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국사 교과서로 인한 국론 분열의 해결 방안 소고(小考)
지금 나라가 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여기저기서 국민들이 반대를 하고 시국선언도 하고
난리 요동을 치고 있는데도 박 대통령은 단호하게 국정화를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에는 오로지 자기 생각만을 주장하며 다른 이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최고집이 있었다.
그런데 최고집보다 더 지독한 고집이 강고집, 강고집보다 더한 고집이 한고집이라는 말이
생겨났었는데 작금 한국 상황을 보니 곧 고집의 최정상에 박고집이 등장할 것만 같다.
인터넷을 보니 11년 전 박 대통령이 야당 시절에는 역사는 학자와 국민들의 몫이라고
주장을 했던 기사까지 있었는데 벌써 치매 증상인지, 알면서도 말을 바꾸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나라를 책임져야 할 통수권자의 이런 사고에는 정말 국민들이 분노할 수도 있겠다.
신도 완벽한 존재가 아닌데 통수권자라고 하여 완벽할 수 없으므로 말은 바꿀 수도 있다.
그러나 정치나 국정운영을 행하는 수단과 방법은 정말로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아무리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도 국민들 대부분이 거부를 하면 한번쯤 물러서서
국민들을 아우르고 달래어 자신의 정책을 추진할 여유나 현명함이 누락되고 말았는가?
딸이 자꾸 이러면 빙혼이 존경하는 아빠 대통령까지 욕을 먹게 된다는 것을 알고나 있는지.
이렇게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오직 자신의 생각을 밀어붙이고자 대통령이 되려고 했었을까?
수많은 언론에서 “유신의 딸, 독재자의 딸”로 서슴없이 비평을 하면서 반대를 하고 있는데도
굳이 끝까지 박대통령이 국사 교과서를 국정화로 밀어붙여야 할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지금은 국민들이 아무리 저항을 해도 대통령 결단으로 교과서를 정부 주도하에 바꾼다고 하자.
만일 다음 대통령 또는 그 다음 대통령이 야당이 되었을 때는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 못할까?
그래서 국민들이 감히 국모에게 “닭”이라는 표현을 써 면서 까지 비난을 해도 밀어붙여만하나?
빙혼은 다른 과목은 몰라도 국어와 국사, 윤리 과목은 반드시 국가가 주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지만 이렇게 국민들이 극렬하게 반대를 하면 잠시 보류를 할 것이다.
그리고 국민들에게 호소를 하고 설득을 하여 국민들의 마음과 생각을 돌리고자 노력할 것이다.
빙혼은 현재 자식을 키울 때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여유라는 단어를 적용하며 살고 있다.
딸의 사춘기 시절, 하는 짓이 진짜 빙혼 마음에 안 들고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뻔히 보면서도
아버지로서 권위를 내세우며 무조건 무대포로 막가파로 딸의 하는 행동들을 막은 적이 없었다.
딸이 하고 있는 못마땅한 행동들에 대하여도 말을 하지 않는 대신 딸과 다양한 대화를 통하여
아빠의 과거와 딸의 미래를 연결해줌으로서 현재 하는 행동들이 결코 딸의 미래에 도움은
고사하고 오히려 악영향이 끼칠 것이라는 암시를 주도록 딸을 이끌어 갔던 것이다.
다행히도 딸아이는 반항과 일탈된 행동들을 곧 멈추고 공부에 열중하면서 생각지도 않게
아이 스스로 부쩍 커버린 모습이 되어 자기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고 개척해 나가는 것을 보며
아무리 윗사람이라고 하여도 무조건 자기의 생각을 아랫사람에게 주입하려고 하기 보다는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도록 대화를 통하여 설득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았던 것이다.
가정도 이러한데 하물며 국정을 운영하는 대통령이 자식과 같은 국민들의 뜻을 묻지도 듣지도
않고 자기 생각대로 일방적으로 국정을 운영한다면 북조선과 다를 것이 뭐가 있겠는가?
진짜로 민족과 국가를 위하여 대다수가 반대를 한다고 하여도 반드시 국가 주도하여 올바른
역사를 정립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있다면 역사 수립 방향에 대하여 국민들에게 먼저 설명을
하고 난 뒤 그리고도 반대하는 국민이 있다면 모조리 국가반역죄로 잡아서 감옥에 보내든지
아니면 총칼로 확실하게 정부와 대통령의 위엄을 보여주어 국론 분열이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도대체 국사를 만들겠다는 것인지 고도의 수법으로 국론을 분열시켜
대통령 영구집권을 꾀하는 제2의 유신체제를 준비하려는 것인지 의심이 부쩍 들기도 한다.
빙혼은 유신체제 하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고 강단사학이 집필한 웃기는 역사를 배운 사람이다.
단군 할아버지를 곰이 낳았다는 역사를 배우면서 곰이 어떻게 사람을 낳을 수 있느냐고
역사 선생에게 질문을 하였다가 뺨까지 맞아 역사에 대한 아주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고등학교 때 <환단고기>를 처음 접하고 난 뒤 너무 충격적인 역사에 정치가들과 역사관련
자들에게 분노를 멈출 수가 없었고 그 이후로 고대사에 대하여 계속 공부를 하면서 살아왔다.
빙혼은 지금 대다수 국민들이 국정교과서 반대 운동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
만일 현대사 때문에 문제가 있다면 차라리 국사를 이원화하여 집필하기를 권한다.
빙혼이 오늘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왜 사람들은 무슨 문제가 발생이 되면
항상 자기만의 단답형이나 일방통행의 답안을 들고 해결을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이 세상 모든 문제는 하나의 원인만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각 원인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나면
국정 교과서 문제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단체들을 선발하여 반대의 이유를 찾아내어
원인에 대하여 해결책을 마련하면 되고 지금 당장 해결책이 안 나오면 보류하면 된다.
꼭 국가가 교과서를 주도하여 집필하지 않는다고 이 나라가 어디로 도망가는 것도 아니고
중국이나 일본이 뺏어가는 것도 아니라면 10년이든, 100년이든 시간을 두고 해결하면 된다.
매일 대통령과 국민이 서로 인정하지도 않는 생각으로 쌈하는 꼴은 세계적으로 쪽만 팔린다.
시방 이웃나라 중국과 일본에서 한국 꼬락서니를 보면서 희미한 미소를 띠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온 몸에 소름이 끼치도록 한국인 빙혼은 정말 무섭기만 하다.
언제 또 다시 중국과 일본이 한반도를 잡아먹을지 모르는데 한국은 자기들끼리 지랄만 떠니
호시탐탐 한반도를 집어 삼키기 위하여 침을 흘리고 있는 중국과 일본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왜 한국에는 시진핑, 아베같은 정치 지도자가 없는지 한국 정치가들에게 실망만 느낀다.
아베를 둔 일본과 시진핑을 둔 중국이 정말 한없이 부럽기만 하다.
나라의 지도자는 강력한 리더쉽이 있어야 하는데 대한민국은 강력한 리더쉽은 고사하고
인터넷에서 국모를 비난하는 쌍스런 말이 떠돌아도 아무렇지 않은 나라임이 정말 부끄럽다.
중국은 나쁜 놈들을 사형 시키면서 방송에서 사형 장면을 보여주는 것은 인권을 몰라 그런가?
인권 국가 한국은 범죄자들의 인권을 감싸 안아 필경 범죄공화국으로 재탄생하려는 모양이다.
더 이상 국정 교과서로 떠들지 않았으면 싶다.
중국에 살면서 중국인들이 빙혼에게 저렇게 국민들이 반대를 하는데
대통령은 무엇 때문에 국정 교과서를 강행하려고 하느냐고 질문하면 할 말도 없다.
빙혼 생각에는 조선이전의 역사만큼은 다시 한 번 정리할 필요가 있으며
그리고 한국의 중세사, 고대사만큼은 반드시 국가 주도로 해야만 한다고 말하고 싶다.
역사는 어느 개인의 사상이나 주장을 담아내는 소유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빙혼이 제안하기를 국정 교과서 집필을 이원화 하였으면 현재 문제를 해결될 듯 싶다.
국사를 국사1과 국사2로 나누어 국사1은 국가가 주도하여 조선 이전 역사를 집필하고
국사2는 당분간 현재 시스템으로 집필을 하였으면 싶다.
좌파고 우파고 간에 현재 지랄들 하는 꼴이 이조시대 당파 싸움과 뭐가 다른가?
당파 싸움만 하다가 나라가 하마터면 망할 꼴을 역사에서 배우지 않았는가?
옛날에는 이순신, 곽재우, 권율, 임경엽 같은 위대한 장군들이 있었지만
시방은 율곡비리, 방산비리로 뒤덮여 중국과 일본이 쳐 들어오면 한 방에 나라가 사라질 판에
무슨 좌파 우파 싸움질을 하고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
현재 상태에서는 국가가 국사를 주도하든 현재처럼 유지하든 해결책이 전혀 안 보인다.
방법은 오로지 국사를 1과 2로 나누어 국사를 집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빙혼은 현대사에 별로 관심이 없다.
오로지 단군 할아버지가 곰새끼가 아니라는 역사가 더 소중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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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에 김부식이라는 위대한 역사학자가 있었다면
현대에는 이병도라는 위대한 역사학자가 있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21세기에 매일 눈만 뜨면 좌파와 우파끼리 역사를 가지고 지랄염병을 떨다
어느 날 갑자기 중국이나 일본에 잡아먹혀 말갈족, 거란족처럼 세계사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
중국사 또는 일본사에 한국은 한두 줄로 기록되는 비참한 꼴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100년 후 2115년 중국 남조선족 또는 일본 조선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