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정기모임을 한 지 한달만의 체육대회임에도 많은 동기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두들 자신의 저질체력을 탓하면서도 같은 처지의 친구를 보며 위안을 삼는 듯 했습니다.
참석하신 친구들과 마음만 같이한 친구들, 그리고 기꺼이 협찬을 아끼지 않은 친구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일시 : 2011년 4월 17일(일) 10시부터
장소 : 모교운동장
참석명단
권종학 김경원 김성만 김양표 김용석 김용주 김인식 김정희 김태기 나희태
문해철 박강호 박부성 박종모 박종하 박중현 송주호 안영종 유현덕 윤수한
이경규 이상우 임영덕 임호열 이정택 조창래 차재권 최성호 신종석 이윤호
*행사에 필요한 경비는 동기회비로 준비했습니다. 많은 친구들의 협찬 덕에 적은 비용으로도 많이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부산에 있는 친구들이 먼길 마다않고 참석을 하였습니다. 늘 고마운 마음 간직하고 있습니다.
*김경민이 바쁜일로 참석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찬조로 대신했습니다. 충무김밥 40인분 잘 먹었습니다.
*조창래가 아사이맥주를 2박스 찬조했습니다. 역시 맥주는 아사이가 왔다입니다.
*박종하가 연령고본단을 10통 찬조했습니다. 중년의 양기회복. 울끈!!불끈!!
*신종석회장이 기념타올을 70개 찬조했습니다. 두 세개씩 가져가는 바람에 신회장과 총무는 하나도 못챙겼습니다.
*이상우가 뒷풀이모임 횟집에서 계산부족분 286,000원을 찬조하였는데 이상우가 동기회장이 되면 신종석이 찬조를 팍팍 한답니다.
*임호열이 10만원을 찬조하였습니다. 매년 체육대회때 마다 이러는군요. 연회비납부로 처리하겠습니다.
*임영덕이 공을 줏으러 가다가 발목을 접질렀습니다. 평소 준비한 음식의 반을 먹어치우는데 일찍 가는 바람에 음식이 많이 남았습니다.
*나희태가 경기의 심판을 보았습니다. 선수로 뛸때나 심판을 볼때나 욕먹기는 매한가지.
*최성호가 회장에서 물러나고는 아주 조용해 졌습니다. 모처럼 화기애애한 축구를 하였습니다.
*송주호가 신체적 열세를 딛고 골을 넣었습니다. 뒷풀이가 끝날때까지 몇 번을 이야기 하는지...
*학교다닐때 공격한 놈은 지금도 공격만하고, 골키퍼한 놈은 지금도 골키퍼만 한다고 볼멘소리를 하였지만 모두들 즐거웠습니다.
*뒷풀이는 도계동에 있는 거제도횟집에서 도다리에다 화합주를 나눠 마시면서 우의를 다졌습니다.
*뒷풀이가 끝나고 근처 스크린골프장에서 골프 두팀과 훌라 한팀으로 나누어 마지막 시간을 같이 했습니다.
지출 : 337,530
수육150,000 캔커피(30개)11,400원 사이다(30개)15,200 콜라(30개)15,200 포카리스웨터(48개)22,400 생수(80개)19,000
이마트 97,230 KS마트 12,500
결산 : -337,500 (10원단위 절사, 동기회비에서 지출)
첫댓글 반가운 친구들 이름과 소식 들으니 넘 기분이 좋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