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용문사
우리나라에는 신라 때 창건된 용문사라는 지명을 가진 사찰이 3곳이 있다.
용의 머리 부분으로 경기 양평 용문사, 용의 꼬리부분에 해당한다는 경남 남해의 용문사, 그리고 용의 심장이라 일컫는 경북 예천의 용문사이다. 이제 바다를 구경하며 남해를 가봐야 될 일이다..
사찰의 역사는 이러하다. 이곳이 고향인 두운선사가 이 산 입구에 이르렀을 때, 바위위에서 용이 영접을 하였다 하여 절 이름을 용문사라고 하였다 합니다. 다시 태조 왕건이 중창을 하였다. 경내에는 성보박물관이 있으며 문화재 보물도 많이 있다.
경내가 널찍하며 여러 전각들이 역사적 사세를 자랑한다. 대체로 다른 사찰 보다는 덜 알려지지 않았나 싶지만 규모가 큰 사찰이다.
용문사 사찰에 들어서며 아름답게 핀 배롱나무~
용문사
대웅전이라 안 하고 대장전이라 했다.(이유는~)
대장전과 옆에 윤장대
윤장대 설명을 덧붙이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며 불경책(대장경)이 소장된 곳이다. 회전식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으며 이것을 돌리면 경전을 읽는 것과 같은 공덕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공부를 잘하게 되고, 병고에 시달리는 사람 병이 호전 될 것이고, 박복한 자 복을 많이 받는다 할 것이다 만, (그 기회를 아무 때나 주질 않는다. 윤장대의 관리 차원에서도~^^)
곧게 뻗은 단풍나무와 경내에 감나무에 감이 파랗게 알을 맺힌다.~
사찰위에서 전경을 한 면으로 담을 수가 없다.
작은 소나무가 범종각을 바라보지만 특이하게 자란다~
명부전의 업경대
이 세상이 아닌 어두운 세계에서 지장보살을 모시고 거울을 비추어 보면 자신의 죄과가 그대로 드러난다는 업경대도 있다니 보이는 왼쪽, 보좌하는 시왕이 들고 있는 것이 업경대를 표현하는 것 같다.
옛날 제왕이 앉았다는 의자.
왕건이 사찰을 크게 중건했다 전해지니 태조 왕건이 쓰던 것이 아닌가.~
사찰내에서~
스님들이 기거하시는 공간을 살짝~
사찰 밖에서~
산으로 잠시올라 보니 생을 마감했으나 자태가 고고하다. 바로 옆에서 화사한 꽃의 비교가~
뒷편으로 두운암
암자 옆으로 흐르는 계곡 물길 사이에 펼쳐진 단풍나무 숲 그늘
암자를 내려오며~