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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티카카 호수(Lago Titicaca) : 잉카 문명의 전설적 호수 안데스 산맥 해발 3,812m에 위치한 티티카카 호수의 면적이 8300㎢정도 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이다. 페루와 볼리비아의 국경을 이루는 거대한 바다 같은 호수는 티티카카의 잉카문명의 창시자인 '만코 카파크'가 그의 여동생 마마 오크료와 함께 이 호수의 태양의 섬에 강림했다는 오랜 전설과 신화가 오늘날에도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안데스의 고산족 아이마라의 삶의 터전이고 잉카의 후예들인 남미 인디오들의 정신적 고향이다. 이는 안데스 산맥에서 눈 녹은 물이 27개의 강으로 흘러서 하나의 데사구아데로 강에 모여 볼리비아의 우루우루 호수. 포포호수로 흘러 나간다. 주변에는 잉카문명 이전에 존재했던 티와나코(티후아나코) 문명의 고대 유적이 산재해 있다. 고고학계는 수중 유적의 존재가 확인되자 티와나코 문명의 일부로 추정되는 이 사원유적에 대한 전면적인 발굴을 촉구했다 |
* 페루의 가장자리 푸노의 호스텔에서 휴식을 취한 우리는 07시 로비에 모이고, 선착장을 향하다. 드넓은 바다로 보이는 지구상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호수, 한국 여의도 땅의 1000배의 넓이를 자랑하는 티티카카 호수의 섬들과 호수를 관람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리라 생각하면서 배에 오르다. 대부분의 배는 20-30인승으로 선박의 갑판 2층에서 조망도하고, 1층의 좌석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관람할 수 있는 구조다. 호숫가에서 바라다 본 푸노는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분지형태로 호수에서 보면 경사진 도시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출발을 기다린다. 막간을 이용해서 안데스음악을 연주하는데 신바람이 난다…….
푸노 쪽의 티티카카호수 선착장에는 많은 유람선이 정박해 있다. 그 중의 한 배를 우리는 타고 투어를 하고...
배가 출발하기전에 악사는 안데스 음악을 맛깔스럽게 연주하고, 그리고 몇 푼의 기부금을 받는 식으로..
가는 초입에는 “토토라”[Totora]라고 하는 수초가 우리를 반겨 주는 것 같다. 토토라는 호수 변에 자라는 수초로써 그 토토라를 이용하여 인공 섬을 만들고, 토토라 배를 만들고, 속 내용물은 먹을 수도 있는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수초…….
우리의 배에는 페루 원주민도 함께 탔다. 언어는 잘 통하지 않지만, 인간이 갖고 있는 감성적인 측면은 어디나 비슷한 것 같다. 사진도 같이 찍으면서 우로스[Uros] 섬에 도착을 하다.
** 우로스 섬(Islas Los Uros) : 우로스족 - 갈대로 엮은 강위에 떠있는 섬에 사는 사람들은 잉카를 피해 섬으로 들어왔다. 우로스 사람들이 호수 위에 오래 살면서 갈대로 만든 생활 터전이 누적되어 바닥에 뿌리를 내리게 된 우로스 섬은 '토토라'라는 갈대를 겹쳐 쌓은 섬이다. 호수에 떠있는 40여개의 섬 중에서 우르스섬은 인디오의 생활터전이며 석탑 묘로 잘 알려진 시유스타니 유적 등이 있다. 이 섬에는 약 350명 정도가 생활하고 있으며 이 섬에는 학교와 교회도 있다. 이 섬에 사람들은 우루 족이라고 불리며 티티카카 호수에서 서식하는 물고기, 물새 등을 잡고, 밭에서 감자 등을 재배하며 생활하고 있다. 또한 섬과 섬을 연결하는 수단이 되는 배도 이 '토토라'라고 하는 수초로 만든다. 이 배는 10여명이 타도 가라앉지 않는다. 마을 가운데 전망대가 있어 둘레를 한 눈에 볼 수도 있다. |
그리 크지 않은 우로스[Uros]섬~ 쾌속정에서 내래는 순간 나의 몸이 푹 들어간다. 토토라 갈대로 만든 인공섬…….푹신푹신한 매트레스 위를 걷는 기분이다. 매년 겹겹이 토토라를 가라 앉혀서 생활을 하는 곳이다. 가이드는 티티카카에서 자생하는 물고기며, 토토라 밑의 물의 깊이며 이것저것 설명을 해 주는데 받아들이는 나의 한계성 때문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티티카카의 물맛은? 바다 같은 이곳의 물은 역시 민물이었다. 민물에 해군이 있는 나라 볼리비아…….그들은 유일한 해군력을 여기 티티카카 호수의 한켠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한다.
여러개의 인공섬 우로스 섬이 위치하고, 우리는 그 중의 한 섬에 내려서 그들의 생활상을 보면서 쇼핑도하고, 토토라로 만든 배도 타면서 체험을 한다.
노란 잠바를 착용한 원주민 가이드는 그런대로 영어를 구사하면서 설명을 하고...우리는 그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하나가 된다. 지금 토토라 밑에 사는 물고기와 물의 깊이를 설명하고...약 15미터 정도의 깊이란다.
토산품도 팔고, 토토라로 만든 생활필수품, 그들의 생활공간과 미니 박물관을 통해서 그곳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을 이해할 수 있었다. 팀원 중 몇 명은 머리가 띵한 모양~, 뱃멀미에 고산에서 오는 어려움들…….그러나 나는 그렇지가 않다. 여행을 위해서 다듬어진 몸일까? 감사한 마음이다. 1시간여 뱃놀이도 하고, 그들의 삶을 이해하면서 우리는 티티카카의 큰 섬 타킬레[Taquile]섬을 향하다. 타킬레에는 여섯 개의 마을 약 1,600여명이 옛날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면서 생화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두 시간의 뱃놀이가 시작된다. 일부는 잠속으로 빠져들고, 일부는 배 안쪽에서 휴식을 취한다. 나는 망망대해처럼 보이는 티티카카를 보면서 디카에 담는다. 2시간 정도의 유람선 이동이 될 정도로 큰 호수다. 먼발치에서 섬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해발 4,000m의 척박한 땅이 보이는 것이다.
2층 관망대에서 찍은 초운칠의 모습, 초운칠이 들고 있는 것이 토토라이다. 섬을 지탱해주는 재료, 앞의 타원형의 방석 의자도 토토라 온통 토토라의 세상이다.
원주민들이 토속품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
미니 박물관 내부에는 주로 새 종류의 박재를 전시하고 있었다.
원주민 가이드와 한 컷~ 얼굴도 검은색에다가, 장렬한 태양에 속수무책...그래도 건강미가 넘친다~
우로스 섬은 한 곳이 아니고, 여러 곳에 만들어져 있다. 관망대에서 본 우로스 섬들의 모습~
토토라로 만든 배는 15-20명까지 타도 이상이 없는 듯, 튼튼했다.
** 타킬레 섬(Isla Taquile)
세계적 수공품 직물을 만들어내는 섬~ 티티카카 호수를 따라 45km정도 이동하면 타킬레 섬이 나온다. 이곳은 주로 털실로 만든 수공예품을 만들고 있는데 직물의 정교함이나 무늬, 색의 배합 등이 세계적이다. 타킬레 섬은 커뮤니티(공동체)로 운영되는데, 1년에 한번 중앙 광장에 모여 거수로 대표를 뽑는다. 섬 주민들은 독특한 그들의 문화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데, 특히 결혼 풍습이 재미있다. 우선 총각이 마음에 드는 처녀가 있으면 작은 거울로 햇빛을 반사시켜 그 마음을 전한다. 처녀들은 큰 수술이 달린 검은 망토를 쓰고 다니는데, 마음에 들면 총각을 쳐다보며 수술을 흔들고, 그 반대면 뒤도 돌아보지 않는다. 유심히 보면 타킬레의 남자들은 모두 모자를 쓰고 있는데, 모자의 무늬 또는 색깔 하나하나에도 다 의미가 있다. 즉, 총각은 밑에는 빨간 계열 무늬에 흰색 모자를, 유부남은 전체가 빨간 무늬의 모자를 쓴다. 남자가 결혼할 즈음에는 손수 이 빨간 문양의 모자를 뜨개질해서 준비해야 한다 |
초입부터 가파른 경사지가 우리를 맞는다. 나야 산행으로 다져진 몸이지만, 준비가 덜 된 팀원들은 숨을 헐레벌떡 하면서 힘겨워 한다. 평생을 그렇게 살아가는 원주민들을 생각해 보니 참으로 대단하기도 하고,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들이다. 점심 무렵에 타킬레 섬에서 가장 중심지이며, 넓은 광장에 도착을 하였다. 가는 날이 좋은날인 듯~, 축제의 한마당이다. 원색의 밝은 색상으로 무장한 소녀로부터, 노인까지 큰 원을 그리면서 힘찬 악대의 연주에 맞춰서 왼쪽으로 또는 오른쪽으로 돈다. 고산지대에서 힘이 들것이다. 피티병에 뭔가 투명한 물질을 조금씩 나눠주고, 역부로 마시게도 한다. 알고 보니 독한 술이다. 술기운에 힘든 것을 해소하려는 듯~ 그들의 춤은 몇 시간 계속 된다고 했다. 대단한 정열을 갖고 있는 타킬레 사람들~ 초운칠도 머리가 약간 어질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참으로 높은 곳에 온 것이다. 구경을 하는 남자들은 눈으로는 축제를 보면서 손으로는 뜨개질을 한다. 남성들이 뜨개질을 하는 곳…….
구경을 한 우리는 돌이 많은 척박한 땅의 돌담길을 지나서 올라온 방향과는 다른 곳으로 하산을 하다.
타킬레섬은 척박한 암석이 주를 이루는 섬이다. 약간 올라가서 찍은 선착장의 모습...4000미터의 고산이라서 올라가는 것이 약간 힘들다고 보면 된다.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곳곳에는 돌로 만든 석조문들이 있다.
아치형의 교회탑과 광장이 위치하고, 특별히 민속 축제가 성대히 거행되고 있었다.
2층으로 된 콘크리트 건물이 척박한 타킬레 섬에도 중앙에 위치하고 있고, 남녀가 고유 의상을 착용하고
신나게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장렬한 태양 아래에서 그들은 계속 돌면서 연주하고, 춤을 추는 동작을 반복하고 있었으며, 중아에 술 종류를 갔다 놓고, 1명이 계속 마시게끔 따라주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소녀들은 신발도 타이어로 제작한 실내화를 신고 어려워 하는 듯 느껴지기도~
잠시 대기하고 있는 어린 소녀들의 모습...
타킬레섬의 중앙광장은 높은 정상부위에 위치해 있었다. 급경사 면을 내려가서 배를 탈 수 있다. 시원한 티티카카 호수를 바라보는 모습~
이렇게 우리는 거대한 티티카카 호수의 사람들을 접하고, 문화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갖았다. 푸노쪽 티티카카 호수 주변에는 토토라가 군락을 이루면서 우리를 반겨주는 모습이다. 무사히 투어를 마치고 푸노 시내에 올 수 있었다. 푸노의 성당앞 광장에서 외국인들과 기념촬영도 하면서 젊음을 함께하는 시간들 좋았다.
오늘 투어하면서 찍은 모습들을 국내여행으로 온 페루 가족들에게 초운칠이 보여주는 모습,
진지한 모습들이다.
티티카카의 또 다른 호수의 모습이다. 토토라로 가득 서식하는 모습이다. 들판을 연상시키고...
야간에 푸노 광장에서 동양인들을 만나고 반가워서 한 컷~
** 토토라로 만든 인공섬인 우로스 섬에서 촬영한 동영상 자료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