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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25,000원 | 할인가 | 22,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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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327 | 출판사 | 하우패스 |
ISBN | 978899785984 | 출간일 | 2020-07-14 |
출판사(하우패스) 사이트 : http://renew.howpass.net/online/body/book/list?sub=5
12판을 내면서
감정평가사, 변리사, 노무사 등 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각종 전문자격사 민법 시험은 기본에 충실하고, 지문이 매끄러운 편입니다. 그런데 2020년 감정평가사 시험은 그 흐름에서 멀찌감치 벗어났습니다. 그동안 시험에서 거의 다루지 않았던 것들이 눈에 띄게 늘었고, 지문은 꽤 거칠었습니다. 아마도 2004년 시험 이후 가장 까다로웠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깊이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얕고 넓게’ 출제했을 뿐입니다. 또한 귀퉁이에서 아무리 많이 내려 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이번에도 투박했지만 여전히 70% 이상은 기본문제입니다. 기본서만으로 답을 찾기 어려웠을 문제는 3~4문제에 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주 출제되는 쟁점을 중심으로 학습하여, 우선은 기본적인 문제를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이번 12판은 이러한 여정을 거쳐서 나왔습니다.
(1) 전과 마찬가지로, 출제영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출표시를 달았습니다. 감정평가사 시험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10년 동안 출제된 것을 표시하였고, 변리사 등 다른 시험에서 나온 것은 선별적으로 표시하였습니다.
기출표시에 사용한 약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감정평가사(감), 변리사(변), 세무사(세), 공인노무사(노), 행정사(행), 주택관리사보(택), 공인중개사(중)
(2) OX 지문을 대폭 보강하고 최신 기출로 바꾸었습니다. 감정평가사 지문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였고, 변리사, 세무사, 공인노무사, 행정사, 주택관리사보, 공인중개사 등의 시험까지 살펴서 좋은 지문을 뽑았습니다.
(3) 최신판례는 2020. 6. 1.자 법원공보 수록분까지 반영하였습니다. 그 외에 새로 나온 민법 교과서, 판례 평석 등을 검토하여 내용을 정돈하였고, 기존 원고를 꼼꼼하게 읽으면서 되도록 짧고 간결하게 문장을 가다듬었습니다.
봄바람이 반가운 것은 혹독한 겨울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나면 가을의 코스모스가 더욱 아름다울 것입니다. 힘들어도 여유로운 마음을 모두 잃어버리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020. 6.
이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