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 첫모임 후기...

토요일 아침,,춥다는 일기 예보와는 달리, 기분탓인가,약간은 따스한 날씨.. 갱섭이가 12시까지 원주 오라고 난리 친통에 ,,7시에 일어나서 먼저, 장안동사는 심짠지네 사무실로 9시에 고고씽~~ㅎㅎ 네비게이션이 이상한 데로 끌고 가는 바람에 헤매고 헤맨끝에 짠지네 택배사무실에 도착했는데.. 이노무자슥...1시에 가는줄알고 느긋,,하게 있네.. 빨리 가자~빨리가자~막 후달겨서  짠지는 와이프한테 빨리 나오라 전화하고,, 11시가 넘어서야 서울서 출발~~   둘이서 이런 저런 야그 하면서 내려오는데, 짠지 이놈은 장가도 몬간 총각옆에두고 지 아들 자랑만 한시간째~~ㅎㅎ 원주에 오니 울 친구 갱서비,,토토 한게임 즐기시는중,,"섭아~나도 한장 그려줘라~당첨되면 반땅하자!" 당첨되면 6백마넌짜리 토토한장들고 서로 킬킬~거리면서, 점심으로 뼈다귀 해장국 한그륵씩 때리고,,고향 앞으로!!!!   풍기에 도착하니,,아,,,너무 일찍왔다,,,할일이 없어....ㅎㅎ 근디,,그새 부산서 벌써 올라온 놈이 있으니...찐따이!!! 이놈 혼자서 밥 사묵고,,놀고있네.ㅎㅎ 머슴아들 시간 남으면 뭐 할거 있냐,,당구장!! 오거리 당구장에서 장~장 4시간이나 당구를 쳐제낀거지,,,당구치러 일찍왔어 ㅋㅋ   일곱시쯤에 황토골에 도착,,밥 먹고 있는 종피리 와이프랑 인사나누는 중에 조피리가 온다,,,이놈은 변하지가 않아,,풍기남아있는 유일한 머스마,, 이어서 땡글땡글 근우도 오고,,어릴때보다 덩어리만 크고 변한게없어보이는 병우기, 어린이집 박원장님선주 ..피자사장님 주련이..기차운전사 대경이.. 벌래먹은 선호,,어머님 생신이라 그랬나??잘생긴 신랑둔 경희..백조 아가씨 명희.. 점점 아랍사람으로 변해가는 쌩쥐춘상이,,아직도 기분좋으면 고개짤랑짤랑~수진이..  점점이뻐지는 가구점 여사장님 정임이..여고생같은 선대..선대야~~그사진 안올맀데이~~ㅎㅎ 그리고 내 불알 푸렌드 찐따이 경섭이 용석이.... 이렇게 열 일곱명이 왔어,,,,   밀린 이야기하느라,,여기저기서 막 정신이 없이 떠들어 데고,,,, 회비를 얼마씩 거두었고,,,그때 우리 기분파 심짠지가 골든벨~~!!! 그래서 용석이가 일차 계산!! 짜식 박수받고 싶어서 질렀다가 마누라 한테 다~`쥐어 뜻긴거 아녀??ㅎㅎ 일차로 간단하게??삼겹살을 먹고, 용석이 누님이 하시는 쏘주방으로 자리를 옮겨서,,동창회 이야기기도 대충 하고,,,,   삼차로,,기다리던 노래방으로 다들 출발!! 한 두시간 놀았쥐?? 얼마나 소릴 질렀는지,목다쉬고,,ㅎㅎ 사진찍고,,뛰고,,춤추고,,,쑈하고,,ㅎㅎ   아쉬움을 뒤로하고,,여자친구들은 집으로 귀가,,, 남자들은 풍기호탤에 큰방하나잡고 또,,쐬주에~~짠지가 가지고온 양주에~ 새벽까지 카드하고,,떠들고,,,춘상아~~방구 제발 그만!! 그날밤에 춘상이 방구 한 오백방은 꼇찌?? 다음날 완전 비몽사몽으로 일어나서,, 해장국 한그릇씩 먹고,,기차타고온 근우 표물리고,, 네명이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길,,, 밤새 1시간밖에 못잤는데..하나도 안피곤한건 추억 에너지로 만당 충전해와서인듯.....   사랑하는 친구들~~ 다~~들 잘들 갔지???? 다음에 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