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중,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 출전
도 대표 선발전 3전 전승 우승…27~8월 3일 부산서 개최
설악중 야구부가 지난 6일 막을 내린 제18회 강릉시협회장기 강원도 중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설악중학교(교장 김정달)가 제43회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 도 대표에 선발됐다.
설악중 야구부는 지난 4~6일 강릉시 남대천둔치야구장에서 열린 ‘제18회 강릉시협회장기 강원도 중학교 야구대회’에서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설악중은 4일 춘천중과의 첫 경기에서 11대8로 승리를 거둔 뒤, 5일 원주중과 접전 끝에 4대3으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6일 경포중과의 결승에서는 3대2로 이겼다.
이에 설악중은 오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부산구덕야구장에서 열리는 제43회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에 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첫 경기는 27일 오후 3시30분 전북 군산중과 갖는다.
이번 대회에서 3학년 이호연은 최우수선수상, 2학년 박준은은 우수투수상, 권동철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설악중 야구부는 2002년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도소년체전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도내 중학야구의 강호다.
졸업생 양훈(한화), 조영훈(NC), 박용근(LG), 김재환(두산) 등이 현재 프로에서 활동 중이며, 넥센 포수로 활동했던 손승현이 현재 코치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