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육의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는데 한몫을
최창의(경기도교육위원)
파주시 지역 정론지로서 굳건하게 자리잡은 파주저널신문이 창간 16주년을 맞이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언론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땀흘리는 원희경대표님과 기자님들, 직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지방자치가 발전되고 풀뿌리 민주사회가 성숙될수록 지역 언론의 역할은 비중이 높아집니다. 파주저널신문이 지난 세월동안 진실을 전하는 바른 신문으로서 파주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제 소임을 다하고 있어 믿음직합니다. 늘 시민의 편에 서서 펜끝을 성성하게 세우고 있음을 봅니다. 지역자치단체와 의회기관이 제몫을 다하도록 정당하게 비판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노력도 돋보입니다. 또한 지역 구석구석을 땀내나게 발로 뛰어서 전해주는 마을의 작은 소식과 훈훈한 이야기도 반갑게 읽고 있습니다.
지금 파주시는 하루가 다르게 역동적으로 변모하는 도시입니다. 과거의 분단을 상징하는 도시, 외부에 폐쇄적인 농촌지역이 아닙니다. 평화와 통일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인구가 많이 유입되고 첨단의 산업단지가 들어서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통과 변화를 어떻게 조화롭게 엮어갈 것인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더욱이 파주시는 대규모 택지개발과 인구 유입으로 신설학교가 많이 들어서고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기대 수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설학교가 필요한 시기에 적당한 곳에 설립되어 학교교육이 안정감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오래된 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파주시의 교육예산 지원도 확대되어야 합니다. 파주저널신문이 이러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지역교육의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는데 한몫을 담당하여 주기 바랍니다. 더 나아가 파주 교육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심층적으로 기획하고 연재함으로써 교육발전 방향을 모색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면 합니다.
저도 파주지역 교육위원으로서 파주시의 학부모들이 만족하는 교육여건을 만들고 교원들이 신명나게 가르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그 동안 파주저널신문이 파주교육에 보여준 애정에 거듭 감사드리며 미래를 선도하는 파주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