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샘트리오 - 나성(羅城)에 가면

[yu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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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羅城)에 가면 / 세샘트리오

                                        길옥윤 작사, 작곡

​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사랑의 이야기 담뿍 담은 편지

나성에 가면 소식을 전해줘요

하늘이 푸른지 마음이 밝은지

​
즐거운 날도 외로운 날도 생각해주세요

나와 둘이서 지낸 날들을 잊지 말아줘요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함께 못 가서 정말 미안해요

나성에 가면 소식을 전해줘요

안녕 안녕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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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꽃모자를 쓰고 사진을 찍어보내요

나성에 가면 소식을 전해줘요

예쁜 차를 타고 행복을 찾아요

당신과 함께 있다 하면은 얼마나 좋을까

어울릴 거야 어데(디)를 가도 반짝거릴 텐데

​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함께 못 가서 정말 미안해요

나성에 가면 소식을 전해줘요

안녕 안녕 내사랑...

앨범: [길옥윤작품집/세샘트리오노래모음집] (1978)

*(1798년 맴버: 권성희,전항,홍신복)

'냐성에 가면'은, 세샘트리오가 1978년 발표한 보사노바

스타일의 곡으로 작곡가 길옥윤의 작품이다.

멜로디는 무척 밝은 노래지만, 가사는 이별노래이다.

사랑했던 사람을 나성으로 떠나보내면서 함께 못 가서

미안하고 그래도 잊지 말고 연락해달라는 내용이다.

 세샘트리오가 이 노래를 처음 발표할 떼에는,권성희가

리듬 타악기인 카바사를 흔들며 노래했다.

제목의 '나성(羅城)'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L.A,)를 가리키는 말이다.

원곡은 'LA에 가면' 이었는데, 당시 '국어순화정책'의

일환으로 영어를 쓰지 못 하게하는 규정 때문에

심의에 걸려서, 길옥윤 선생이 고심 끝에 '나성'으로

고쳐 재녹음했다고 한다.

나성에 가면 / 심은경. 장미여관

(↑클릭..)

이 노래는, 2014년 개봉한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

심은경이 불러 다시 화제가 되었다.

이외에도 하이마트 광고에 사용되었고 불독맨션, 왁스

등이  커버했으며 2015년 KBS <불후의 명곡 - 길옥윤편>

에서  S(강타,이지훈)가 불렀고, 2015년에 T9(심상욱)이

리메이크했다. (발췌..)

세샘트리오 전속기념음반 표지 (1980; 권성희, 전항, 전언수)

세샘트리오

세샘트리오의 '세샘'은 '세 개의 맑은 샘'이란 뜻.

1977년에 권성희, 전항, 홍신복으로 구성되어 라틴

장르의 음악들을 하다가, 작곡가 길옥윤 선생과 손잡고

1978년 앨범: [길옥윤작품집/세샘트리오노래모음집]

을 발표, 그 앨범 수록곡인 '나성에 가면'..등의

노래가 크개 히트하면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후. 전항과 홍신복의 불화로 홍신복이 탈퇴하고

친동생 전언수를 영입해 팀을 꾸려나가다가, 또

 권성희의 솔로 데뷔로 탈퇴하자, 전항은 새로운

여성 멤버를 영입했지만  호응을 얻지 못하고..

결국 해체되었다.

권성희는 현재 사단법인 '한국연예인한마음회'회장으로

재직하며 가수 활동을 하고 있고, 전항은 미국으로

건너가 살고 있다한다.

[M/V] 나성에 가면 / 권성희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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