 통증이 옵니다.
식사를 하면 기감이 아랫배에서 몸 전체로 퍼져나갑니다.
아랫배 황정 단중 회음혈에 약간씩 째는 듯한 통증이 자주 나타납니다.
백회도 자주도 아니지만 가끔씩 들썩거리고 통증도 나타납니다.
용천과 노궁혈이 많이 꿈틀거리고 가끔 찌릿 지릿하기도 합니다.
발 뒷굼치 바닥부분이 구멍이 뻥 뚫린 듯한 느낌이 한 번 나타났습니다.
저녁에 등산은 매일 꾸준하게 하고 있습니다만
등산 후에는 피곤해서 그런지 호흡도 집중이 잘안되고
대부분 그냥 잠이 듭니다.
이상입니다.
11월 4일
요즘 바쁘다보니 오랜만에 수련기 올립니다.
아침에 40분 -1시간 정도 음교혈 호흡을 하고 있습니다.
음교혈은 이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간다는 느낌이 듭니다만
수련 환경 탓으로 제대로 입정에 들지 못하는 것이
아무래도 수련의 진척이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도 봉고시 아무런 느낌이 오지 않는 것도
제대로 입정에 들지 못한 까닭인가 생각됩니다.
몸은 차가웠다 식었다를 반복합니다,
간혹 상 중 하단전이 동시에 반응을 합니다만
아침에 호흡을 시작하면 상단전과 백회를 비롯하여 머리 전체와
하단전을 주변으로하는 하복부 전체가 하나의 단전이 된 것 처럼 기운이 퍼져나갑니다.
그리고 양 쪽 팔둑과 하체 전체에 기운이 퍼져나가고
용천에 기감이 많이 옵니다.
척추 좌우로 올라가면서 통증이 나타나고 기경팔맥 외에 몸의 다른 부위에서 불특정하게
통증이 사라졌다 반복합니다.
회음에서 기운이 간혹 빠져나가는 느낌과
항문에서도 기운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많이 옵니다.
방귀가 많아지고 설사도 자주 합니다.
뱃속에서 물이 흐르는 듯한 꾸르륵 소리가 자주납니다.
의자에 앉아 있으면 회음에서 장강까지는 기틀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며
열기가 나타납니다.
임맥 라인에 기틀이 부분적으로 또는 전체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합니다.
간혹 백회가 콕콕 찌르며 하단전 부근과 째지는 통증이 간혹 느껴집니다.
저번에 수련기 올렸을 때나 별 반 다른 사항은 없는 것 같습니다.
등산은 매일 1시간20분 정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매번 감사합니다.
첫댓글 50대로, 비교적 나이가 좀 많으신 분입니다. 독학을 하면서 약간의 축기를 이루었는지 수련을 시작하자마자 임독유통을 하고 쉽게 임독개통을 이루었으나 그 이상의 발전은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