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목디스크(경추간판탈출증)란 어떤 병인가요? |
|
|
목뼈 사이사이에는 디스크란 조직이 있어 우리는 목을 이리저리 움직일 수 있으며, 목디스크는 갑작스런 충격 시 충격으로부터 우리 목을 보호합니다. 디스크는 두 부분으로 나눠지는데, 외상이나 퇴행성변화로 중앙부의 수분이 풍부한 수핵이 이를 둘러싸고 있는 단단한 섬유테를 뚫고 나와, 목을 통해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다발인 척수나 신경근을 압박하는 병을 목디스크라고 합니다. | |
|
|
|
뼈가 자라나와 신경을 누르고 있다던데요? |
|
|
|
퇴행성변화로 목뼈의 가장자리에서 뼈 조직이 자라나와 척수나 신경근을 압박하는 병을 퇴행성 목디스크라 하는데, 엄밀한 의미에서의 목디스크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통칭하여 목디스크라하며, 40대 이후 목디스크로 진단받는 분들은 대부분이 이에 해당됩니다.
| |
|
|
|
목디스크는 어떤 증상을 일으키나요? |
|
|
|
초기에는 목덜미가 뻣뻣하고 가끔씩 통증이 있다가 어깨와 팔로 통증이 퍼져 나가게 되는데 어깨와 팔을 잘라내고 싶을 정도의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도 있으나 대개 어깨와 팔이 저리고 당기며 손가락까지 저린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목의 통증은 전혀 없이 어깨와 팔에만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많으며, 등이나 옆구리 앞가슴의 통증이나 두통, 어지럼증, 청각장애, 시각장애가 동반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이유 없이 다양한 불편함이나 통증이 있는 경우 한번쯤은 목디스크는 아닌지 의심해 보아야합니다. 신경다발이 압박을 당하게 되면 수저질을 못할 정도로 힘이 약해지고 다리의 마비증상으로 걷기도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 |
|
|
|
결국 허리디스크와 비슷한 종류의 병인가요? |
|
|
|
목디스크는 허리디스크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병입니다. 허리디스크는 재생이 가능한 말초신경이 압박을 받으므로 하반신마비까지 오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목디스크의 경우는 말초신경 외에도 중추신경인 척수가 눌릴 수 있으므로 치료가 늦어지거나 적절하지 못한 경우 회복이 불가능한 하반신마비나 사지마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목디스크가 의심되는 경우는 정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하며 확진 전에 목을 과도하게 누르거나 돌리는 지압이나 교정치료를 받는 경우 돌이킬 수 없는 마비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합니다.
| |
|
|
|
목덜미와 어깨가 아프면 대개 목디스크인가요? |
|
|
|
목디스크는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는 40대 이후에 가장 많이 발생되나 목을 앞으로 숙인 채 장시간의 작업이 요구되는 현대인에게는 20대, 30대에서도 흔히 발생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목 부위의 통증은 잘못된 자세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70%이상으로 물리치료, 운동치료, 투약이나 주사치료만으로도 호전되며 수술까지 필요치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
|
|
|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병들이 많다던데요? |
|
|
|
목디스크는 매우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며,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다른 질환들과의 감별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표적으로 감별을 요하는 질환으로는 척추뼈 몸통의 뒷부분에서 척추뼈들을 단단히 연결해주는 인대에 석회성분이 침착되며 두터워져 척수나 신경근을 압박하는 후종인대 골화증, 선천적이나 후천적 변성으로 척추신경이나 척수가 지나가는 신경구멍이 좁아지는 경추관협착증, 어깨부위의 통증을 일으키는 어깨관절염이나 오십견, 팔꿈치의 통증이 생기는 테니스엘보우, 손이 아프고 저린 팔목터널증후군 등을 들 수 있고 고혈압이나 당뇨병, 내분비이상 등의 전신질환에 의한 신경자체의 변성 또는, 신경이나 근육자체의 병에 의해서도 비슷한 증상들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 규명이 중요하며 두 가지 이상의 병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도 매우 흔합니다.
| |
|
|
|
어떤 검사가 필요 합니까? |
|
|
|
경추 불안정 여부나 기본적인 뼈구조를 전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일반 X-선 촬영과 신경조직의 변화여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MRI검사, 가시뼈의 돌출여부, 신경구멍의 협착들을 확인하기 위한 CT검사가 가장 기본이 되지만 이러한 검사로도 확진이 힘든 경우에는 신경을 싸고 있는 주머니에 약물을 투입한 후 X-선 촬영을 하는 신경조영술, 자율신경의 변화를 보여주는 적외선열조영술이 필요합니다.
신경자체의 병의 확인을 위해서는 신경생리학적검사인 근전도검사와 유발전위검사가 필요하며 염증이나 전신성질환 여부를 밝히기 위한 피검사도 필요합니다.
| |
|
|
|
어떤 치료가 필요한가요? |
|
|
|
잘못된 자세나 목부위의 기능적 이상은 물리치료, 운동치료로 대부분 호전되며 투약이나 주사치료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존적 요법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 견딜 수 없는 통증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특히 감각이상이나 팔,다리의 마비증상으로 보행장애 까지 생기는 경우에는 꼭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 |
|
|
|
|
|
|
어떤 증상들이 있나요? |
|
|
|
디스크가 탈출한 부위와 정도에 따라 허리만 불편한 경우, 다리만 불편한 경우, 허리와 다리가 모두 불편한 경우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지만 대개 허리가 아프면서 한쪽 엉치와 다리 쪽으로 뻗치는 통증이 생깁니다.
심한 경우는 다리의 감각이 둔해지고 힘이 떨어지며, 발목이 마비되거나 대, 소변 보기가 힘든경우도 있습니다.
| |
|
|
|
허리가 아프면 무조건 허리디스크인가요? |
|
|
|
허리가 아프다고 모두 허리디스크는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척추뼈를 단단히 지지해 주는 근육이나 인대, 관절의 부분적 손상이 더 흔한 원인으로 대개 가벼운 물리치료나 운동치료로도 호전됩니다.
| |
|
|
|
자가 진단법이 있나요? |
|
|
|
천정을 보고 누워 무릎을 편 채 한쪽 다리를 들어보면, 엉치로부터 무릎이나 장딴지, 발등 쪽으로 당기는 증상이나 통증이 생기며, 한쪽 다리를 들 수 있는 각도가 반대편과 차이가 나는 경우는 허리디스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
|
|
|
어떤 치료가 필요하나요? |
|
|
|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일단 안정이 필요하며 염증을 가라 앉히고 근육을 풀어주는 약 복용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주사치료나 물리 치료로 대부분 호전됩니다. 그러나 참기 힘든 통증이 4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3개월 이상 안정을 취하여도 호전이 없는 경우, 감각이상이나 마비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방치하면 영구적인 신경손상이 올 수 있으므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대,소변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서둘러야 합니다.
| |
|
|
|
|
|
|
요추관협착증이란 어떤 병인가요? |
|
|
|
우리 몸의 기둥을 이루는 척추는 모두 33개의 척추뼈로 이루어져 있고 척추뼈들은 관절을 이루며 서로맞물려 있습니다. 나이가 듦에 따라 진행되는 퇴행성 변화는 척추뼈 가장자리에서 가시뼈가 자라나게 하고,척추관절의 염증은 척추관절과 뼈를 연결해 주는 인대를 두꺼워지게 합니다. 여기서 디스크의 변성까지 동반되면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더욱 좁아져 신경이 짓눌리게 되는데 이를 요추관협착증이라 합니다.
| |
|
|
|
어떤 증상들이 생기게 되나요? |
|
|
|
요추관협착증은 서서히 진행하므로 신경통로가 좁아지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초기에는 가끔 다리가 아프고 저린 증상으로 시작되는데 쉬면 괜찮아지므로 단순히 “무리해서 그렇겠지!”, “나이가 들면 다 그런거지!”하는 식으로 무시하게 됩니다.
그러나 신경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이 신경에 피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할 정도로 심하게 눌리면 지속적인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가만히 누워 있으면 크게 불편하지 않은 경우도 많지만, 조금만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힘이 빠져 주저앉게 돠고 잠시 쭈그리고 앉아서 쉬면 괜찮은 듯하여 다시 용기를 내서 걸어보지만 금방 다시 다리가 저리고 마비된 듯 주저앉게 됩니다. “다리가 시리고 터져 나갈 것 같다!”거나 “다리에 온통 고춧가루를 뿌려 놓은 듯이 화끈거린다!”는 식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 |
|
|
|
허리디스크와는 어떻게 틀린가요? |
|
|
|
디스크는 허리를 앞으로 굽히기 힘들지만 협착증인 경우는 오히려 허리를 앞으로 구부려야 편안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허리를 펴면 불편해져 자꾸 앞으로 구부정하게 허리를 숙이는 자세를 취하게 되고, 바로 눕거나 엎드려 자는 것도 힘들어 지게 됩니다.
디스크병인 경우는 바로 누워 무릎을 편 채로 다리를 들면 엉덩이로부터 허벅지 뒤쪽이나 발목 쪽이 아프거나 당기며, 양쪽 다리를 들어 올릴 수 있는 각도가 서로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지만 협착증인 경우는 다리를 쉽게 들어 올릴 수 있고 제한이 있더라도 경미한 경우가 많습니다.
| |
|
|
|
어떤 치료가 필요하나요? |
|
|
|
증상이 경미할 때는 자세교정, 물리치료, 운동요법을 사용하며 대부분 호전됩니다. 그러나 6개월 이상의 보존요법으로도 호전이 없는 경우, 15분 이상 계속 걷기 힘들거나 30분 이상 서 있지 못하는 경우는 근본적으로 신경통로를 넓혀주는 수술적 요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발목이나 발가락의 마비증상이 있으면 꼭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 |
|
|
|
|
|
|
척추 분리증과 척추전방 전위증이란 어떤 병인가요? |
|
|
|
척추뼈의 뒷부분은 판 모양의 뼈가 척추신경을 보호하며 위, 아래의 척추뼈를 단단히 연결하고 있는데 이 부위에 손상이 생긴 경우를 척추분리증이라 하며, 손상 받은 부위를 중심으로 척추뼈가 서로 어긋나게 된 경우를 척추전방 전위증이라 합니다. 결국 척추뼈 중앙을 지나가는 척추 신경을 보호하고 있던 척추뼈가 어긋나며 흉기로 돌변하여 척추신경을 압박하여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 |
|
|
|
척추 분리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
|
|
|
손상을 일으킨 부위가 선천적으로 약한 상태로 태어났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과도한 힘이 반복적으로 허리에 가해져서 생긴 만성 골절이 더 주된 원인입니다.
| |
|
|
|
어떤 증상이 생기게 되나요? |
|
|
|
단순히 척추 분리증만 있는 경우는 허리의 통증 외에는 큰 불편함이 없는 경우가 많아 10대나 20대의 경우 별 불편 없이 군 생활을 마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척추전방 전위증으로 발전하게 되면 신경이 압박당하게 되어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면 허리를 제대로 펴기 힘들 정도의 심한 요통이 생기며, 오래 서 있거나 걸으면 엉치와 다리가 당기고 저리는 증상과 심한 경우 발목이 마비되는 경우도 있으나 쉬면 증상이 가라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
|
|
|
어떤 치료가 필요하나요? |
|
|
|
평상시에는 큰 불편이 없으나 무리할 때만 불편함을 느낀다면 당장 수술적 치료는 필요치 않습니다. 물리치료나 투약, 주사치료로 호전될 수 있으며, 허리근육과 인대를 강화시키는 운동 치료로 척추뼈를 기계적으로 고정하는 수술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2/3 정도에서 이러한 방법으로 수술 없이도 완치 될 수 있습니다.
| |
|
|
|
|
|
|
허리디스크 수술시 며칠이나 입원해야하고 언제부터 정상생활이 가능한지요? |
|
|
|
내시경 수술은 수술다음날이면 퇴원하실 수 있고 수술 후 3~4주부터는 과격한 활동을 제외한 일상생활이 가능하십니다. 현미경 레이저 수술은 수술 후 3~4일간 입원하셔야하고, 수술 후 6주부터는 제한된 일상생활, 3개월 후부터는 모든 정상 생활이 가능하십니다.수술 후 1달간은 20분 이상 앉아있지 않으시는 것이 좋으며, 이후 점차적으로 앉는 시간을 늘리시면 됩니다.
| |
|
|
|
디스크는 왜 재발하나요? |
|
|
|
디스크가 절대 재발되지 않게 하려면 수술 부위의 모든 디스크 조직을 제거하면 되겠지만, 뼈가 서로 맞닿아 쓸리며 심한 요통이 발생하므로, 수술시 가급적 정상적인 디스크 조직은 남기려는 노력을 합니다. 남아있는 디스크 조직의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며 디스크 조직이 다시 밀려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를 재발이라 부르는데 대개 5~10%의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허리 근력 강화 운동을 하셔야합니다.
| |
|
|
|
수술만 받으면 완쾌되나요? |
|
|
|
심하게 눌렸던 신경이 풀어지면 다리로 뻗히던 심한 통증은 소실되나 오랫동안 눌려 손상 받은 신경 조직이 바로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므로 둔하고 저리한 느낌은 한동안 지속됩니다. 가끔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을 수도 있지만 신경이 점차 회복되며 대개 6주~3개월 이내에 대부분의 증상은 호전됩니다. 수술 전과 동일한 심한 통증이 다시 생겨 지속되는 경우는 재발을 의심합니다.
| |
|
|
|
수술 후 성생활은 언제부터 가능한지요? |
|
|
|
수술 후 6주 정도면 가능하지만 요통을 유발하는 자세는 피하시는 것이 좋으며 점진적으로 횟수를 늘려나가시면 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